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돌아가는 날까지 나의 삶을 영화로 만들어주는 친구들

귀국, 돌아가는 날까지 나의 삶을 영화로 만들어주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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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8일 귀국

오후 3시반 하네다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귀국을 했다. 오늘 친구들이 하네다공항까지 배웅을 나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마스미가 만들어 온 플래카드를 모두가 들고 나를 배웅해줬다. 플래카드까지 만들어 올줄이야... 출국하는 사람들과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쳐다봤다. 귀국하는 날까지 이런 행복을 느끼게 해주다니... 미사미사는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줬고, 케이짱은 직접 구운 쿠키를 건네줬다. 그리고 히메가 비행기 안에서 읽으라며 편지를 건네줬다. 참, 미도리스시의 류타군도 배웅을 와줬다. 3시 30분 비행기였는데 류타군이 3시 15분에 도착했다. 아.. 류타군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같이 일한 것도 아니고 다만 지나가면서 인사를 하는 사이였는데 배웅을 와주다니...ㅠㅠ

모두와 인사를 하고 헤어지는게 정말 너무도 아쉬워서 출국장으로 빠져나가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정말 내가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는건지,,,당신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는데,,,

정말 감동의 배웅이었다....좀 더 여유롭게 인사를 나누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3시 30분 비행기였는데도 헤어지는게 너무도 힘들어서 3시 20분에서야 출국장을 빠져나와 허겁지겁 비행기로 달려갔다.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비행기를 타 본 것도 처음이었다. 승무원들이 팻말을 들고 날 찾아다니고 있었다. 비행기 탑승구에 도착하자 승무원들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늦어서 죄송하다고 하니, 아직 괜찮다고 말해줬다..영화같은 순간이었다..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는게 아쉬워 비행기를 못 탈뻔 한 건 영화에서나 있는 일이다!

돌아가는 날까지 나의 삶을 영화로 만들어주었다. 이 모든 순간들을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 

ジャスティンと出会ってよかった!
心からのありがとうを!!
또 만납시다!
幸せを願ってるよ!
一生忘れない!
あなたを사랑해!
(저스틴과 만나서 좋았어! 마음 속으로부터 감사를! 또 만납시다! 행복하길 바라! 평생 잊지않을게! 너를 사랑해!)

언제나 '기분좋은 영화같은 삶'을 꿈꾸면서 영화 같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건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나만 '영화같은 삶'을 누리는게 아니라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영화같은 삶을 만들어 줄 수도 있는일이다. 그걸 알게 해 준 친구들이다.....

귀국하는 날이라 정말 쓸쓸할 줄 알았지만, 모두의 배웅 속에서 기쁘게 귀국 할 수 있었다. 비행기에서 느꼈던 행복감을 말로 표현 못한다. 러브액츄얼리의 스케치북 프로포즈 보다 멋진 장면이 있던 하루였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