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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우미 2013 송년회


 2013 국제도우미 송년회
2013.12.20.


내가 가진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전략경영론
2012년 봄학기 / 유재욱 교수님

  이승연 교수님의 유통전략론 다음으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전략경영론이다. 전략경영론 또한 조금 특별한 수업이었다. 수업의 첫 시간부터 교수님의 열정을 볼 수 있었을 만큼, 학기 중 모든 수업시간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잠깐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면 금새 수업의 진도를 놓칠 정도로 집중을 요구하는 수업이었다. 그만큼 우리들에게 많은 지식을 전해주려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날 밤을 새서 피곤한 날도 이 수업에서 만큼은 정신이 바짝 들어있었다.
  두번의 사례 요약 레포트가 있었고, 중간고사 이후로는 기말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우리조가 정했던 기업은 SK커뮤니케이션즈(싸이월드)였는데 정말 흥미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스스로 조장을 맡고서 내가 더 많은 부분을 책임지려고 하다보니 스스로 많이 힘들어했었다. 기업을 선정하고서 조원들에게 역할을 분담한 이후로, 그걸 모두 정리하고, 최종 레포트와 PPT 발표자료도 거의 혼자 만들었다. 그래서 이 시기에 학기 중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던 것 같다. 유통전략론 기말프로젝트와도 시기가 딱 겹쳤기 때문이다. 너무 혼자 독단적으로 실행했던 프로젝트라서 그런지 나의 리더십 능력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반성해 보는 계기도 되었다. 스스로는 팀원들을 배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팀의 전체 성과를 낮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팀보고서는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었는데 팀원들이 모두 고생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이다.

  전략경영론은 무엇보다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다는 수업이라는 점에서 좋았다. 기업의 실제 성공사례, 실패사례를 많이 접하면서 강의시간의 이론들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훗날 내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될 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지식들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전략경영론은 우리의 삶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중요한 것을 가르쳐준다. 전략경영의 기본틀이라고 할 수 있는 외부환경과 내부역량을 조화를 통해 경쟁우위 요소로 활용될 수 있는 핵심역량을 창출하는 것. 언제나 내 주변의 변화를 감지하고 나를 잘 파악해서, 나만의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창조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되듯이, 우리도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즐거운 삶을 만들어나가지 못할 것이다. (적응을 못한다고 해서 우리는 도태되지는 않는다. 다만 더 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고 생각한다.)

  감기가 걸려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도 열성적인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나도 언젠가는 교수님처럼 내가 가진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마케팅이 소비자를 더 행복하게 해주고, 만족스러운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강 후기 유통전략론
2012년 봄학기 / 이승연 교수님

 이번 학기에 수강했던 총 7과목중 유통전략론은 가장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과목이었다. 매주 제출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고, 퀴즈를 세 번 정도 봤다. 한 번의 팀 사례 발표가 있었고, 중간고사 이후로는 유통 전략과 관련된 논문을 작성하는 기말 프로젝트가 있었다. 기말 프로젝트에 손이 가장 많이 가고, 시간도 제일 많이 소요됐다.
 유통전략론 수업은 워낙 해야 할 게 많다보니 중간 중간 느끼는 것들도 많아서 수업과 관련된 포스팅을 많이 했다. 팀프로젝트를 마치면서 이런 글을 적기도 했다.

유통전략론 팀프로젝트를 마치며 2012년 6월 7일
 약 두 달동안 팀원들과 일주일에 두번씩 만나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매주 화요일 밤을 지새며 보고서를 완성해나갔던 노력들이 오늘로서 끝맺음을 하였다.이번 학기에 가장 많이 애정을 가졌던 프로젝트여서 그런지 끝나고 나니까 기분이 복잡하다.무엇보다 속이 시원하고, 이젠 화요일에 밤을 안새도 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도 들고,그 동안 우리 조원들이 힘겹게 과제와 씨름하던 생각을 하면 찡하기도 하고,평가가 잘 나올지 걱정되기도 하고, 조금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아쉬움까지..늘 대상에 애정을 들인다는 것은 그렇다. 대상에 애정을 가지지 않고서는 대상과 나의 관계에서 진전을 이룰 수 없다.애정을 가지다보면 가끔 다툼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결국 다툼이라는 것도 애정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대상에 애정을 가지게 되면 대상 그 자체만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대상 그 자체만을 바라본다는 것은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호기심이 가득한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유통전략 팀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점은
첫째, 모든 학문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정말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것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서 연구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인간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땀흘려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만큼 살고 있다. 나도 진정으로 인류의 삶에 이바지를 하고 싶다.둘째, 마케팅에 대한 인식이 조금 변하였다. 앞서 말한 것처럼 모든 학문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 원래 마케팅은 사람들의 소비를 부추기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마케팅은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수도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것들을 잘 팔면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도 있다. 좋은 영화를 팔고, 좋은 책을 팔고, 좋은 여행상품을 팔고, 좋은 말을 팔고, 좋은 마음을 판다면. 셋째, 리더의 역할을 힘들다는 것이다. 나와 상대방의 의견을 잘 조합하고,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좋은 결과물이 나오도록 배를 이끌어나가는 일은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목표였지만 그것도 정말 힘든 일이다. 넷째, 역시 노력은 보답을 한다는 것이다. 끝까지 땀을 흘리며 함께 노력한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도 만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내가 가진 지식과 역량은 극히 적지만 조금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주어진 것들을 아낌없이 활용하고 싶다. 


 유통전략론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마케팅 분야의 과목을 거의 들은 것이 없었다. 기본적인 마케팅원론과 소비자행동론만 이수한 상태였다. 스스로 마케팅에 대해 기피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케팅은 정직이 결여되어 있는 학문이라는 생각을 했다. 소비자의 욕구를 읽는 데 실패하여 제품이 잘못 개발 됐더라도 그 부분을 소비자가 알아보지 못하도록 잘 숨겨서 팔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본적으로는 마케팅이 사람들에게 구매욕구를 끊임없이 자극시켜 사람들을 스스로 소비의 노예로 만들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있었다.

 수업을 듣고 나서 마케팅의 많은 부분에 대한 부정적이 생각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어떻게든 소비자의 지갑을 더 열 것인가를 배우는 과목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세상엔 오히려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니 마케팅 또한 좋게 받아 들일 수 있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마케팅. 안 좋은 영화보다는 좋은 영화들, 안 좋은 책들보다는 좋은 책들까지. 나아가 마케팅이 소비자에 관한 학문이라고 하였을 때, 마케팅이 소비자를 더 행복하게 해주고, 만족스러운 삶을 제공할 수 있는 학문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유통전략론 수업에서는 논문 작성을 위해 여러가지 통계적 기법도 배울 수 있었고, 수많은 조모임을 통해서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방법들도 많이 터득하였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수업이었다.  역시 한 학기 동안 가장 나를 괴롭혔던 과목이 가장 기억이 남고 많은 것을 배워간다. 그게 우리 인생인가 보다.

한 학기 동안 좋은 강의를 해주신 이승연 교수님과,
팀 프로젝트를 하며 함께 땀을 흘린 우리 조원들에게도 정말 감사 드린다.

공자의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가자

리더십과 동양고전 강의록 

스티븐 코비 '전인적 패러다임 whole-person paradigm'
대부분의 조직이 구성원들의 재능과 독창성 그리고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실패하여 강하고 지속적인 조직을 만들지 못하는 현실의 이면에 명확하고 핵심적인 이유가 존재하다고 보았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에 대한 패러다임, 즉 인간 본성을 바라보는 근원적인 시각의 불완전성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진실은 인간이 통제되고 자극받아야 할 사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과 마음 그리고 지성을 가진 다면적 존재이다. 역사 이래로 동서양의 모든 철학과 종교를 연구해보면, 기본적으로 육체적, 지성적, 정서적, 정신적 차원의 네 가지 부문을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다른 용어들이 사용될 수는 있지만 뜻하는 바는 모두 같은 네 가지 삶의 차원을 다루고 있다. 이는 또한 모든 사람들의 네 가지 기본적 필요와 동기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것은 살고(생존), 사랑하고(관계), 배우며(성장과 자기 계발), 유산을 남기는 것(의미와 기여)이다. 이 네 가지가 어우러졌을 때 비로소 동기부여가 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재능을 살리고(지성), 열정을 불태우며(마음), 양심의 부름을 따라(정신), 세상에 꼭 필요한 일(육체)을 할 때, 자기만의 목소로이와 일생의 소명 그리고 영혼의 코드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지식 노동자 시대의 리더십은 직위에 관계없이 자기만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다른 사람들 역시 각자의 목소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에 의해 정의될 것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가치와 잠재력을 명확하게 일깨워줌으로써, 그들 스스로 그것을 찾아 나서게 만드는 리더십이다.

공자 "도에 뜻을 두고 덕을 굳게 지키며 인에 의지하며 육예에 노닐어라"라고 하였다. 도는 개인 혹은 공동체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상을 묻는 제자의 질문에 공자는 '나이 많은 사람이 편안히 살도록 하고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며 젊은이를 감싸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송대 성리학자 장횡거는 개개인은 거대한 우주 안에서 미미하기만 한 존재이지만, 하늘과 땅의 아들로서 그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주체적 존재임을 강조하였따. 따라서 우주 내 모든 사람들이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형제들이며, 생태계 내 다른 존재들도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류가 된다. 유학자들은 공자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좇아 이렇게 삶의 역정 전체를 관통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할 것을 천명하였다. 그리고 이를 자각하고 실현하는 자아의 성장에 있어서 여섯가지 소양교육인 육예를 제시하였다. 당시 여섯가지 소양교육은 예의범절, 음악, 활쏘기, 말 타기, 글쓰기, 산술과 천문 지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지성과 정서가 조화를 이루고, 문부를 겸비한 전인적 교양인이 교육의 목표였음을 보여준다.

공자는 리더의 핵심요건으로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군자는 올곧음을 추구하고 소인은 이익을 추구한다"
"군자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절대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리더의 덕목
첫째, 온화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마음이 따뜻하고 부드러워야 사람들이 모여들고 진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둘째, 어질고 정직한 마음을 품어야 한다. 
셋째, 공경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지식을 공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게 상대방을 소중하게 여기는 공경하는 자세이다.
넷째, 검소한 생활을 해야한다. 리더는 삶에서 절제된 모습과 동시에 언어의 절제도 필요하다.
다섯째, 남을 배려하는 겸양의 자세가 요구된다.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은 여유와 자신감 그리고 겸손에서 나온다. 또한 상대방을 세워주는 열린 마음이 있을 때 가능해진다.

자신이 양보하고 베푸는 것이 돈이든 시간이든 반드시 돌아오는 것을 무왕불복 無往不復 이라고 한다. 준 것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자신에게 돌아온다. 뿐만 아니라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행복하다는 점을 인식할 때 겸손한 자세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인이란
첫째,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둘째,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되면 비록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도 반드시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셋째, 일상 생활에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타인에 대해서는 어디까진 진심으로 성의를 다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인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면서 남의 의견과 충돌하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면서도 남도 보호해 주는 여유가 필요하다. 아부하지 않으면서 모나지 않고, 주장을 관철시키면서, 또 적극적이면서도 실수가 없어야 한다.

원문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iNv&articleno=27&_bloghome_menu=recenttext

공자의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가자.

중요한 것은 그 소통의 장벽을 뛰어넘으려는 노력

작년에는 환경분석론이 수업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는 유통전략론 수업이 그랬다. 아마 저번 환경분석론 수업을 듣고나서 느꼈던 감정들을 이번에도 그대로 가지게 되는 것 같다.
두 수업 모두 대학생이란 뭘까라는 주제에 대하여 답을 던져준다.

"대학교 강의실에 앉아있는 우리들은 무엇일까.대학교 수업은 화자로서의 교수님과 청자로서의 학생의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대학교 강의는 그저 지식과 교양을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강의실은 더 많은 걸 품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대학생이라면 좋은 학점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아니다, 넓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니다,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대학생의 의무다. 등등의 여러 가지 대학생이라면 지녀야 할 필요조건들이 많이 들린다.

