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2008년 4월 12일
나의 단점은 사람과 친해지게 되면 그 사람에게 함부로 대한다는 것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그렇다. 이 정도의 언행은 가벼이 넘기겠지라는 생각에서 잘못된 언행이 나오는 것이다. 아침에 친구에게 심한말을 했다. 심한말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그 친구에겐 분명 상처가 될만한 말이었을 것이다. 언제나 난 그런 실수를 한다. 난 늘 사람들에게 훈계를 하려한다. 훈계를 하려할 때면 난 언제나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려한다. 결코 상대방보다 더 나은점이 없는데도 말이다. 내가 늘 사람들을 편하게 생각하며 가깝기 때문에 그냥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늘 잊어버린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가장 큰 상처를 입는다는 것을. 나와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난 너무나도 쉽게 상처를 주고만다. 그럼에도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내 주위의 사람들이 정말 너무도 훌륭하고 좋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나란 사람을 용서해주고 받아들여줄 수 있는 정도로 말이다. 그런 좋은 사람들이 내 곁에 있어준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해야한다.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선 나의 행동과 말에 특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말을 하더라도 쉽게 내던지지 말고 나와 상대방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 줄 수 있을만큼 편하게 하되, 절대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은 피하도록 하자. 항상 말을 하기 전엔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뱉자. 조금 시간이 걸릴지라도 계속 연습을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될 수 있을 거다. 오히려 조용한 사람이 상처를 덜 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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