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일
대학교 1,2학년 때 인터넷 영화동호회의 운영진을 했었다. 덕분에 매일같이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2011년 4월의 첫날, 영화감동의 누나들과 만났다. 함께 운영진을 했었던 공이누님과 별둘누님. 우린 즐겁게 추억을 읊었다. 성북구의 도서관 지하에 모여서 영화를 봤던 그 시절.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학교 앞에 차이나팩토리라는 식당을 처음 가보았다. 누나들이 아니라면 이런 비싼 식당에서 밥 먹는 일이 없을 것이다. 하하. 누나들은 내 수염을 보고는 수염을 좋아하는 여자는 하나도 없으니까 여자를 만나고 싶으면 수염을 밀라며 성을 내셨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자리는 언제나 즐거운 법이다. 우리의 연을 닿게 해준 '영화'를 매개로 언제까지나 오랫도록 즐겁게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