하지만 이번 학기를 거치면서 내가 느낀 건 강의실 안에서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좋은 학점, 인간 관계, 사회참여 등의 것들도 사실은 강의실 안에서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일이다. 책과의 소통, 교수님과의 소통 그리고 강의를 듣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그 속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러한 문제를 원만히 잘 해결해 나가고, 책을, 교수님을,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려고 했을 때,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으로 서로를 마주할 때 하나의 강의가 완성된다.

교수님들의 훌륭한 강의를 따라가기엔 너무도 부족한 한 학기였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감사한 건 모든 교수님들께서 날 대학생으로서 있을 수 있게 해주신 것이다. 오랜만에 학교에 복학하는 거라서 걱정이 많았던 초반이었지만 우연하게도 너무나도 훌륭하고 좋은 강의를 접할 수 있던 덕에 대학생으로서의 존재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작년 봄학기를 마치며 쓴 글 - http://ksi8084.blog.me/40132085199


"어떨 때는 과제가 너무 버거워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주말 동안에는 다른 일을 하지 못 할 정도로 거의 이 수업의 과제에만 매달려야 했으니 말이다. 제출 전 날에는 밤을 새서 종합을 하는 것도 부지기수였다. 아마 내가 이번 한 학기가 굉장히 빨리 흘러갔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수업의 과제에 정말 열중하면서 지내다 보니 여유가 없었던 것도 있을 것이다.

한 학기가 모두 지나 과제와 팀 발표도 모두 끝내고 났을 때는 하나의 여행이 끝난 느낌이었다. 그리고 생각하건대 이 강의는 내가 대학에 들어온 이후로 가장 열의를 다해 임했던 강의가 아닐까 싶다. 보통 대학 강의에서는 학기를 통틀어 1~2개의 레포트를 제출하는 게 전부이다. 그만큼 남는 것도 가장 많은 강의다. 강의에서 배운 이론은 정말 머리에 오래 남아있을 것 같다. 그리고 모든 과제를 팀원들과 함께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팀의 공통 의견을 만드는 과정을 계속 반복해야 했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환경분석론 수업을 마치며 쓴 글 2011년 6월 - http://ksi8084.blog.me/40132121359

아주 작은 모임에서도, 가정에서도, 팀프로젝트에서도, 한 국가에서도, 어떠한 조직을 불문하고 소통이란 것은 정말 중요하다. 때로는 일의 우선 순위나, 절차의 복잡성이나, 제도의 문제나, 구성원 간의 의지로 인해서 소통에 장벽이 발생하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소통의 장벽을 뛰어넘으려는 노력일 것이다.

이제 한 학기를 되돌아보는 기말고사만 남겨두고 있다.한 학기동안 배웠던 내용들과 그리고 교수님과 마지막으로 소통하는 길이라는 생각을 하고 다가오는 시험을 진심으로 준비해서, 소통에 아름다운 마무리를 찍어보자. 물론 마무리를 찍는다고 해서 소통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많은 소통의 여지를 남겨두는 일이겠다.

늘 대상에 애정을 들인다는 것은 그렇다

유통전략론 팀프로젝트를 마치며
2012년 6월 7일

약 두 달동안 팀원들과 일주일에 두번씩 만나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매주 화요일 밤을 지새며 보고서를 완성해나갔던 노력들이 오늘로서 끝맺음을 하였다. 이번 학기에 가장 많이 애정을 가졌던 프로젝트여서 그런지 끝나고 나니까 기분이 복잡하다.

무엇보다 속이 시원하고, 이젠 화요일에 밤을 안새도 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도 들고, 그 동안 우리 조원들이 힘겹게 과제와 씨름하던 생각을 하면 찡하기도 하고, 평가가 잘 나올지 걱정되기도 하고, 조금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아쉬움까지..

늘 대상에 애정을 들인다는 것은 그렇다. 대상에 애정을 가지지 않고서는 대상과 나의 관계에서 진전을 이룰 수 없다. 애정을 가지다보면 가끔 다툼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결국 다툼이라는 것도 애정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대상에 애정을 가지게 되면 대상 그 자체만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대상 그 자체만을 바라본다는 것은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호기심이 가득한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유통전략 팀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점은

첫째, 모든 학문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정말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것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서 연구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인간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땀흘려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만큼 살고 있다. 나도 진정으로 인류의 삶에 이바지를 하고 싶다.

둘째, 마케팅에 대한 인식이 조금 변하였다. 앞서 말한 것처럼 모든 학문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 원래 마케팅은 사람들의 소비를 부추기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마케팅은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수도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것들을 잘 팔면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도 있다. 좋은 영화를 팔고, 좋은 책을 팔고, 좋은 여행상품을 팔고, 좋은 말을 팔고, 좋은 마음을 판다면.

셋째, 리더의 역할은 힘들다는 것이다. 나와 상대방의 의견을 잘 조합하고,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좋은 결과물이 나오도록 배를 이끌어나가는 일은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목표였지만 그것도 정말 힘든 일이다.

넷째, 역시 노력은 보답을 한다는 것이다. 끝까지 땀을 흘리며 함께 노력한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도 만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내가 가진 지식과 역량은 극히 적지만 조금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주어진 것들을 아낌없이 활용하고 싶다.

이번 학기에는 과연 어떤 대학 수업의 세계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전공
전략경영론
중소기업 경영론
유통전략

교양
리더십과 동양고전
디자인의 이해
인지과학의 이해
언어의 세계

저번 학기에 이어 이번에도 전공보다 교양 수업을 더 많이 들어가기로 했다.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내가 흥미를 가지고 정말 배우고 싶은 과목들을 배워보자라는 생각의 연장선이다.

이번 한 주 동안 모든 수업의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온 결과 이번 한 학기도 굉장히 기대가 되는 수업들로 가득차 있다. 대학생을 대학생으로 있게 해주는 건 바로 대학교의 수업 아니겠는가. 이번 학기에는 과연 어떤 대학 수업의 세계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여러분야의 교양을 두루 쌓는 동시에 내가 배우고 익히는 것들을 모두 활용하여 나의 미래를 잘 탐색해나가는 한 학기를 보내도록 하자. 그렇게 하도록 합시다!

노동자 없이는 기업도 없고, 노동자도 기업에서 일을 해서 행복해질 수 있다

2011년 가을학기 수강 후기
노사관계론(Labor Relationship) – 권기욱 교수님

(벌써 지난 학기가 마무리 된지도 1개월도 훌쩍 넘었는데 조금 늦게라도 지난 학기에
수강했던 강의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수강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노사관계론 강의를 수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권기욱 교수님 때문이었다. 그 교수님께 2011년 봄학기에 '조직설계론'이란 과목을 들으면서 정말 재미있게 수업을 이끌어가시는 모습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인사관련 과목에 대한 관심도 많았기 때문에 4학년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이 강의에 참여하게 되었다.

'노사관계론'이라는 과목명만을 들었을 때는 매우 지루한 수업처럼 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수업은 나로 하여금 저번 학기에 가장 많은 가치 판단을 요구하는 수업이기도 했다. 매 시간 마다 토론 주제가 주어졌고 학생들은 회사와 노조의 입장에 서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주일에 두 번씩 있는 수업시간 마다 꼭 노사이슈에 대해 다뤘으니 우리가 토론했던 기업만 해도 20여개 가까이 될 것이다. (홍익대 청소노동자, 은행 파업사태, MBC, 한진중공업, KT, 금호고속 등 작년 한 해 많은 노사이슈가 있었다.)

노사관계 문제에 대해서 접근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나는 기본적으로 노동자 측의 입장에서 서서 의견을 말하려 했지만 그것이 항상 옳은 것도 아니었을 뿐더러, 교수님과 다른 학생들이 의견을 들으면 쉽게 수긍이 가기도 했다. 우리 조가 '한진중공업'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하느냐를 두고 의견이 불일치하는 경우도 많았다. 수업시간의 매번 토론은 확실하게 옳은 답과 결론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끝났다. 그저 계속 무엇이 더 옳은가에 대해 스스로 생각을 해야만 했다.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물으셨다. 나중에 자기가 들어가고 싶은 회사에 가서 노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할거냐고. 교수님께서는 무엇이 더 자기에게 이로울지 혹은 무엇이 옳을지 잘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이 강의의 좋았던 점은 교수님께서 어느 한쪽에 치우쳐지지 않고 최대한 균형된 시각을 유지하게끔 해주셨던 부분이다. 수업 시간엔 두 번의 특강이 있었는데 한 번은 삼성인재개발원의 전무님이 오셔서 노사관계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고, 다른 한 번은 민주노총의 대표 한 분께서 오셔서 여러 가지 말씀을 들려주셨다.

(조직설계론 때와 똑같이) 이 강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팀 활동은 매우 유익했다. 한 기업에 대해 자세히 파고들면서 노사관계에 대한 나의 생각도 정리해볼 수 있었고, 노사관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우리 조가 준비했던 팀 이슈 발표 주제는 <한진중공업>이었고,
한 학기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주제는 <한국 노사단체교섭의 문제점과 해결책>이었다.
우리가 제출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20점 만점에서 19.8점을 받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힘들었던 프로젝트였는데 함께 고생해 준 우리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노사관계론 강의를 들은 덕분에 사회의 노사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계속 들여다 보면서, 노사문제가 어떻게 잘 해결되고, 나아가서 기업과 노동자 모두가 좋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아서 좋았다. 노동자 없이는 기업도 없고, 노동자도 기업에서 일을 해서 행복해질 수 있다. 앞으로도 사회의 노사문제에 대해 내 일이 아니라고 관심을 꺼두지 말고 함께 고민해보는 청년이 되도록 하자.

한 학기 동안 훌륭한 강의를 해주신 권기욱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홋카이도 여행 (2) 가깝고도 먼 나라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다.

러브레터가 기다리는 오타루小樽

드디어 오타루小樽에 오게 되었다. 오타루는 정말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영화 러브레터 때문이다. 중학교 때 봤던 러브레터의 감동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다. 중학교 때 봤던 영화의 장면들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아닌가..
오타루는 저번 홋카이도 여행 때 꼭 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들르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삿포로에서 버스를 타고 약 한 시간 달리니 오타루에 도착하였다. 버스를 타고 가는 중간에 영화 러브레터의 음악 (A winter story) 를 스마트폰에 다운받았다. 계속 그 음악을 들으면서 오타루를 걸어다닐 생각이었다.

오타루는 정말 상상 그 이상으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무엇보다 우리가 갔을 때 엄청난 눈이 내렸는데 새하얀 눈이 정말 아련하게 아름다웠다. 오타루에서는 약 한시간 정도의 자유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았는데, 모두가 무리지어 다니려고 해서 난 혼자만 조용히 걷고 싶어 따로 떨어져 나왔다. 그리고는 오타루를 천천히 감상했다.

1주일간 있었던 홋카이도 일정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뽑으라고 한다면 오타루다. 러브레터의 음악을 들으며 눈이 가득 쌓인 마을 걷는 기분은 정말 영화같았다. 영화 속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눈이 아름답게 보일까. 만약 내 나이의 대학생이라면 어떨까. 25년 동안 겨울만 되면 이러한 풍경을 매일 보고 자랐을텐데 어떤 느낌을 가질까. 함박눈이 내리는 풍경이 아름다워보이는 건 이곳에 여행을 온 우리들의 눈만 그런 것이 아닐까. 눈을 보는 눈에 따라 그 풍경의 아름다움이 달라진다.

오타루가 오후 일정에 들어있어서 야경까지 볼 수 있어서 있는 건 정말 좋은 일이었다. 오르골 공방에서 오르골 만들기 체험을 하고서 약간 남은 저녁 식사 시간 때까지 약 50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다시 한번 음악을 들으며 러브레터의 마을을 천천히 돌아보았다. 오타루의 밤의 풍경은 조용해서 눈이 내리는 소리만 들렸다.

