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7일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오전에 인적자원개발론과 영어 시험을 하나 보았는데, 정말 영어 공부 좀 기초부터 다시 해야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심각하게 했다.
주어진 추상화를 보고 무엇이 떠오르는지 영어로 작문하는 것이었는데, 정말 쓸 수 있는 단어(내가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그렇게 협소할 줄은 몰랐다.
늘 시험을 치를 때마다 마음 속에서 휘몰아치는 열등감때문에 괴롭다. 이런 생각은 번지고 번져,'난 뭘 잘하지'라는 답을 알 수없는 질문에까지 도달하고 만다. 남은 시험 앞으로 3개.
내일 경영정보시스템, 모레 정치학입문, 글피 노사관계론.
힘냅시다. 힘냅시다 모든 시험 치는 사람들 우리 모두 넓은 그림을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