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처럼 시부야를 드나들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하다


시부야 마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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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1일 (화)시부야 마크시티

오늘도 콜드스톤에 출근을 했다. 오늘부터 손님들의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시작했다. 손님이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만들기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출근 이틀만에 바로 시작해서 놀랐다. 일이 돌아가는 방식이 한국과 같아서 아무런 교육도 없이 바로 시작했다. 와플 굽는 방법도 배우지 않고 옛날의 기억을 되살려 굽고, 아이스크림 만드는 것도 따로 가르쳐주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비비니까 3년 전의 감이 조금씩 느껴지는 것 같았다. 하하하. 아직은 접객 용어가 서툴러서 동료와 함께 주문을 받기만 했다.

우리 매장이 있는 건물이 시부야 마크시티 라는 곳인데 어떤 빌딩인지 잘 몰라서 방금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꽤나 유명한 맛집을 비롯해 여기저기 돌아볼 곳이 많은 곳인 것 같다. 시간을 내서 마크시티를 샅샅이 탐방해 봐야겠다. 언제까지 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내 집처럼 시부야를 드나들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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