친구들과 오르골당에서 수많은 오르골을 구경하기도 하고, 유리공방에 가서 직접 유리를 만드는 장인들의 모습도 감상했다. 마음이 참 편안해지는 마을이다. 눈, 유리, 오르골. 뭔가 매우 약하고 깨지기 쉬운 이미지와 마을의 이미지와 겹친다. 그러기 때문에 좀 더 조심조심 다뤄야 할 것 같은 이미지.

오르골 공방에서 오르골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몇가지 노래 중에 자기가 마음에 드는 곡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내가 선택한 곳은 GreeeeN의 キセキ(기적)이었다. 이 오르골 음악과 관련해서는 나름대로의 기적이 있었다. 도쿄에서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나중에 적어야겠다.

수많은 작고 아기자기한 오르골이 많았던 이 곳에서는 오르골이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에 그저 보는 것만으로 만족했다. 나중에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소중한 사람을 위해 꼭 오르골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송별회
2012년 1월 17일 여섯째 날

 이윽고 송별회라는 시간이 찾아왔다. 홋카이도의 명물을 만드는 공장 견학, 일본의 가정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홈스테이, 여러가지 체험 활동 등으로 알차게 차있었던 일주일 덕분에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버린 것 같다. 그리고 그 일주일은 정말 생각 이상으로 즐거웠다. 이 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춥고 긴 겨울일 수 있지만 여행을 온 우리들에게는 정말 다른 세상이었다. 평생 볼 눈을 이번 일주일 동안 다 보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들뜬 기분으로 지냈고, 눈 위를 뛰어다니는 모든 풍경은 하나의 영화가 되는 걸 느꼈다.

 이번 프로그램이 교류프로그램이었던 만큼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 간의 교류도 정말 활발했다. 젊은 사람들은  어느 한 곳에만 같이 모아놓으면 쉽게 친구가 되지 않은가. 밤 늦게까지 웃으며 떠들어대는 사람들이 있어서 늦게까지 잠을 못자는 밤도 며칠 있었지만 그도 그 나름대로 추억으로 생각했다. 확실한건 사람은 언제나 놀면서 친해지는 법이다. 어른들의 세계에는 술이 그 역할을 도와주는 경우도 있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수록 그 유대는 깊어진다. 학창시절에도 그랬고, 뉴프론티어가 그랬고, 일본 콜드스톤에서도 그랬다.

 모두가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실감했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는게 가장 즐겁기도 했을 것이다. 그만큼 가깝고도 먼 나라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다. 분명한 건 서로가 서로에게 배워야 할 점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건 사회 시스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도 해당된다. 좀 더 원만한 인간관계를 이어나가고 재미있는 사이가 되는 법을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송별회를 하면서 헤어짐 때문에 아쉽거나 슬프거나 하지 않았다. 그건 분명 또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두달만에 다시 만난 것처럼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만날 수 있다. 우리가 만남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만나게 될 사람은 만난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시켜 나간다. 다음 만남이 주게 될 크나큰 즐거움을 기대하며 앞으로의 시간을 맞이한다.

 누구는 이미 취직을 했고, 나를 비롯한 누군가는 이제부터 취직활동을 시작하고, 누군가는 아직 대학생활의 자유를 좀 더 만끽할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던 이번 교류에서 우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입기도 했을 것이다. 어쩌면 이번 교류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의의는 그 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가 준비해 갔던 한국 문화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은 너무도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서로가 하는 삶의 이야기에서 우리들은 어느샌가 새로운 책을 읽는 것처럼 생각에 많은 변화를 겪는다. 그런 점들이 당장 각자의 삶에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혹은 영원히 드러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한 번 대했던 누군가의 삶은 우리의 마음 속에 늘 남아있어서 삶의 길을 찾아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정말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각 학교의 관계자 선생님과, 일주일동안 계속 함께하면서 즐거운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준 일본 친구들, 그리고 재미있는 추억을 함께 쌓아준 한국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홋카이도 여행 (1)

열흘 간의 홋카이도와 도쿄 (1) 출발
2012년 1월 12일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후로 당분간 일본에 갈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게 기회가 찾아왔다. 우리 학교의 국제처에서 협정을 맺은 일본 학교와 교류 프로그램을 참가하는 것이었다. 국제도우미로 일했던 덕분에 그러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에 좀 더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기회를 발견한 것이다.

교류의 시작은 삿포로학원대학에서 10월에 우리 학교를 먼저 방문한 것이 시작이었다. 우리 학교 학생 14명과 상대 학교 14명이 서로 파트너를 맺어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작년 10월에 헤어질 때 모두 이별을 아쉬워하였다. 그러면서도 두달 뒤에 다시 만나는 걸 기약하면서 헤어졌었다.

이제는 우리가 삿포로에 찾아갈 차례였다. 사실 학기 중에는 너무도 바빠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할 틈도 없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부터 조금씩 일본에 간다는 걸 실감했고 여행 일정을 세우기 시작했다. 1년 만에 가는 일본이기 때문에 내가 생활했던 도쿄에도 반드시 들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1주일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도쿄에 머무를 계획도 세우기 시작했다. 도쿄에 있는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는 생각만으로도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멈출 수 없었다.

인천공항에서 아침  8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11시 정도에 도착했다. 내가 삿포로에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공항에는 아무도 없었다. 친구들이 공항으로 오는 동안에 신치토세 공항을 돌아보면서 오랜만에 일본 땅을 밝은 것을 실감하였다. 공항의 편의점에 들어가서 물건을 살 때 게산을 해주는 점원의 모습만 보더라도 이 곳이 일본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삿포로로 더욱 가까이 갈수록 더욱 많은 눈이 쌓여있었다. 길 양 옆으로는 1~2미터 정도 되는 눈담을 만들어놓았다. 내 생애 이렇게 많은 눈을 본 건 처음이었다. 기온이 낮았기 때문에 눈이 녹질 않는 것이다. 한 번 오면 계속 계속 쌓이는 것이다. 보통 걸어다니는 인도도 제설이 되어있지 않고 얼음처럼 딱딱한 눈으로 덮혀있었다.

홋카이도는 약 1년 전 쯤에 친구와 함께 온 적이 있는데 그 때도 이렇게 많은 눈이 오지는 않고 눈이 막 내리기 시작하는 때였다. 눈을 보고서는 신나게 뛰어다녔다.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는 곳에서 살면 얼마나 겨울이 즐거울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곳은 정말 설국雪國이다.

눈이 쌓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눈이 주는 순수함이라는 이미지가 좋다. 한국에서 눈이 이정도로 쌓인다면 도로 교통에 있어 꽤 위험한 수준일텐데 여기에서는 의외로 자동차들이 빨리 달리는 것 같았다. 눈길위에서 이렇게 빨리 달려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오랜만에 보는 일본의 차들, 그리고 차와 함께 달리는 일본의 전차들이 너무도 반가웠다. 무엇보다 일본의 생활 풍경이 몹시 그리웠었다. 한국과는 다르게 소박한 느낌의 집들과 거기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환영회
환영회 장소는 기린비루엔(キリンビール園) 일본식 양고기 요리인 징기스칸과 기린맥주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타베호다이(食べ放題)와 노미호다이(飲み放題) 얼마나 그리웠던가! 양고기 요리는 일본에서 살았을 때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다만 먹고 난 후 양고기 냄새가 오래도록 옷에 남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옷을 덮어서 보관하는 특별한 옷걸이도 준비가 되어있긴 했다.)

두달 만에 만나게  된 우리들은 재미있게 얘기를 나누었다 취직이 결정된 친구들도 있고, 이성친구가 생긴 친구들도 있었다. 모두가 흥미를 갖는 대화 주제에 관해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큰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는 끊임없이 고기를 주문했고, 맥주도 계속 리필하였다. 오랜만에 마셔보는 일본의 생맥주였다. 

일본의 생맥주는 맛있다? 나는 맥주의 맛 차이는 잘 모르겠다. 맛의 차이를 조금 느낄수는 있지만 그 맛의 차이가 맛있다고 할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언제까지나 맥주를 마시는 것은 맥주를 마시는 분위기를 마시는 것이고, 맛있다고 생각하면서 마시기 때문에 맥주를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만 일본의 생맥주는 한국의 생맥주에 비해서 톡 쏘는 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마실 수 있는 것이 좋다.

#삿포로 맥주 공장 견학

교류 프로그램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둘째날의 첫 일정은 삿포로 맥주 공장을 견학하는 것이었다. 맥주 공장 견학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한국에서 하이트맥주 공장을 두 번 견학 간 적이 있다. 역시 한국의 맥주 공장 견학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이드해주셨던 분이 조금 더 친절했던 것 같긴하다. 

둘째날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삿포로 맥주 공장 견학 - 아이누 민족 박물관 - 쇼와신잔 - 노보리베쓰 온천에서 숙박

다음으로 간 곳은 #아이누 민족 박물관이다. 

아이누 민족(일본어: アイヌ民族あいぬみんぞく아이누민조쿠[*], [ʔainu])은 오늘날의 일본 홋카이도, 혼슈의 도호쿠 지방에 정착해 살던 소수 민족이다. '아이누'는 신성한 존재인 ‘카무이’와 대비되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홋카이도 지방의 아이누어에서 비롯되었다. 일본어로는 '에미시', '에조(蝦夷)'로 불리는데, 이는 사할린 아이누의 '인간'을 뜻하는 '엔츄' 또는 '엔주'의원형으로 여겨진다. '아이누'란 단어가 일본내에서 차별적 의미로 쓰이고 있다는 생각에서 스스로를 우타리(ウタリ: 친척, 동포라는 뜻)라고 부르는 일부 아이누 사람들도 있다.일부는 러시아의 사할린, 쿠릴열도, 아무르, 캄차카 반도(5만 명 정도)등지에 살고 있다. 일본 민족과는 다른 북방 몽골리안의 한 민족이다. 개별적인 부족 국가 형태를 지녔으며 아이누족 언어, 즉 아이누어를 가지고 있었다. (출처: 위키피디아) 

아이누 민족 박물관에선 실제 아이누족들이 나와 자신들의 전통 춤과  노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일본 쪽 담당 선생님께서는 공연을 한 사람 모두가 아이누족이라고 말씀하셨지만 평범한 일본 사람들처럼 생겨서 실제 아이누민족일까 라는 의심이 들기도 했다. 실제로 위키피디아에서도 읽어보니 아이누족은 자신들의 실제로 아이누족인가 하는 것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으며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인종 차별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 아이누족의 인구는 약 20만명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공식 인정은 약 2만 5천명)

#쇼와신잔은 1943~1945년에 밀밭이었던 이 곳이 융기를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현재까지도 여전히 유황가스를 방출하고 있다. 
쇼와신잔을 찾아간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작년 겨울에 친구랑 왔을 때도 이곳에 찾아왔었다. 쇼와신잔에 도착한 시간이 네 시반 정도 됐는데도 정말 어두워져 있었다. 일주일동안 홋카이도의 겨울 밤은 길고 길다는 것을 제대로 알았다.

#노보리베쓰온천 登別温泉
첫 날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간 곳은 노보리베쓰 온천에 있는 호텔이다. 노보리베쓰 온천도 옛날에 온 적이 있다. 그때는 온천욕만 즐기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일본식 호텔에서 묵으면서 유카타도 입어보고 온천을 즐기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호텔의 온천에서 기분좋게 온천욕을 즐기고서 푹 잔 다음날 아침, 후배와 함께 둘이서 호텔을 나섰다. 호텔에서 출발시각이 10시였는데 그 전까지 지고쿠다니(지옥계곡)에 다녀올 생각이었다. 노보리베쓰까지 왔는데 온천욕만 즐긴다음 지고쿠다니를 안가는 것은 정말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을 했다. 예전에 친구와 함께 왔을 때도 지고쿠다니는 정말 인상깊은 곳 중 하나였는데 말이다! 무엇보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서 지고쿠다니는 걸어서 10분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 명소인데 왜 일정에 넣지 않은 것인지 궁금했다. 

