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동영상을 제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ISP 친구들에게 한국에서 보낸 4주의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무엇인가를 주고싶다고 생각했고 이 영상을 만들게 됐다. 이 영상을 만들기 전부터 무슨 배경음악을 사용할지는 정해져 있었다. 모두 함께 노래방에 갔을 때 정말 한마음이 되어서 함께 불렀던 We are the world
생각해보면 ISP 자체가 뚜렷한 정체성이나 목적을 가진 모임이 아니라, 한국에 흥미를 가진 혹은 낯선 나라 한국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 모인 외국 친구들의 모임이다.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여러 나라에서 모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시간들이 전부이다. 하지만 우리가 보낸 여름방학은 정말 특별했다. 이 동영상을 내가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료식에서 이 영상을 틀기시작한 순간부터 눈시울이 뜨거워져서 견딜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