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生靑春 / 콜드스톤 시부야점의 졸업 선물

一生靑春
콜드스톤 시부야점의 졸업 선물

내가 콜드스톤 시부야점을 2011년 2월에 졸업하고 나서 한달이 지난 다음 3월 달에는 무려 8명이나 되는 친구들이 졸업했다. 졸업생이 많은 이유는 올해가 콜드스톤 시부야점이 생긴지 5년차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많은 친구들이 대학생이 되던 해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이다. 그러니까 1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대학교의 졸업과 동시에 아르바이트도 졸업하는 것이다. 4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했다는 얘기. 일본에서는 한국의 대학처럼 '휴학'이라는 것이 흔치 않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학교를 계속 다닌다.

일본의 아르바이트는 높은 시급과 유연한 근무제도(자기가 일하고 싶은 날과 시간을 정해서 일할 수 있다)가 매력이다. 그런 매력 때문에 프리타(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는 사람들)가 많은 사회이기도 하다.

한가지의 아르바이트를 대학생활 내내 계속 한다는 것은 멋진 일이 아닌가 싶다. 언젠가 콜드스톤의 동료에게 물은 적이 있다.
나 : 원래 일본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 이렇게 오랫동안 해?
친구 : 아냐. 아마 이렇게 오래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흔하지 않아. 내 친구들도 아르바이트를 자주 바꾸거든. 아마 이 곳이 콜드스톤이기 때문에 가능한 걸거야. 다들 여기에서 하는 일을 좋아하니까.

8명의 친구들이 올 4월부터는 사회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한다고 한다.
그래서 시부야점에서는 지난 달에 졸업식 파티를 했었나 보다.
그 졸업식의 선물로 모두의 사진을 담은 동영상 DVD를 만들었는데 그걸 나에게 까지 보내온 것이다.

一生青春 (잇쇼우세슌 - 일생청춘)
우리들은 평생 청춘

'일생청춘'이란 글을 보고서 힘을 얻는다. 남들에 비해 특별나게 재미있는 일생을 보내온 것도 아니고 보내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결코 고민만 하는 청춘은 아니다, 즐겁고 뜨거웠던 청춘도 있었다. 라고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곤니치와
콜드스톤에 요우코소!
(어서오세요 콜드스톤입니다!)


思い出して...(오모이다시테)
떠올려줘


ストーンの精神、この笑顔 (스톤노세신,코노에가오)
콜드스톤의 정신, 이 웃는 얼굴!


いつまでも忘れないでね (이츠마데모 와스레나이데네)
언제까지라도 잊지말아줘 ♡


CD의 자켓과 사진앨범을 일일이 손으로 만들었다!

아직까지도 나의 여행이 계속 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들이 웃을 수 있는 한, 뜨거운 걸 가슴에 품을 수 있는 한, 우리들은 언제까지나 청춘이다.

2011년 4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