2010년에 왔을 때와는 다르게 눈이 많이 쌓여서 더욱 신비로워 보였다. 사실 이름이 지옥계곡이지 하얀 눈과 수증기가 어울어져 만들어내는 풍경은 절대 지옥이 아니었다. 작년에 왔을 때는 비가 내려서 우산을 쓰고 돌아다녔었다.

셋째날 일정 : 미츠이아울렛 - 삿포로돔 - 홈스테이 가정으로 출발

미츠이아울렛에 대한 소개 
미쓰이 아울렛 파크가 홋카이도에 첫 상륙. 해외 럭셔리 브래드를 시작으로, 레디스 ・맨즈・키즈 패션부터 스포츠&아웃 도어, 패션 잡화, 생활 잡화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의 인기 브랜드 128점포 중에 일본 첫 9점포를 포함 58점포가 홋카이도 첫 출점. 또 약 650석의 대형 푸드 코드나 명산품이나 그 고장의 농산물을 풍부하게 모두 갖춘 『홋카이도 로고 팜 빌리지』등 그 고장 분들부터 관광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축일에는 아이들도 즐길수 있는 이벤트도 개최. 삿포로 중심부에서 차로 약30분, 도오자동차도「기타히로시마 인터체인지」에서 약300m에 위치하기 때문에, 자동차로도 지하철 후쿠즈미역에서도 버스편도 충실해서, 가볍게 외출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축일에만 삿포로역앞(도큐 뒤쪽)승차장에서 미쓰이 아울렛 파크 가는 직행편도 운행.

미츠이아울렛에서는 자유시간을 가졌다. 아울렛은 쇼핑을 하는 곳인데 나는 이번에 일본에 쇼핑을 하러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산 물건은 전혀 없었다. 이런 쇼핑 시간을 공식 일정으로 넣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물론 일본 입장에서 보자면 외국인들인 우리가 돈을 많이 쓰는게 좋긴 할 것이다.

그래도 가장 좋았던 것은 콜드스톤 홋카이도 점포의 하나인 키타히로시마점을 방문한 것이었다! 홋카이도에는 두개의 매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1년 만에 먹는 일본의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구나. 매장의 스태프들에게 노래를 듣고 싶다고 하니 노래도 두 곡이나 불러줬다. 노래를 듣고 싶다고 했을 때 이제는 노래 안부른다면 딱 잘라 거절하던 한국의 매장을 생각하니 안타깝다. 

#삿포로돔 札幌ドーム 

삿포로 돔(일본어: 札幌ドームさっぽろドーム, Sapporo Dome)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에 있는 돔구장이다. 축구장 겸용으로 쓰이고 있는 이 구장은 1998년에 착공하여 2001년 6월 3일에 개장, 현재 J리그 축구팀인 콘사도레 삿포로는 개장당시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프로 야구 퍼시픽 리그 팀인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가 도쿄 돔에 홈구장으로 있다가 2004년에 삿포로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현재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출처 위키피디아)

한국어 홈페이지도 있다.
http://www.sapporo-dome.co.jp/foreign/index-kr.html

삿포로돔의 이해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블로거의 글 (삿포로돔의 상황)
http://yagoo.tistory.com/7707
http://yagoo.tistory.com/7708

관심 가는 정보
고정 객석수: 41,484석, 최대 수용인수: 53,796명
총 공비 422억엔 (약 5,000억원!!)

총공사비 422억엔은 삿포로시가 전액 부담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유일하게 일본에서 흑자를 내고 있다고 알려진 이유이기도 하다. 회수할 공사비가 없기 때문이다. 즉 삿포로 돔은 시민들의 세금에 의해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오사카의 교세라돔 같은 경우엔 연간 15억엔의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도 굉장한 비용 때문에 돔구장의 건설에 대한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삿포로돔의 전망대에서 약 30분을 보냈는데 내부가 정말 더웠다. 난방시설보다는 유리안으로 강하게 들어오는 햇볕의 영향이었던 것 같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매우 평화로워보였다. 눈이 쌓인 잠잠한 마을. 

홈스테이 첫째날
토요일과 일요일은 자기 파트너의 집에 가서 홈스테이를 하는 것이었다. 나의 파트너는 콘노 타카 군이다. 한국에서부터 이미 파트너는 정해져 있었다. 타카 집에 가서 정말 맛있는 저녁도 대접받고 밤 늦게까지 놀면서 매우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다. 
고마워 타카~!

삿포로 시내에서 자유일정
2012년 1월 15일 넷째 날
넷째 날은 삿포로 시내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는 일정이었다. 전날 늦은 새벽까지 타카, 다이스케, 타쿠야와 함께 신나게 놀고서 점심 시간이 다 되어서야 삿포로에 나와 먼저 나와있던 일행들과 합류했다. 삿포로의 번화가인 스스키노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테레비타워에 올라가 삿포로 풍경을 감상하고 저녁엔 모두 모여 노미카이飲み会를 하고, 마지막으로 가라오케에 가서 재미있게 놀았다

삿포로 테레비탑
어디를 가건 전망대를 가는 걸 정말 좋아한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그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도쿄타워를 비롯해 도쿄에 있는 수많은 빌딩들의 전망대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로이코이비토白い恋人 공장 견학
2012년 1월 16일 다섯째 날

공장을 견학하는 것이 이번 교류 프로그램에 있어서 가장 좋은 일정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올 경우 어느 지역의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왠만해선 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견학코스도 잘 마련되어 있고 가이드 분의 안내에 따라 재미있는 사실들을 들으면서 이동하는 것은 단체 관광의 좋은 점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럼에도 난 단체관광은 정말 안좋아한다. 여행은 혼자 혹은 소수가 좋다. 단체 여행은 생각의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아간다)

홋카이도의 가장 유명한 명물과자는 바로 시로이코이비토(白い恋人)이다. 이번에 방문한 곳이 바로 시로이코이비토라는 명물 과자를 만드는 공장이었다. 말만 공장이지 정말 공장답지 않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 마치 과자 궁전이었다. 그리고 헨델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장난감들도 모아놓아서 장난감 박물관같기도 했다. 

과연 좋은 팀(팀플레이)은 무엇일까

2011년 가을학기 수강 후기
인적자원개발론(HRD: Human Resource Development) – 어재영 교수님

이번 학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어재영 교수님의 인적자원개발론 수업이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토론이 일정 부분 차지하는 대학 강의는 많이 들어왔지만, 수업의 전 일정이 토론과 발표로 이루어지는 강의는 처음이었다. 모든 강의가 토론과 발표로 이루어지다 보니 함께했던 조원들과 정말 깊은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인적자원개발(HRD)은 기업의 인사관리의 한 분야로서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조직 구성원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이나 학습을 지원하는 활동 및 시스템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사람(조직의 구성원)을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한 것을 배우는 학문이다. 강의에서는 사람을 학습시키고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 방법론에 대해 논하기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질문에 접근하였다. ‘사람의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사람은 어떻게 학습되는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교수님들 중에서 이처럼 강의에 대한 근본적인 부분으로부터 논의에 접근하는 분은 많이 안 계신다. (사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거의 그래왔다. 어떻게 곱셈을 하고 나눗셈을 하는지를 배우지만 그걸 왜 배우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늘 제외된다.) 그렇게 강의의 근본적인 부분을 놓치게 되면 우리들은 어느새 교과서를 달달 외우거나 계산기를 신나게 두드리고만 있는 것이다. HRD가 인사관리의 한 분야인 만큼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과목이지만 사실 모든 경영학의 학문을 사람과는 떼어놓을 수 없다. 경영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HRD강의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들어온 경영학 수업들에서 근본적인 물음을 놓치고서 경영학 수업을 이해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느꼈다.

경영학의 Human Resource 분야는 사람에 대한 근본 전제 2가지에서 출발한다. 바로 사람은 모두 다르다는 것과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는 전제는 사실 매우 보편 타당한 진실이지만 우리는 그 점을 쉽게 잊곤 하기 때문에 수많은 갈등을 빚는다. 각자의 다른 가치관, 다른 성격, 다른 태도, 다른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간극들을 잘 조절해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잘 조화시켜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HRD강의에서 우리가 했던 2회의 팀 프로젝트는 그러한 점을 몸소 깨닫고 어떻게 조직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게 해주었다.

 HRD강의의 핵심은 팀플레이였다. 팀플레이는 곧 협업이다. 어떻게 하면 그룹의 역량을 최대로 이끌어낼 수 있는가. 나는 보통 팀플레이를 하면 그룹의 리더가 되어 각자의 역량을 확인한 다음 팀의 성과를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한다. 사실 그렇게 하다 보면 역량이 뛰어난 어느 개인에게로 일의 분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한 역량의 차이를 무시하고 모두에게 똑같은 분량의 일을 요구한다면 팀의 성과는 저하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내가 국제도우미 활동을 하면서도 직면했던 문제였다.

 결론을 말하자면 하반기 프로젝트에서 우리 팀(5조)은 교수평가에서 최우수 평가(1등)을 받았다. 즉 우리의 팀플레이(협업)가 잘 이루어졌다는 걸 교수님께서도 인정해주신 것이고, 사실 그 부분을 가장 잘 느낀 것은 바로 우리 팀 멤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팀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간 동안 정말 즐거웠기 때문이다. 우리는 ‘등록금 100% 활용하기’라는 주제의 프로젝트에 ‘즐거움’을 컨셉으로 잡아 강의실 플래시몹 뮤지컬을 기획하였으며, 수십 번의 연습과 한차례의 실패 끝에 좋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등록금 100% 활용하기 = 대학생활을 즐겁게 하기 = 우리가 지금하고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등식이 자연스럽게 성립되면서 우린 스스로 우리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자가 되고 있던 것이었다.

과연 좋은 팀(팀플레이)은 무엇일까?
2011년 봄학기와 가을학기 각각 한차례씩 대학생활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팀 활동을 겪었다. 1학기는 조직설계론 수업이 그러했고, 2학기에는 바로 HRD 수업이 그러했다. 먼저 조직설계론 수업의 팀플을 생각하면 모두가 매우 적극적으로 자기의 역량을 인식하고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부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리고 어느 한 사람이 특정 부분에 관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서로가 고생했다는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건 정말 상상 이상의 좋은 효과를 만들어내었다. 발표자료 디자인을 맡은 나도 조원들의 칭찬에 기분이 좋아져서 최대한 세심한 부분까지 수정을 거듭했다. 그리고 이번 HRD 팀플을 생각해보면 팀원들 모두의 역할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기업에 가서도 이러한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면 정말 이상적인 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다. 조장의 부드러운 리더십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조원, 그 아이디어에 비판적인 사고로 평가해주는 조원, 그 아이디어를 가공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조원, 기술적으로 지원해주는 조원, 팀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조원 등. 대학생 팀플에서 유행하고 있는 ‘무임승차 조원’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정말 완벽에 가까운 팀플레이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건 좋은 성과가 나왔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이번 팀 활동 덕분에 어떻게 하면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가 팀 활동을 하면서 남겼던 기록들에도 ‘즐거웠던 협업’의 순간이 녹아있다

맞아요. Human Resource Development의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우리들 자신일지도 모르겠네요.

제대로 Human Resource Development 하는 중이야!! 

훈훈하고 가족같은 우리 5조 ㅋㅋㅋ 
우리 5조 가족관계도 만들어서 공유하고싶어요 ㅋㅋㅋ 

드디어 대망의 발표가 끝났네요. 다른 조도 너무 잘해서 프로세스와 컨텐츠를 다 기분좋게 봤습니다.  정말로 하반기 동안 어떤 팀플보다도 열심히 하고 많이 모였네요.~ 사무적인게 아니라 정말로 가족적인 분위기로 프로세스를 진행하면서 어느 새 보니 정말 여덟 사람의 한걸음의 목표가 실천되었네요!  제 개인적인 목표 - 친밀감형성을 통한 성과창출이 정말로 실현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잘될까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지금 보면 정말로 성과물도 뛰어나고 과정에 있어서도 여러 관점에서 보게 되고 열정적인 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제 시련을 통하여 이제는 우리 팀이아닌 우리 가족처럼 보이더라구. 대학생활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다시 HRD의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사람의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 사람은 변화할 수 있는 존재인가?’ 에 대한 답을 해보자면, 이번 수업을 수강하는 동안 그렇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다. 무엇보다 사람의 행동 변화의 동기를 이끌어내는 것도 결국은 사람이고 사람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쩌면 우리가 사람과 부대끼며 대학을 다니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그런 것 아닐까?

