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은 처음이다

휴가 다섯째날

2월 28일 대전여행 대전은 처음이다. 이번 휴가만 해도 광주-서울-인천-대전을 지났다. 대도시투어다 완전. 대전은 광주보다 깔끔했다. 도로도 굉장히 넓었지만, 서울처럼 차가 꽉꽉 밀리지 않아 훨씬 한산해 보였다. 대전에 사는 후임한테 대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부대에 전화를 걸었다. 후임은 국립중앙과학관을 비롯해 몇몇을 추천했지만 결국 후임이 말했던 곳은 한 곳도 못갔다. 대전에 사는 친구를 만나서 드라이브를 했다. 국립대전현충원, 동학사, 국립진주박물관 등등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무엇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지금까지도 대전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게만 남아있다. 대전의 중심을 잘 구경못한게 아쉽다. 다음에 다시 한번 제대로 대전 여행을 해야겠다. 대전과 전주는 무척 가깝다. 고속버스 5,000원에 1시간 반밖에 안걸린다. 이렇게 가까운곳을 왜 지금까지 한번도 안가봤을까. 전주에서 대전같은 대도시의 모습은 찾기 힘들다. 하지만 난 있는 그대로의 전주를 사랑한다. 시내에 들러 이어폰을 사고, 고모의 케익과 꽃다발을 샀다.

휴가 여섯째날 2010년 3월 1일
조조로 영화 <클로이>를 봤다. 모처럼 엄청난 흡입력을 가진 영화를 보았다. 등장인물들의 연기력이 압도적이었다. 영화를 보고 나오니 12시. 교보문고에 가서 여러가지 책을 훑어보았다. 요새 무슨일인지 일본음악과 재즈에 관심이 생겨서 그쪽 관련 책을 찾아보았다. 사진관 근처에서 국수집에 들어가 비빔국수를 먹고, 시간이 남길래(사진 나오는 시간) 사진관 옆의 Coffee House에 들어가 커피를 마셨다. 인화된 졸업식 사진을 보면서 스스로 흡족해 했다.

휴가 일곱째날 2010년 3월 2일
하루종일 집에 뒹굴었다.
4일째 돌아다녔더니 몸이 지칠만도 하다. 그런데 저녁이 되어선 이렇게 휴가를 아깝게 사용하는건 예의가 아니지 싶어 수영가방과 목욕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수영을 하니 숨이 마구 찼다. 기분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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