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행복을 위해 개인은 작아져야만 한다

 

2009.5.1

새로운 달이 시작되었다. 지금의 나는 그 어느때보다도 강하다. 긍정의 힘으로 똘똘 뭉쳐있기 때문이다. 내일이면 기다리고 기다린 휴가다. 행복하다. 이번 한주는 그 어느때보다도 시간이 늦게 흐른 것 같다. 몸까지 안좋아져서 몸을 가눌 수 없었다. 요새 어딘가 나사가 풀린 것 같다. 왜 이렇게 한가지에 집중하는게 힘드니. 휴.. 뭐가 중요한지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자.    여전히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게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은 유효하다. 행복에 대한 나의 사고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모든 인간의 삶의 목표는 행복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모든 걸 남에게 희생하는 사람들, 남의 행복을 위해 사는 사람들, 국가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 개인의 안정과 평화와 행복을 제쳐두고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들이 옳은 걸까? 내가 옳은 걸까? 행복한 삶은 이기적인 사람이다? 이기적인 사람이 행복하다?

자신의 세계를 매우 좁게 한정시키면 시킬수록 그 자신은 행복해지기 마련이다.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결국 그 사소한게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결국 그정도가 그의 세계라서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신경을 써야 되는 걸까? 우주까지? 지구위의 사람들까지? 우리나라 국민들까지? 모든 생명체까지? 그럼 비생명체는 무시해도 좋아? 무엇이 살아있고 무엇이 죽어있는거지? 개인은 작아져야만 한다. 온전히 자신의 일에 신경써야 한다. 그 어느 누구도 내가 행복해지는 걸 바라진 않을거다. 아니 바라지 않는다기 보단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지구 반대편에 살아가고 있는 그 누군가의 행복때문에 머리를 싸맬 필요는 없어. 더 쉽게 말하자면 그의 죽음까지 내가 신경 쓸수는 없는것이다. 사람은 얼마나 많은 범위의 대상이 행복해지길 원하고, 얼마나 넓게 나 자신외의 것에 신경을 쏟느냐의 차이에 따라 결정된다. 내가 다른 수많은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는 건 분명하지만 그 수많은 사람들과 내 삶을 공유하지는 않는다. 혹시 내 삶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공유한 사람들이 아닐까?! 그정도까지만 신경쓰면 되지 않을까? 어떤 특정한 사람의 세계관이 좁다고 무시할 수는 없는거지. 자신만을 아는 사람의 삶은 하나도 멋지지 않아. 그들 스스로도 무척이나 외로울 거고. 그냥 존재하는 거야. 어쩔수 없어. 우린 그런 인간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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