참신한 수업 방식으로 대학 강의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알려준 교수님과 한 학기 동안 함께 협업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여러모로 나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내게 해준 상반기 8조와 하반기 5조의 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관계를 맺음에 있어서 사실 중요한 건 '어느 나라 사람' 이냐가 아니었다

2011년 1월 11일

학교의 '교류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면 내가 당분간 일본에 가는 것을 힘들었을 것이다. 학교에서 국제도우미를 맡게 되면서 좀 더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류프로그램들을 폭넓게 알게 되고 덕분에 1주 단기 프로그램을 통해서 약 1년 만에 다시 일본 땅을 밟게 된다.

가는 것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어서 가는 것도 불투명해질 뻔하고, 지금 이 시기에 과연 일본에 가는 것이 옳은가라고 스스로 고민도 많이 했지만, 막상 출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 일본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

나의 인생을 바꿔놓은 일본의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내가 일본에서 얼마나 많은 행복을 전해 받고서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었는가를 생각해보면 잠시나마 잊고살았던 '소중한 삶의 방식'에 대해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이번 일본여행을 통해서 주위 사람들의 고마움을 잊고 이기적으로 살아가고 있던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싶다. 그리고 많은 기회비용을 들이면서까지 하는 선택이기 때문에 나의 정신을 제대로 재충전해서 올 한 해를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 올 해는 나의 대학생활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

내일이면 일본에 있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쿵쾅쿵쾅 설렌다.모든 사람에게는 그 사람만의 살아온 길이 있다. 그 길은 곧 그 사람의 인생을 의미한다. 나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일본 여행에서, 사실 '일본'이라는 것은 그 또한 기표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1년 동안 살았던 나라의 이름이 '일본'일 뿐이다. 내가 맺은 관계는, 나라는 개인과 바다 건너 어떤 개인들과 관계였다. 관계를 맺음에 있어서 사실 중요한 건 '어느 나라 사람' 이냐가 아니었다. 그 상대방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에 대한 편견을 지우고서 같은 지구에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상대방을 온전한 진심으로 대하는게 중요했다. 그게 내가 일본에서 일년을 살면서 느낀 것이고, 그러한 생각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줬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번 여행도 일본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다. 그리고 잊고 살았던 중요한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이번 한 해를 잘 보낼 수 있는 동기를 찾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표라면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언제나 우리들 사이에 필요한 건 진심뿐이라는 자그만한 진실 하나

2011년 12월 16일
국제도우미 송년회

2011년 한 해를 가장 의미있게 보내게 해 준 국제도우미
올 해 3월 워킹홀리데이를 끝마치고 돌아와 복학을 하면서 '과연 일본에서 만큼 보냈던 시간만큼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할 틈이 없을 정도로 즐겁게 보내게 해준 것이 바로 국제도우미였다.

우리 학교를 찾아 온 외국인들과의 교류를 돕는 일을 하는 국제도우미는 나에게 정말 상상 이상의 큰 즐거움을 주었다. 전세계에 수많은 친구들이 생기게 될 줄이야.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점이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전세계에 수없이 많이 있고 그런 친구들과 소통을 하면 한국의 친구들과 나누는 우정과는 또 다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언어적으로는 나의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실은 그마저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느꼈다. 언제나 우리들 사이에 필요한 건 진심. (뿐이라는 자그만한 진실 하나)

힘든 일도 있었고, 즐거운 일도 (백배 더 많이) 있었던 2011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회 자리, 사실 크게 의미있었던 자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 우리들은 너무나도 자주 보고 같이 수업도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만큼 가까운 사이다. 다만 7기 8기가 한꺼번에 모여서 다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것은 2011년 5월 MT 이후로 처음이어서 정말 반가웠다.

국제도우미를 하게 된 건 정말 행운 중의 행운이었다. 그리고 이제 다음 학기와 다음 여름방학 때까지 그 임기가 남아있는 만큼 더 열심히 하고 싶다.

이 날은 학교에 쭉 머물렀던 ISP 친구들과도 헤어지는 날이기도 했다.
프랑스 친구 Damien과 Yoan 그리고 덴마크의 Rie가 이제 한국을 떠난다.
이제는 Clare와 Robert만 남게되었다. 아.. 너무 많이 아쉽다.. 정말 그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한 한 학기였다.
중간고사 이후로 갈수록 과제에 치여 그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게 아쉽다.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라는 노래 가사 처럼 우리에겐 그런 믿음이 가슴 속에 있으니까.
우린 각자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야 할 각 나라의 젊은이들이고,
행여나 힘들 때면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서로에게서 힘을 얻을 수도 있는 것이고  (내가 지금 그러고 있는 것처럼)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가 함께 보냈던 시간들은 머릿속에 잊혀지지 않고 그 자체로서 우리에게 힘이 될테니...

나에게 2011년은 이러한 마음들과 함께 흘러간다.,.

<인적자원개발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끼는 점

인적자원개발론 5조 게시판에 남긴 글
2011년 12월 4일

오늘도 학교에서 훈이형, 경선이형 셋이 모여서 최종 회의를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번주는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 봤던 것 같네요.

일요일 저녁 뮤지컬 최종 회의
월요일 오후 장비대여
월요일 저녁 산학에서 뮤지컬 리허설
화요일 오전 산학에서 공연
수요일 오전 운영관리 시간 공연,
수요일 오후 인적자원관리 시간 공연
목요일 학생복지처 방문
금요일 학생복지처 방문 및 긴급 회의, 그 후 기숙사 족발회동
토요일 발표 대비 피피티 작성 및 회의, 그 후 곱창 회동
일요일 발표 전 최종 연습 및 회의

우와... 이렇게 매일 매일 만나면서 밤늦게까지 회의하고 어울리고 카톡으로 새벽 2시까지 연락하는 열정을 보인 조모임이라니....
정말 '활동의 양'' 에서 만큼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물론 '활동의 질'이 좋아야만 '활동의 양'이 의미있는 거겠지만, 일단은 함께하는 '활동의 양'이 많으면 서로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기 때문에
그 역시 중요한 것 같습니다.

토요일은 건대 후문 쪽의 LOFT란 카페에서
남자 넷이서 카페 2층을 빌려서 회의하다가 잠좀자다가 정말 편안하게 발표 준비했었는데
그 때 오갔던 대화들 덕분에 정말 서로를 더 알게돼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태용님의 새로운 발견이 놀라웠지요
정말 여러모로 많은 걸 느끼고 있는 조모임입니다.

이번 조모임을 하면서 그동안의 다른 수업의 조모임은 왜 지금처럼 즐겁고 재미있게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돌아보게 만드네요.

아무튼 정말 이제 얼마안남았으니 유종의 미를 향해 열심히 걸어가봅시다!
우리조 정말 사랑합니다. 정말로요

오늘 우리 조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308.  5조 김경선  
너무 잘 했습니다. 사랑합니다 ㅠㅠ

5조 김선일  
오늘 우리 조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대학교에 들어온 이후로 그렇게까지 마음을 졸이고 긴장을 한 적도 처음이고 그렇게까지 아쉬웠던 적도 처음이고 오늘처럼 무슨 일 하나 때문에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한 적도 정말 오랜만이네요.

321.  장훈  
어제부터 오늘까지 모두 수고 많았어요.  학생들의 움직임이 학교를 움직인다는 큰 모토를 가지고 진행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잊지 못할 프로젝트 였습니다!ㅋㅋ

장훈  
어제 시련을 통하여 이제는 우리 팀이아닌 우리 가족처럼 보이더라구.
대학생활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장훈  
어제와 오늘 발표를 통해 우리 조가 가족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모두 수고 많았어요

1조 송유선  
우리 사랑하는 5조 여러분+_+
오늘 너무 수고 많았어요~ 어제의 시련을 딛고 결국 우리는 오늘 해냈습니다♡
길게길게 어제부터 오늘까지 있었던 일을 장황하게 쓰고 싶지만,, 아직 발표가 남아 있으니깐요+_+ 그래도 오늘 제일 큰 짐 하나 덜어놓으니 홀가분 하면서도 시원섭섭? 하네요ㅋㅋㅋ
여러분 한번 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훈이 역할도 바꾸고 ㅋㅋㅋㅋ 제일 끝에 짧은 거였던 지민인 엄청나게 아쉬울테니 나랑 바꾸고?^^^^ 다시 한번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함께여서 힘이나고 고마웠어요!! 앞으로 다음 주 까지 남은 페이스북 홍보작업과 발표 준비까지 확실히 해서 꼭 유종의 미 거둬요 우리!

 5조 최준영  
지금 확인하네요! 정말로 ㅋㅋ 저희조 여덟사람이 진짜로 열정적으로 해서 이틀간의 촬영이 끝났네요! 프로세스 정말로 너무 잘된거같아서 기분좋아요~

5조 김경선  
정말 최고의 프로젝트였어~~^^

5조 김경선  
나 이거 보고 갑자기 아이디어 떠오름 ㅋㅋㅋ
9조처럼 우리 조원들 가족으로 하나하나 나눠봤음
경선 -  마음은 여전히 청춘이라 생각하며 할아버지.
훈 - 궃은일 도맡아 하며 우리 집안을 끌어가는 가장.
유선 - 꾀꼬리 음색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해주는 이 집안의 유일한 여성.
기웅 - 과묵하지만 냉철한 현실인식으로 집안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의젓한 장남.
지민 - 가족의 비쥬얼을 담당하는 차도남 둘째. 술을 마시면 본색을 드러낸다는....
선일 - 못하는게 없지만 그만큼 첫째의 견제를 받고 있는 셋째.
태용 - 최근 안 좋은일? 겪어 다소 의기소침하지만 특유의 선동가 기질로 분위기를 북돋는 넷째.
준영 - 사춘기가 늦게 와버린...잘 버럭하는 막내 (군복무중)

1조 송유선  
나두 기분 좋아ㅋㅋㅋㅋ
4년 동안 제일 추억으로 남을 과제가 될 듯!

1조 송유선  
웅 내 친구도 오늘 9시꺼 아침부터 상콤했다고
즐겁게 해줘서 고맙다고 카톡왔었어^^
덩달아 나도 기분 좋네ㅋㅋㅋ

민주주의 모델들 (데이비드 헬드 지음)

<정치학 입문>

민주주의 모델들 (데이비드 헬드 지음)
3장. 자유민주주의의 전개 : 국가에 대한 지지와 반대
근대 자유주의 자유민주주의 사상의 등장을 가져온 역사적 변화는 엄청나게 복합적이었다. 정당한 권위의 범위를 둘러싼 군주와 신분계급들 간의 투쟁, 지나친 과세와 사회적 의무의 중압에 저항한 농민들의 반란, 교역과 상업 및 시장 관계의 확산, 기술 특히 군사기술의 변화, 군주제 국가(특히 영국, 프랑스, 스페인)의 공고화, 르네상스 문화의 영향 확대, 종교 분쟁 및 가톨릭주의의 보편적 주장에 대한 도전, 교회와 국가 간의 투쟁 등이 모두 영향을 미쳤다.
15세기 ~ 18세기 유럽에는 두 가지 상이한 형태의 정체
근대국가의 근인은 절대주의 및 그로부터 시작된 국가 간 체제였다.
프로테스탄트의 종교개혁: 적절한 국가형태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촉발하는 데 기여한 모든 사태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종교개혁은 유럽 전역에서 단지 교황의 지배권과 권위에 도전한 것 이상을 수행
누구에게 충성을 바쳐야 하는가는 쉽게 풀 수 없는 문제
16세기 후반 유럽 전역에는 격렬한 종파 간 분쟁이 만연, 이는 독일의 30년 전쟁에서 최고조에 이름. 이런 사태는 종교가 결정적 불화 요인이 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줬다. 어떤 특정 신앙을 떠받들 통치자의 의무로부터 국가권력이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이 점점 분명해졌다.

