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2008년 4월 21일
조금 힘든 하루였다.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중략)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가 받은 '어두운 기운'을 남에게 파급시키지 않는 것이다. 자기가 안좋은 일을 소리를 들었다고 해서 주위의 죄 없는 사람들의 기분까지 망칠 수 있는 권리는 그 어느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다.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은 기특하고 대단한 일이지만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것은 죄를 짓는 것과 같다. 소설 <연을 쫓는 아이>의 바바의 말을 인용하자면 그것은 곧 도둑질과도 같은 것이다. 세상의 모든 범죄는 도둑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살인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것이고, 거짓말은 상대방에게서 진실을 알 권리를 훔쳐가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말과 행동으로 분풀이를 하는 것은 상대방이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권리를 빼앗는 것과도 같다. 우리들 중 그 어느 누구도 그런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런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나는 내 주위 사람들의 기분을 안 좋아지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는 않았는지, 감정이 실린 억양으로 말하지는 않았는지, 피해를 주지는 않았는지,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상대방을 힘들게 하진 않았는지. 세상에 태어나 세상의 '질'에 마이너스가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선 안 된다. 나 하나로 인해서 세상이 더 밝아지고 주위 사람들이 웃고 기뻐한다면 나와 네가 모두 행복하다. 그런 사람이 되자. 비록 다른 사람을 재미있게 해주는 유머감각과 개그센스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남들보다 더욱 열심히 사는 모습을 통해서 남들보다 더욱 즐겁게 사는 모습을 통해서, 남들보다 베푸는 모습을 통해서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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