D-5 마지막 작업
D-5 마지막 작업
D-5 군생활 2년 동안 월,수,금 빠짐없이 해 온 부식작업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보급병으로 복무했던 군생활이 결코 힘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힘들다면 힘들었던 것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추석이건 설날이건 무조건 부식작업을 해야한다는 점이었다. 모든 부대원들의 식사를 책임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부식을 날랐다. 그러고보면 참 보람찬 일이기도 했다. 2년 동안 모든 주식과 부식이 내 손을 거쳐 식당으로 들어갔으니까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2년동안 같은 일을 하니 나만의 노하우가 많이 쌓이기도 했다. 내 대타로 들어온 후임에게는 오늘의 첫 부식작업이어서 후임을 가르치면서 일을 하다보니 다른 때 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끝과 시작의 맞물림. 이제 집에 갈날이 일주일도 남지 않다보니, 무엇만 하면 다 마지막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마지막 작업, 마지막 조별과업, 마지막 종교활동, 마지막,, 마지막,,, 그리고 마지막 이란 수식어는 참으로 묘한 기분을 가져다 준다. 보영이의 몰래카메라는 대박이었다. 치수와 내가 보영이 때문에 싸우는 설정. 100% 속아 넘어간 보영이. 푸하하하하 내무에서 후임들과 같이 자는 마지막 밤의 이벤트 치고 꽤나 성공적이었다. 잊지 못할 것 같다. 이젠 이 친구들도 못볼 생각을 하니, 참,, - 노주사님께서 그 동안 수고하셨다며 PX에서 과자를 사주심. - 박상사님의 생일 축하파티. 생일 축하 드립니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