루터와 칼뱅의 가르침은 그 핵심에 '개인'으로서의 인간이라는, 기존 질서를 뒤흔드는 개념을 담고 있었다. – 정치사상에 지속적 영향을 미침
핵심목표: 종교의 지배로부터 정체를 해방시키고 정치의 간섭으로부터 시민사회(개인생활, 가족 및 직업 생활)를 해방시키는 것
점차 자유주의는 종교적∙경제적∙정치적 문제 – 사실상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 – 에서 개인이 자유롭게 자신의 선호를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교의와 결합하였다.
최초의 자유주의 교의에 의하면, 개인은 자유롭고 평등하며 출생과 함께 타고난 양도할 수 없는 권리, 즉 자연권을 가진다고 상정되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들 개인은 남성으로 간주되었다.
대의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혁신을 잘 설명하였음
홉스 – 정치란 자기 이익에 기초한다
로크 – 법적으로 한정되고 피치자에게 궁극적으로 책임지는 공적 권력 기구를 통해 개인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
몽테스키외 – 국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것으로서 권력분립 원칙 받아들임
'순수민주주의'는 항상 비관용적이고 부당하며 불안정하다. (홉스적인 전제에 기초)
순수민주주의 = 회합하여 스스로 정부를 운영하는 소규모의 시민들로 구성된 사회
순수 민주주의는 소란과 분쟁의 딱한 광경을 드러냈으며, 언제나 개인의 안전 및 소유권과 양립 불가능하게 되었다.
엄청나게 다른 목표를 향한 욕망, 능력과 재능의 차이, 사고와 판단의 오류 가능성, 조급히 판단하려는 열의 등 이 모든 것이 우선순위와 이해관계에 대한 일치된 해석을 가로막는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
재산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는 일관되게 사회에서 뚜렷이 다른 이해관계를 형성해 왔다.
인간의 가장 중요한 동기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고, 만족 혹은 효용을 극대화하며, 고통을 극소화하는 것이다. 사회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한 많은 효용을 추구하는 개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들의 이해관계는 항상 상호 충돌한다.
자유는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빼앗거나 또는 그것을 획득하려는 시도를 방해하거나 하지 않는 한, 자신의 방식대로 자기 자신에게 좋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장점
단점
경험의 축적
잘 검증된 행동 규범의 확보
실제 업무 수행자의 숙련 보장
목표의 지속적인 추구
경직성
융통성 없는 기계적 절차
업무 수행자의 활기찬 신념 상실
개성과 개인적 발전을 침식함으로써 혁신성을 제약



새로운 교리에서 개인은 신 앞의 단독자, 모든 행위의 주권적 심판자, 신의 의지를 해석하고 이행하는 데 직접 책임지는 존재로 해석됨 – 근원적이고 역동적인 영향력을 가진 개념

교회라는 직접적인 제도의 후원으로부터 개인을 풀어 놓아주었고, 그리하여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개별 행위자라는 관념을 고무하는데 일조했다. 이런 사태의 진전은 종파간의 그리고 종교와 세속 권력 간의 투쟁에 의해 시작된 정치적 변화의 계기와 결합되면서 국가와 사회의 본질을 새롭게 재검토하도록 크게 자극했다.

정치의 본질에 대한 복수의 여러 해석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더 선명해짐
국가 – 한 영토에 대한 최고 관할권을 갖고, 지배자와 피지배자로부터 분리된, 법적으로 한계지워진 권력 구조

인간은 자신이 속한 국가의 시민이 될 권리를 가진 '개인'또는 '인민' 이라는 사상이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통용되게 된 것을 그런 제도(종교적 전통, 군주의 권력, 봉건적 소유권 체계)가 가하는 구속력이 약화된 이후에 가능

자유주의: (논쟁적 개념이고 그 의미가 역사적으로 달라지기도 함) 전제정과 절대주의 체제 및 종교적 불관용에 맞서 선택의 자유와 이성 및 관용의 가치를 지지∙고무하려는 시도

대부분의 자유주의 내지 자유민주주의 이론은 권력과 권리, 권력과 법, 의무와 권리 간의 균형을 찾아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국가는 자유로운 교역 및 상업과 가정 생활이 번성할 수 있는 안전한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강제력을 독점해야 하지만, 국가의 강제능력과 조정능력은 국가의 대행자가 시민 개인의 정치적 사회적 자유에 간섭하지 않도록 또한 상호 경쟁 관계 속에서 그들의 특수이익을 추구하는 데 간섭하지 않도록 제한되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자유주의 전통의 등장 및 그것이 주권, 국가권력, 개인 권리 대표의 메커니즘 등과 관련해 제기한 문제들을 이해할 때 비로소 18세기와 19세기에 등장하기 시작한 새로운 자유민주주의 모델의 기초를 파악할 수 있다..


보호민주주의 와 계발민주주의
보호민주주의: 사람들이 자기 이익을 추구하고 사적 동기에 의한 선택을 할 수 있다면, 타인에 의한 지배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책임 있는 제도의 창설을 통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계발 민주주의: 정치적 참여는 그 자체로 바람직한 목표이며, 적극적이고 식견 있고 관여하는 시민을 계발할 수 있는 하나의 (유일한 것이 아니라면) 핵심 메커니즘이다.
양자 모두 초기 자유주의 사상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공화주의 모델과 비슷한 측면을 가진다.


권력과 통치 (홉스)
인간은 자신의 목적을 보장해주는 강력한 지위와 좀 더 강렬한 즐거움을 항상 추구하는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 (홉스, 마키아밸리)
홉스의 자연상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고, 자신이 바라는 누구에 대해서도 원하는 바를 무엇이든 행하고, 가지려 하거나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소유 이용 향유할 자연적 권리를 누리는 상태, 즉 규칙을 집행하고 행위를 구속할 공동의 권력 또는 국가가 없는 상태
홉스의 주장: 개인들은 기꺼이 그들의 자치의 권리를 그들을 위해 행동할 권한을 위임받는 강력한 단일 권위에 양도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개인이 동시에 그렇게 하면 효과적인 정치적 지배와 장기적인 안전과 평화의 조건이 창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통치자와 시민 사이의 독특한 권위 관계가 창출될 것이다. 또한 독특한 정치권력, 즉 최고 권력 또는 통치권이 수립될 것이다.
홉스는 사실상 인민이 통치자를 통해서 통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많은 인간들이 한 사람 또는 한 인격에 의해 대표될 때에 그들은 하나의 인격이 된다'
한계: 시민사회를 국가 간섭으로부터 자유롭게 지키려고 했지만 국가 행위를 충분히 제한하는데 필요한 개념이나 제도를 명료히 밝히는 데 실패함


시민권과 입헌 국가 (로크)
로크: 서로도 완전히 믿지 못하는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돌봐 줄 전능한 통치자를 신뢰하리라는 것은 믿기 어렵다. 국왕의 권력에 일정한 입헌적 한계를 부과한 영국의 1688년 혁명과 그 귀결을 지지. 모든 영역에서 압도적인 거대 권력의 개념을 거부함. 그에게 정부제도는 시민의 생명 자유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해될 수 있음.
통치조직을 구성한다는 것이 신민의 모든 권리를 정치 영역에 양도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권리는 양도 된다. 모든 과정은 정부가 자유 생명 재산의 보존이라는 기본 목적을 준수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개인들의 동의에 의해 정부는 통치하며 그 정당성이 유지된다. 생명 자유 재산의 보증이라는 계약 조항을 지키는 한 동의는 인민 대표들의 다수결로 나타나며 계약이 지켜지는 한 법에 복종할 의무가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반란이 불가피.
궁극적으로 정부는 자기 이익에 대한 최선의 판단자인 시민들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며, 따라서 모든 시민의 가능한 최대한의 자유를 보증하기 위해 통치의 범위나 정부의 업무는 제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로크의 사상은 자유주의 발전의 기초를 놓고 인민적 대의 정부 전통의 길은 준비함
개인들의 권리 확보의 중요성, 인민주권, 다수결, 국가 내의 권력분립, 입헌군주제, 의회 정부의 대표 체제 등 19세기 20세기 초에 전개될 민주 정부의 핵심적 측면들과 근대 대의 국가의 핵심 교의를 제시.
한계: 하지만 초보적 형태에 머무름.


권력분립 (몽테스키외)
몽테스키외 : 프랑스의 철학가이자 정치사상가
그는 절대주의 정부에 대한 노골적 불만을 표하고, 개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입헌 정부를 옹호함
대내적으로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외부로부터의 침략에 대한 보호를 제공할 입헌 국가의 개념을 결정적으로 진전시킴
"국가는 군주와 귀족과 인민의 입장 간의 균형을 잡아 주는 혼합정이어야 한다. 그런 대표의 존재가 없다면 법은 항상 특수 이익으로 기울게 될 것이며, 정부는 침체되고, 정치 질서는 장기적으로 취약해질 것"
로크보다 더 정밀하게 입법부 및 사법부를 구분했다.(삼권분립) '귀족이든 인민이든 동일인이나 동일 기구가 세 가지 권력, 즉 법을 제정하고 공적 결정을 집행하고 개인들의 소송을 재판하는 권력을 행사한다'
한계: 권력분립에 대한 몽테스키외의 분석은 체계적이지도 충분히 일관적이지도 못해 집행부와 입법부의 정확한 권한은 여전히 매우 애매했음
자유 개념의 핵심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 '자유란 법이 허용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권리다.' 라고 적고 있다. 하지만 자유를 법과의 직접적 관계 속에서 규정한다면, 자유는 법을 바꾸는 데에 달려 있다거나 혹은 법 그 자체가 어떤 상황에서는 전제정의 표출일 수 있다고 일관되게 주장할 수 없다.
홉스 이래로 자유주의 정치 이론의 한 가지 핵심 문제는,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정당하고 합리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그런 세계에서 정부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으며, 정부의 형태는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였다.
홉스는 고전적 폴리스의 기본 전제 (시민을 보호하는 강력한 국가만이 (시민들이 자기생각대로 하도록 방치될 경우 직면하게 될) 위험을 적절히 축소할 수 있다) 에서부터 체계적으로 논리를 전개한 탁월한 이론가였다.
로크의 수정: 시민들이 자유롭게 그들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적절한 체제를 통치자가 자진해 제공하리라고 상정하는 것은 전혀 일리가 없다.
로크와 몽테스키외: 법적으로 허용된 정치권력에 반드시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 하지만 둘 모두 논리적 귀결로 보이는 데까지 그들의 주장을 전개하지는 않았다.


