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6일 (3) 돌아오는 길, 도쿄대학 Tokyo University
아키하바라 구경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하늘이 정말 맑았다. 좋은 날씨는 피곤함도 싹 잊게 해준다. 저번에 우에노를 구경하고 돌아올 때 도쿄대학을 처음 발견했을 때도 캠퍼스를 구경했지만 이번에는 좋은 날씨가 날 안으로 이끌었다. 날씨에 따라서 모든게 달라질 수 있는 법이다.
그래서 다시한번 도쿄 대학을 한 바퀴 돌았다. 이번 뿐만이 아니라 자주 오고 싶다. 거리도 집에서 굉장히 가깝기도 하고. 이런 멋진 건물들은 자주 봐줘야 하기 때문이다.
도쿄대학을 나와서 스가모에 있는 세이유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 밥값을 아끼려면 이제부터 밥을 해먹어야 할 것 같다고 느꼈다.
어젠 시부야, 오늘은 아키하바라와 도쿄대학을 다녀왔다. 아직 온지 일주일도 안되었지만 너무도 즐겁다. 하지만 하루 종일 기다렸던 아르바이트 결과 전화는 오지 않았다. 내일은 꼭 전화가 왔으면 좋겠다. 어머니 말대로 너무 기대를 하지 말고 차분하게 기다려야겠다. 너무 심각해지려고 할 때면 "난 일본에 여행을 왔다"라는 생각을 하고, 너무 마음이 가벼워지려고 할 때면 "난 일본에서 살려고 왔다" 라고 생각하자. 차분하게 조금씩 즐기면서 조금씩 신경쓰면서, 한국 룸메이트 형 말 대로 来たばかり(키따바까리 - 이제막왔을뿐)니까 초조해하지 말고 생활을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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