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8일
오늘 하루 굉장히 시원했어. 아 저녁에만. 사실 낮에는 매우 뜨거웠지. 다시 여름이 올 것만 같았다고. 그런데 저녁 6시경? 이 정도만 되니까 딱 가을인거야! 바람이 너무 좋아. 미치도록 좋아. 내 안에 쌓인 모든 것들이 바람에 실려 가. 가을에 바람. 그거 하나면 돼. 날씨는 내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해. 날씨 하나만으로 내 기분이 좋아지고 날씨 하나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 또한 매우 좋은 방법이겠지. 그 보다 더 높은 경지는.. 어떤 날씨든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거겠지! 날시가 흐리면 흐린걸 즐기고, 비가 오면 깨끗함을 즐기고. 그런거지. 가을.. 행복을 느낄일만 남았다. 가을을 안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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