파벌의 문제 (메디슨)
메디슨: 미국 헌법의 핵심 설계자 가운데 한 명, 1788년 <연방주의자>
메디슨과 벤담: 이들의 손에 의해 보호 민주주의 이론은 가장 중요한 면에서 정교화 됨. 정치적 결정을 선택하고 승인하고 통제할 충분한 수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여러 정치 메커니즘을 통해서 통치자가 피치자에게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메커니즘을 통해서 권력과 권리, 권위와 자유 간의 균형이 달성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파벌 = 전체의 다수이던 소수이던 관계없이, 다른 시민의 권리나 공동체의 항구적이고 집합적인 이해관계에 반하여, 어떤 공통의 충동 열정 이익에 의해 뭉치고 움직이는 상당수의 시민들
이견과 논쟁, 판단의 충돌과 이익 갈등, 적수가 되는 경쟁적 파벌의 부단한 형성 등은 피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원인의 씨앗이 '인간 본성에 뿌려져 있기 때문'
상호 적대에 빠지게 되는 인간의 이런 성향이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어떤 본질적 계기나 유인이 나타나지 않는 한, 극히 사소하고 비현실적인 차이라도 충분히 그들의 비우호적 열정을 자극하여 최악의 폭력적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연방주의자)
적대감과 파벌주의의 가장 공통적이고 영속적인 근원은 항상 '여러모로 불평등한 재산의 분배'

인간은 항상 여러 형태의 불평등을 재창출하기 때문에 계몽된 정치가가 재산 소유와 분배의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설령 그렇게 하더라도 이해관계의 동질성이 뒤따라오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파벌 분쟁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오직 그것의 효과를 통제하는 수단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가 도달하게 되는 추론의 결과라고 매디슨은 결론지었다. 파벌의 형성은 피할 수 없으며, 정치의 최고 문제는 파벌을 통제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그들로 하여금 '필수적이고 정규적인 정부의 활동과 운영'에 열중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 것
파벌의 난폭함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강력한 국가를 제창. 그것은 정부가 정기적으로 모든 시민들의 심판과 대면하는 대의제 원리에 위에 조직된 국가여야 한다.
그는 연방구조와 권력분립 및 인민 정부의 형태는, 파벌이 만들어내는 최악의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는 정치과정에 시민들을 중요하게 참여시키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투표함은 '다수가 정기적 투표로서 소수의 사악한 견해를 패퇴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그의 이론적 초점은 개인들에 의한 자기 이익의 정당한 추구와 특히 이를 촉진하는 수단으로서의 정부에 맞추어졌다.
따라서 그는 연방주의적 대의제 국가를, 개인들의 이익을 집약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할 핵심 메커니즘으로 생각했다.
매디슨은 다수가 국가의 정책 수단을 소수의 특권에 적대적인 것으로 돌릴 위험이 없는 한도 내에서 인민정부를 지지했다.


책임과 시장 (벤담과 밀)
그들은 자연권이나 사회 계약 같은 개념은 잘못된 철학적 허구로서, 이런 개념으로는 시민들의 이해관계나 국가에 대한 헌신과 의무 등의 실질적 근거를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근거는 실제 인간 행동의 원초적이고 환원 불가능한 요소를 파악함으로써 밝혀질 수 있다고 그들은 주장했다.
'인간이란 욕구를 충족하고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행동한다'
공공의 이익, 즉 개인 대부분의 이해관계와 부합하는 정치적 결정을 산출한 만족스러운 수단은 민주적 정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벤담: 민주주의는 그 특징으로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고용한 자에 의한 억압과 약탈로부터 그 구성원을 보호하는 목적과 효과를 가진다.
정치권력의 전제적 사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민주정부가 필요하다. 공적 영역에서 권력을 남용하려는 유혹은 중력만큼이나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투표권, 비밀투표, 잠재적 정치 대표들간의 경쟁, 권력분립, 언론과 발언 및 공적 결사의 자유등을 통해서만 공동체 일반의 이익이 유지 될 수 있다. (벤담)
벤담, 밀 – 효용주의자 :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가장 분명한 논리 가운데 하나를 제시
즉,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개인들이 자의적 정치 간섭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경제적 거래에 자유롭게 참여하며 시장에서 노동과 상품을 교환하고 사적으로 자산을 전유하는 데에 필요한 조건을 보장해 준다.
자유투표와 자유시장은 반드시 필요한 조건, 왜냐하면 개인들이 최소한의 국가 개입 아래에서 자신의 효용을 추구하면서 경쟁적 거래 속에서 상호 작용할 때에만 삶의 여러 영역에서 집단적 선이 올바르게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 자유주의 핵심 가정이기 때문.
가능한 최상의 결과를 확보하는 데 자유방임이 부적절할 때는 언제든지 사회적 관계와 제도를 재정리하기 위한 국가 개입이 정당화되었다. 법의 제정과 집행 및 정책과 제도의 창출은 효용의 원칙에 부합하는 한에서 정당화 된다.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신중한 계산 통해'
정부의 네 가지 보조적 목표
벤담: 국가가 안전을 추구한다면 국가에 복종하는 것은 시민의 자기 이익을 위한 것이 될 것
효용주의 – 국가의 개입을 옹호함. (공익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는) 예컨대 벤담은 무상교육, 최저임금, 질병 수당 계획의 지지자가 되었다. 효용주의적 유산은 복지국가 정치를 형성하는 데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벤담과 밀의 사사는 '근대 산업사회에 맞는 민주주의 기초 모델' 로 불리어 왔다. 그들에 의해 민주주의는 절대 권력과 전통으로부터 해방된 사회(무제한의 욕구를 가진 개인들이 대중 소비자 집단을 이루고서 개인적 만족의 최대화에 전념하는 사회)를 통치하기 위한 논리적 필요조건으로 정립되었다. 따라서 민주주의는 이러한 목표들을 촉진하기 위한 수단이 되었다.


자유와 민주주의 전개 (J.S밀) <자유론>
J.S밀은 분명한 민주주의 주창자였다.
인간이 노력하는 모든 영역에서 개인이 누릴 수 있는 자유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밀에게 자유민주주의 정부 또는 대의 정부란 사람들이 개인적 만족을 어디까지 추구할 수 있는지 그 경계를 확립해주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 자체가 개인성을 자유롭게 계발시키는 주요한 측면이기 때문에 중요했다.
정치생활에 참여하는 것은 정부에 대한 직접적 관심을 창출함으로써 남녀시민이 식견을 갖추고 발전해 갈 수 있는 기반을 창출하며, 또한 역동적인 계발적 정체의 기초를 창출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개인적 능력을 최고로 그리고 조화롭게 확장하는 것이 그의 관심이었다.
그는 근대 자유민주주의 사상의 방향을 전반적으로 설정했다.
<자유론> 사회가 개인에게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본질과 한계를 정립할 원칙을 정교화하고 옹호하는 것, 밀은 개인의 삶에 대한 얼마간의 규제와 간섭은 필요하다고 인정했지만, 자의적이고 이기적인 개입은 막으려고 했다.
'인류는 개인적으로건 집단적으로건 오직 자기 보호를 위해서만 그들의 동료 누군가의 행동의 자유에 정당하게 간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오직 타인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만 문명화된 공동체의 구성원 누군가에게 그의 의사에 반하여 권력이 정당하게 행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상 의견 토론 출판의 자유(의식의 내면세계를 털어놓는 자유)
타인에게 위해를 야기하지 않는 한에서 결사 또는 조합의 자유


전제권력과 과대 성장 국가의 위험
밀 <대의정부론>에서 절대주의 국가, 좀 더 일반적으로는 정치권력의 전제적 사용에 대해 비판했다. 그것은 비효율적이며 그 자체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근거에서였다.
공공행정에 필요한 모든 인원을 분별력 있게 선발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절대권력은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한다.
사회생활 및 공공 생활에의 참여는 수동성을 약화시키고, 전반적인 번영을 그것을 증진하는 데 들어간 개인적 에너지의 양과 종류에 비례하여 촉진한다.
이런 주장을 통해 밀이 이끌어 낸 결론은, 그 범위와 권한이 자유의 원리에 의해 엄격히 제한되는 대의 정부 및 경제 관계 일반은 지배하는 원리인 자유방임주의 양자가 '자유로운 공동체'와 '찬란한 번영'의 필수 조건이라는 것이었다. 이상적으로 최선의 정체형태와 최선의 경제 형태를 위협하는 현대적 요인으로 밀은 두가지 사항을 말했다. '다수의 전제'와 정부 권력의 급성장.
전제적 다수의 가능성이 야기하는 문제들, 보호 민주주의 옹호자들(매디슨)이 직접 제기한 문제
이 문제와 관련해 밀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역사가인 토크빌
토크빌은 <미국 민주주의>에서 성인 인구에 대한 점진적인 선거권 부여 및 일반적인 민주주의 확대는 모든 개인들의 전반적인 사회적 조건을 수평화하는 과정을 초래 -> 정부는 사실 모든 전통적 형태의 지위와 위계질서에 대해 불가피하게 반대 -> 이는 정치적 자유와 개인적 독립의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위협한다.
국가는 모든 갈등의 중심이 되어 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과 관련해 정책 다툼이 벌어지는 장소가 됨

밀의 견해
  1. 현대 정부의 기구는 기능이 하나씩 추가됨에 따라 확대된다
  2. 확대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적극적이고 야심 있는 사람들이 정부에 소속되거나 또는 의존하려고 한다
  3. 사람들의 수가 많아질수록, 중앙에서 통제할수록, 자유에 대한 인민의 위협이 커진다.
  4. 행정기관이 더 효율적이고 과학적이 되면 될수록 자유는 더 위협 받는다.
  5. 시민들은 실제 경험과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점점 더 정보에 어둡게 되고 행정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할 수 없다
  6. 정책과 관련된 어떤 제안도 관료의 이익과 부합되지 않는다면 진지하게 고려되지 않을 것이다.
  7. 판에 박힌 조직 생활의 일상이 개인 스스로의 능력과 활동을 대체 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창조적인 정신 활동과 통치기구의 잠재적 진보성을 질식당한다
'관료조직 자체의 능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킬 수 있도록 자극하는 유일한 방책은, 동등한 능력을 가진 조직 외부의 주의 깊은 비판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로부터 독립적으로 그런 능력자를 육성하고, 중대한 실제 문제를 바르게 판단하는 데 필요한 기회와 경험을 그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자유론)


대의 정부
밀이 생각하는 이상적으로 최선의 정체는?
과대 성장한, 지나치게 개입주의적인 국가의 위험성을 상쇄할 수 잇는 강력한 민주주의를 주창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관료제를 날카롭게 대조시킨 것처럼 보인다. 민주주의가 관료제에 맞설 수 있다는 것이다.
딜레마가 있음
  1. 어느정도의 민주주의가 있어야 하는가
  2. 공적 생활에의 참여의 필요성은 복잡한 대중사회에 서 숙련된 행정의 필요성과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가
  3. 국가 행위의 정당한 한계는 무엇인가
소규모 인원을 넘어서면 사람들은 공공업무의 아주 작은 부분밖에 참여할 수 없다. 대규모 공동체에서 이를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대적 조건에서 ' 이상적으로 최선의 정체'는 인민이 '자신들이 정기적으로 선출하는 대표자를 통해 궁극적인 통제권을 행사하는' 대의 민주주의 체제로 구성된다.
대의 체제는 표현 언론 집회의 자유와 함께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중앙권력을 감시 통제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제공하며, 자유의 감시자이자 이성과 토론의 중추로 기능하는 공개 토론장을 확립해준다. 대의제는 선거경쟁을 통해서 전체의 최대 이익에 필요한 지식을 갖춘 지도자의 자질을 활용한다. 밀은 대의 민주주의의 따르는 일정한 대가를 분명 인식하고 있었지만 바람직한 대안은 없다고 주장했다.
모든 성인이 한 표를 가져야 하지만, 좀 더 현명하고 재능있는 사람은 무지하고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보다 많은 표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지식과 기술이 뛰어난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사람, 즉 노동 계급에게 투표에서 져서는 안된다.
의회는 집행부 직위에 대한 임명권을 가져야 한다. 심의와 비판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개적 토론장을 제공해야 한다. 의회는 국민의 승인이나 동의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곳으로 기능해야 한다. 하지만 입법의 세부사항을 관리하거나 작성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의 민주주의는 책임성을 전문성과 결합시킬 수 있다.
관료 – 직무를 위해서 습득 지식과 숙련 지혜를 가진 소수의 특별히 훈련된 숙련자들을 확보
정부 업무에는 숙련 기술의 고용이 필요하다.
밀이 제시하는 관료에 의한 정부의 운영의 장점과 단점
개인의 자유 문제
모든 시민에게 가능한 최대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의 행위는 그 범위가 제한되고 실행이 억제되어야 한다.
시민의 자유는 자유 시장 경제와 결합한 대의 민주주의를 통해 확보 될 수 있다.
그는 교역에 대한 규제는 모두 속박으로서 사악하고 비효율적인 것이라고 간주함.
국가의 강제력과 조정 능력을 가능한 최소한으로 축소하는 것


여성의 종속
밀은 자유주의 전통을 지배한 남성주의적 가정과 결별했다.
그는 여성을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이 될 권리를 가진 성숙한 성인으로 간주했다.
울스턴크래프트의 견해와 함께 함
<여성의 종속> 여성참정권을 주창, 성의 불평등이 지속되는 한 인간의 행복과 자유와 민주주의가 실현되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함
초반에는 남성 지배에 대한 강경한 공격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음.


