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힘들지 않지만


2008년 3월 14일 입소 12일째
해군에 지원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수영을 배워서다. 수영을 하면 빨리 지치고 힘들어서 오래하진 못하지만 수영을 하고 난 후 상쾌함은 중독되게 충분할 정도로 매력이 있다.  우리에게 계속 최악의 기수란다. 아 근데 애들이 진짜 떠들고 말을 안 듣는다. 개인이기주의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 때문에 모든 행동을 기피한다. 열심히 하는 사람만 피를 받게 된다. 결국은 열심히 하는 사람들까지도 의욕을 잃게 되고 단체행동은 더욱 약해져 간다. 소대장과 교관은 그런 전우들까지 감싸라고 한다. 이곳은 단체생활을 하는 곳이니까 같이 가야 된단다.  나의 의지대로 긍정적인 마인드만 가지고 행동하려 해도 늘 불평불만을 가진 애들이 입 밖으로 내는 푸념들 때문에 나까지도 힘들다. 정작 훈련은 힘들지 않지만 통일되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 전우들이 더욱 힘들게 한다.  개개인의 행동으로 인해 전체에 피해를 가져오는 애들, 난 중고교 시절 때도 그들을 좋아하지 못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