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주
2009년 11월 21일
침착하다는 건 살아오며 경험한 것들에서 얻어지는 내공이다. 이미 그전에 경험해 본 것들이기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할 수 있다. 경기에서 당황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운 것이다. 일기를 꾸준히 써왔다고 생각했는데 화요일 이후 오랜만이다. 하긴 이번주 동안은 연등(늦은밤 공부)을 두번정도 빠진 것 같다. 오늘 아침도 샤워를 하고 이곳까지 오는 것이 꽤 힘들었다. 수면의 부족은 절대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건 내 자존심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수면은 부족하지 않다. 부족한건 나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공부방으로 햇살이 들어와서 내 펜이 그림자를 만든다. 따듯한 코코아 한잔만 있으면 딱 좋겠다. 일본어 시험까지는 딱 2주의 시간이 남았다. 열심히 해서 내 노력만큼의 성적을 거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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