'정부의 목표'에 대한 경쟁적 개념들
밀에 따르면 자유와 민주주의는 인간의 탁월함의 가능성을 창출한다ㅏ.
사상 토론 행동 의 자유는 자주적 정신과 자율적 판단을 계발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다. 그것은 인간의 이성이나 합리성의 형성에 필수적이다. 이성의 계발은 이번에는 자유를 고무하고 유지시켜 준다. 대의 민주주의는 자유와 이성 모두를 자유와 이성 모두를 보호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대의 민주주의 체제는 정부로 하여금 시민들에게 책임지도록 하며, 공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현명한 시민을 창출한다. 따라서 대의 민주주의는 주체성 개성 사회적 차이를 계발하는 수단인 동시에 필수적인 민주적 질서로서 그 자체 목적이다. 이에 더하여 여성의 정치 참여의 장애물이 모두 제거된다면 인류 진보를 가로막는 것은 거의 사라질 것이다.
<대의 정부론>의 종결부, '정부의 목표'는
사람과 재산의 안전, 그리고 개인들 간의 공정한 재판은 사회의 제 1요구 사항이며 정부의 주된 목적이다. 만일 이런 것들이 중앙정부 이하의 어떤 책임으로 맡겨질 수 있다면, 전쟁과 조약을 제외하고 중앙정부를 필요로 하는 일은 전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밀의 저작은
  1. 밀은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주장과 '민주주의' 로부터 근대 정치 세계를 보호하려는 주장을 하나로 엮고자 시도했다.
  2. 자유 시장 경제와 최소한의 국가 개입에 대한 밀의 주장은 후대의 '신자유주의' 주장을 예견케 한다.
  3. 밀은 일생 동안 자유국가는 개인들의 여러 경쟁적 목표와 삶의 방식 사이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견해를 견지했다. 하지만 그의 사상 일부는 '개혁주의적' 또는 '개입주의적' 국가관을 정당화하는데 활용될 수도 있다.
고전 고대부터 17세기까지 민주주의란 대체로 집회나 공적인 회합 장소에 시민들이 모이는 것과 관련해 생각되었다. 18세기 말에 이르러 그것은 선출된 대표를 통해 집단적 의사를 결정하는 데 참여하는 시민들의 권리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대의제 자유민주주의 이론은 민주주의 사상의 준거틀을 근본적으로 이동시켰다.
비판의 초점이 되어왔던, 대규모 시민으로 인한 민주주의의 실천적 한계가 실제로 제거된 것이다.
대의 민주주의는 이제 책임성 있는 동시에 실현 가능한 정부로서 환영받을 수 있게 되었다.
대의제를 민주주의에 접목시킴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와 모든 범위의 영토와 인구를 모두 포괄할 수 잇는 통치 체제가 창출된 것이다.
(밀은 만년에 이르러 밀은 자기 자신을 자유민주주의자라기보다는 사회주의자로 더 간주하게 되었다. 자서전 참조)
그러나 정확히 누가 정당한 참여자 또는 시민이나 개인으로 간주될 것인지 여자의 역할은 무엇일지, 여전히 불명확하고 미정인 채로 남겨졌다. 몇몇 국가에서 진정한 보통선거권이 실현된 것은 대체로 19~20세기 노동계급 및 여권 운동가들의 광범위한 투쟁에 의해서였다.
많은 자유민주주의자론자들이 기존 제도에 반발하게 되었고, 평등한 정치 대표의 원칙이나 목표가 얼마나 미완인채로 남겨져 있는지를 폭로하게 되었다. 모든 성인 남녀의 시민권이 실제로 달성됨으로써 자유민주주의는 현재와 같은 특징적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대의 민주주의가 공고화된 것은 20세기, 심지어는 20세기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대의제 자유민주주의가 서구에서 확고히 확립되고 또한 서구를 넘어 적절한 정부 모델로서 원칙적으로 광범위하게 수용된 것은 20세기의마지막 몇 십 간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노사 단체교섭의 문제점과 해결책

한국의 노사 단체교섭의 문제점과 해결책

노사관계론(3773) 8조
경호진, 김선일, 김태우, 김효원, 상문금

단체교섭비용
단체교섭비용은 교섭기간과 교섭횟수, 교섭위원 수, 교섭소요시간 등 실제 단체교섭이라는 행위에 대해서 소요되는 비용을 의미하며, 광의의 단체교섭비용은 실제 교섭행위에 따른 비용뿐만 아니라 합의가 되지 못하여 쟁의행위(파업)가 발생하는 경우 이러한 쟁의비용까지 합산하는 비용이다.
본 팀 프로젝트에서는 단체교섭비용의 의미를 광의의 의미로 해석하고자 한다. 우리 팀은 '한국의 단체교섭 비용이 다른 국가에 비해 높다(자료 참조)' 라는 사실을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그로부터 다음과 같은 물음에 답하는 식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다.

● What(문제점) 무엇이 문제인가? 왜 문제점으로 보는가?
● Why(원인) 한국의 단체교섭비용은 왜 높은가?
단체교섭비용을 왜 줄여야 하는가?
● How(해결책) 단체교섭비용을 어떻게 줄여야 하는가?
파업으로 인한 노동손실일수를 어떻게 줄일까?
노사관계론 수업과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

프로젝트의 목적
팀 구성원과 함께 우리 조가 정한 문제점을 주제로 노사관계론 시간에 습득한 지식을 현실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국가적 수준의 정책적 제안보다는 대학생의 시선으로서 프로젝트를 해결보고자 노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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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제기: 한국의 단체교섭비용이 높다.
협의 해석: 교섭기간, 교섭횟수, 교섭시간 등 비용이 과다함
광의 해석: 단체교섭의 결렬로 인한 노동쟁의의 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약 1조 4천억 정도의 노동쟁의 비용. 단체교섭을 준비하는데 소요되는 인력(노조전임자) 등의 비용을 모두 포함할 경우 2조 3천억

높은 게 왜 문제인가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
외국인들은 투자를 꺼려하게 된다
협력적 노사관계에 방해가 된다. (오히려 도움되는 거 아닌가.


문제점의 원인은 무엇인가
근본적 원인
상호간의 불신 - 협력적이지 못한 노사관계
협상력의 불균등(?)
원활하지 못한 노사 커뮤니케이션 (조직 커뮤니케이션)
협상 스킬의 부족 – 생산적인 협상을 해나가지 못함,
대안이 부족한 회의 참여
서로를 적대시 하는 단체교섭 회의장 분위기(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문제)
요구사항의 극단적 차이
제도적 측면의 원인
기업별 교섭의 단점
짧은 교섭 주기

해결책은 무엇인가

노사 커뮤니케이션
서로 간에 의사소통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단체교섭이 이루어져야 함
경영층은 경영상의 정보를 노동자에게 가능하면 공개
기업 간담회나 소집단 활동에서 의견 교환이 빈번
제안활동 등을 해 노동자들이 제안하는 내용이 적극적으로 반영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도 신경 써야 한다. (복장규정)
협상 교육 실시 : 미국은 win-win 교섭 프로그램교육이 노사협상을 앞두고 필수코스임.
이런 노력을 통해 분배적 교섭이 넘어서 통합적 교섭을 달성!!

제도적 측면의 보완
교섭 주기 연장
제 3자의 개입

나에게 최고의 여름방학을 만들어 준

2011 건국대학교 ISP (29) ISP를 마치며

"생각해보면 내가 맡은 일이 그렇게 중대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은 일이다.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통제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도와주는 일이 전부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조금 넘어서서 작은 목표를 가졌다.

60명 모두에게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비록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그 기간 동안 한국이라는 나라를 친절하고 좋은 나라로 기억하고 그들 모두가 평생 잊지 못할 젊은 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갔으면 한다고. 그래서 언젠가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하러 와준다면 좋겠다고,, 그들 모두에게 최고의 여름방학이 되었으면 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주는 즐거움과 한국 사람이 주는 감동을 받았으면 했다. " -ISP를 시작하며

내가 ISP를 시작하면서 지녔던 마음 가짐이다. 60명 모두에게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
ISP가 끝나고 난 후 우리들의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정말 많이 기뻤다.
자기들 인생에서 최고의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친구들, 절대 잊을 수 없는 방학, 최고의 여름방학 이라고 말해주는 친구들이 많았다.

다른 사람들은  여름방학에 자기계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보내는데, 나는 그러지 못하는 것 때문에 많은 걱정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누군가에게 최고의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최고의 여름 방학을 보냈다.
모두가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했고, 다시 꼭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그 말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그 말을 듣는 나는 정말 기뻤다.)

나와 같이 한국에 살고 있는 국민으로서 느끼는 한국과 한 달간 한국을 경험하러 온 외국인들이 느끼는 한국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일단 그들에게는 한국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들이 크게 공감되지 않을 것이다. 출세 지상주의, 공격적 성향의 네티즌, 높은 자살률 등등.....내가 그러한 문제들을 그들에게 말했을 때 그들의 나라에도 똑같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ISP를 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세계는 하나라는 생각이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은 세계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서다. 그리고 우리 각자가 어느 나라에 살고 있는가는 중요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이다. 어느 나라에서 살아가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아무리 좋은 나라에서 살아도 불행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ISP의 친구들은 내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한국이라는 나라의 좋은 점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게 도와주었다.

ISP 덕분에 정말 즐거운 방학이었고,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ISP 한 독일 친구 스티븐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90살까지 친구로 남자고... 그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이란...정말 지구가 하나의 마을 같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지구의 반대편에서 90살까지 친구로 남기로 한 사람이 존재한다니... 얼마 전에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작을 봤는데 그 영화가 우리에게 끝으로 남겨주는 메세지는 사랑이었다. (그건 정말 감동이었다.)
역시, 우리가 만들어가는 모든 만남의 주제는 사랑인가 보다.

세계 여러나라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건국대학교 국제교류팀과, ISP를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함께 했던 국제교류팀 도우미들과, 전세계에서 찾아와 나에게 최고의 여름방학을 만들어 준 모든 ISP멤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2011 ISP 굿바이 메세지

2011 건국대학교 ISP (28) 굿바이 메세지 동영상

 

배경음악 : U2 의 One

건국대학교 국제도우미 친구들이 ISP에게 보내는 굿바이 영상을 제작했다.
수료식에서 이 영상을 모두 함께 보았는데 몇몇의 학생들이 이 영상을 보고서 눈물을 흘렸다.
2011년의 여름을 한국에서 함께 보낸 외국 친구들을 떠나보내는 건 정말 쉽지 않았다..

Good Bye ISP, We are the World


이런 동영상을 제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ISP 친구들에게 한국에서 보낸 4주의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무엇인가를 주고싶다고 생각했고 이 영상을 만들게 됐다. 이 영상을 만들기 전부터 무슨 배경음악을 사용할지는 정해져 있었다. 모두 함께 노래방에 갔을 때 정말 한마음이 되어서 함께 불렀던 We are the world

생각해보면 ISP 자체가 뚜렷한 정체성이나 목적을 가진 모임이 아니라, 한국에 흥미를 가진 혹은 낯선 나라 한국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 모인 외국 친구들의 모임이다.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여러 나라에서 모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시간들이 전부이다. 하지만 우리가 보낸 여름방학은 정말 특별했다. 이 동영상을 내가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료식에서 이 영상을 틀기시작한 순간부터 눈시울이 뜨거워져서 견딜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