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와 함께하고 있는 방학

ISP와 함께하고 있는 방학
2011년 7월 26일

 방학에 접어든지 한 달이 되어간다. 원래의 방학 계획은 많은 책을 읽고 평소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면서 보내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러고 있지 못한 것 같다.나의 생활은 우리 학교의 ISP(Intetnational Summer Program) 에 집중이 되어있다.

 ISP(International Summer Program) 는 세계 각국에서 약 60여명의 대학생들이 찾아와 우리학교에서 여름방학 기간 동안 단기로 수업을 들으면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하계프로그램은 영어권 프로그램인 ISP와 일본어권 프로그램인 JSP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는 일본어권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막상 ISP가 시작되고 나서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만나다보니 너무 즐거워서 나의 모든 열정을 이곳에 쏟고 있는 중이다.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국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 밖에 없어서, 3학년의 여름방학을 보내는데 있어서 뭔가 조금은 허전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이미 ISP가 시작한지 2주의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지난 2주간의 시간과 앞으로 남은 기간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외국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지내면서 최고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