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눈을 뜨는게 고통인 날이 있다

2006/09/06

난 지금 '아침형인간' 생활을 하고 있다. 4시에 기상 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강박 관념을 가진다면 일찍 일어나는건 아무 것도 아니다. '4시에 반드시 눈 떠야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잠들면..

가끔은 2시 반에도 일어나기도 하고.. 4시에 맞춰 놓은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떠지는게 부지기수다. 눈을 떠서, 샤워를 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첫차를 타고 기분좋게 학교에 가는 것 까진 좋다. 물론 그렇게 잘 실행되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가끔 눈을 뜨는게 고통인 날이 있다. 4시 알람을 전혀 못 듣는 날이 있다. 10분을 잔 것 같은데, 5~6시가 되있는 경우가 있다. 혹 4시에 일어나서 학교에 간다해도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니다. 천근만근의 피로가 내 어깨를 짖누르는 느낌..커피 한잔으로써 모든 걸 이겨내고,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고 싶지만 글씨를 읽을 수가 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게 눈꺼풀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시간의 연속이다.

그런 날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이 그랬다.. 학교에 6시에 도착 하긴 했지만, 도서관 책상에 엎드려 1시간 넘게 잠을 잤다. 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도서관에 왔지만 또 잠을 잤다. 모든게 귀찮고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일주일에 그런 날이 꼭 한번 이상씩은 있다. 그런 날은 나의 기운을 쏙 빼놓는다.. 하루에 3~4시간의 부족한 취침 시간 때문인가.. 오늘은 집에 꽤나 일찍 귀가 했다. 좀 일찍 잠을 청해서 피로를 풀어줘야겠다. 그런 날들이 있다 하지만 아침형 인간은 절대 포기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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