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특별함으로 채우려는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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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9일 토요일
이제 5월도 거의 끝나가는구나.
특별함이 없는 일상을 살아가더라도 사소한 것에 감동하고 느끼기로 노력하자고 다짐했건만,,
하루하루를 시간에 쫓겨서 생활하다보니 감동하고 느낄새가 없다.
이번주 월요일만 하더라도 이번 주는 아르바이트가 많이 겹치지 않아서 조금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카페에서 사람이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대신 들어가게 돼서 이번 주는 계속 하루에 두 곳에서 일했다. 아침 10시에 나가서 밤 1시에 들어오는 생활을 연속으로 하다보니 몸이 무척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카페의 오너가 그런 나를 걱정했는지,
[하지메상, 요새 피곤하지 않아?]
[네, 피곤하지 않아요.]
[카페에 갑자기 사람이 줄어서 주 5일 근무가 많을 것 같은데 괜찮겠어?]
[전 괜찮아요!]
[이 곳 하나만 하는 것도 아니고, 이 곳 일이 끝나면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도 하는데. 주 3~4일 정도가 좋지 않아? 몸도 생각해야지.]
[아직까지는 할만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괜찮을 것 같고요.]
[혹시라도 무리해서 몸에 이상이 생겨서 불가피하게 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하지메상이나 카페 모두 힘들게 되니까 무리는 하지 말도록 해]
[걱정해줘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그래. 우리야말로 앞으로 잘 부탁할게.]
카페의 일이 거의 일주일 가득 채워지다보니, 콜드스톤은 저녁에 일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오늘은 콜드스톤에서 6월 시간표를 짜는데 카페 일 때문에 시간표를 짜는게 쉽지 않았다.
처음엔 콜드스톤을 메인으로 하고, 카페 일을 부수적으로 하려고 생각했는데 정반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콜드스톤 점장님께도 너무 미안했다. 외국인인데도 불구하고 쉽지 않게 채용을 해줬는데 말이다.
그래서 아까 시간표를 짜는데 내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한정적이라는 것이 안타까웠다.
대충 이렇게, 일에 몸과 정신의 90%이상을 할애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렇다고 블로그가 일에 대한 얘기로 채워지는 건 원하지 않는다.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 일상을 특별함으로 채우려는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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