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유


2008년 4월 23일

아까는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난 오렌지데이즈 친구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 나의 사랑하는 orangedays!!! 내가 대학생활 2년간 쌓아왔던 인간관계가 많이 부실할지 모르지만 난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평생을 같이하고픈 친구들을 말이다.  노력을 통해서 계속 그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 덕분에 난 2년의 시간을 후회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1학년만 마치고 군대에 왔더라면 2007년에 이뤘던 것들을 모두 겪지 못했을 것이다. 간혹 군대에 늦게 온 것이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좀 더 빨리 왔으면 하는 후회가 들 때도 있다. 하지만 나의 2007년을 생각하면 절대로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콜드스톤에서의 근무경험과 유럽여행이며, 2007년에 만난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 나의 후회를 기쁨으로 만들어주는 경험들이다. 사람이 어딜 가든지 그곳에는 만남이 있게 마련이다. 내가 건국대를 가지 않았어도, 해군을 오지 않았어도 반드시 다른 선택에도 소중한 만남들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선택에 따른 사람들과의 만남이 가장 소중한 만남이라고 믿는다.  나에게 주어진 만남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 어떤한 만남이건 우연은 없으며 서로의 만남은 실로 엄청나게 대단한 것이다. 그래서 난 내가 만난 사람들을 사랑한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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