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30일
대학교 3학년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방학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빠르게 흘러갔다. 학교의 국제도우미로서 활동을 하면서 정말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
언제나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왔지만 이번처럼 정말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적은 처음이었다.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한 영어가 아니라, 세상의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영어.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고, 재미있게 놀고, 정을 나누면서 세계 모든 사람들이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작년에 일본에서 살면서도 느꼈던 거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과 감정을 느끼는 방식은 서로 비슷하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나보다.
여름 방학동안 아주 열심히 놀았으니까 이제 새학기에는 다시 공부에 열중해야겠다. 얼마 남지 않은 대학생활이다. 이제 딱 1년 반 남았다.
얼마 전 뉴프론티어 형 누나들을 만난 자리에서 모두가 대학생활을 뜨겁게 보내라고 말씀해주셨다. 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었던 건지 알 것 같다.
이번 학기도 열심히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