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속의 내 모습, 힘들다. 지친다. 다 포기하고 싶다.


2008년 6월 18일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난다... 괴롭다.

2008년 6월 19일
힘들다. 지친다. 다 포기하고 싶다.

2008년 6월 20일
거울 속의 내 모습을 볼때마다 힘들어도 웃곤 했는데, 미소를 지으며 힘을 내려 했는데 요샌 그게 모두 가식으로 느껴진다. 힘들어도 안 힘든척 연기하는 것, 애써 자위를 하는 것. 모두 가식인것 같다. 샤워를 마치고 거울을 봤는데 내 자신이 너무도 안스럽게 느껴지더라.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왜 이렇게 마음이 편하지 않고 힘든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가장 힘든 것은 너무도 약한 내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다. 한 사람때문에 내 하루의 삶 전체가 엉망이 되고 주체할 수 없는 내 모습. 내가 이렇게까지 약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사람이 날 너무 힘들게 한다. 나의 과업도. 막내 생활도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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