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3일간.
영화만 봤다.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본 적은 처음일 것이다.
영화를 보면 뭔가를 배우는 느낌이다.
실제로 많이 배웠다..
극장에서 본 영화는..
1. 엘프
2. 브리짓 존슨의 일기2 : 열정과 애정
3. 인크레더블
4. 폴라 익스프레스
집에서 본 영화는..
1. 노킹 온 헤븐스 도어
2. 패밀리 맨
3. 산타 후
4.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5. 이프 온리
6. 프린세스 다이어리
7. 어린 신부
11편의 영화 모두 좋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노킹 온 헤븐스 도어' 이다.
불치병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두 청년이 바다를 가게 되는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패밀리 맨'은 두번째로 본 영화이다.중학교 2학년 때 보고 감동을 받았었는데,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느끼고 싶어서 보게 됐다.일에만 파묻혀 사는 현대인이 크리스마스때 가족의 소중함을 살짝 엿보게 되는 영화이다.
'폴라 익스프레스'의 인터넷 감상평을 보면 모두 너무 유치하다고 글을 썼다.
하지만 나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여행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고 모든 일을 의심쩍어 하는 소년이 등장해서 산타를 믿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무엇보다도 룰러코스터의 짜릿함이 이 영화의 묘미 였다. 1인 6역을 소화해낸 탐 행크스에게 존경심이 생겼다.
'엘프'는 요정나라에 들어가게된 한 사람이, 인간세계로 내려와 적응을 하는 기간에 겪게되는 이야기이고, 이 역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해주는 영화이다.
'산타후'는 프리미엄조인스에서 본 영화이다. 산타가 외출을 나왔다가 기억상실증에 걸려 겪게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이다.
'이프 온리'는 우리나라에서 흥행에 성공 했던 영화라 매우 기대됐던 작품이었지만, 기대했던 만큼 감동적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좋았다. 평소 사랑을 잘 표현할 줄 모르는 남자가 갑자기 여자친구를 잃게 된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여자친구가 살아 있는 걸 보게되고, 남자는 하늘이 준 선물이라 생각하고 여자를 위해 멋진 하루를 보내주는 내용이다.
'어린 신부'는 학교에서 봤는데, 끝까지 보지 못해서 이번에 모두 봤다. 문근영이라는 배우가 특히 눈에 띄었다. 굉장히 유쾌한 영화였다. 문근영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 됐다고 한다.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은 예전 부터 보고 싶어 했던 영화이다. 팀버튼의 원작으로, 할로윈 마을에 사는 괴물들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 크리스마스가 엉망이 되는 이야기이다.
'프린세스 다이어리'도 두번째로 본 영화이다. 프린세스 다이어리2가 나와서 다시 한번 봤다. 자신이 왕족인 줄 모르고 계속 지내온 소녀가 갑자기 자신이 왕족이란 걸 알게되고, 방과 후 계속 공주가 되기 위한 공주수업을 받는다. 쉽지만은 않은 공주되기를 재밌게 그린 영화.
'인크레더블'은 미국에서 엄청난 흥행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역시 '픽사'의 애니라 불릴만한 최고의 그래픽과 최고의 재미가 있다. 원래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자주 보는 편이다.스토리는 얼핏 '엑스맨'과 비슷하다. 일반인들과의 마찰로 인해 조용히 사는 돌연변이들을 그린 애니메이션. 최대 영화사이트 IMDB에서 10점 만점중 9점을 받은 애니메이션.
'브리짓 존스의 일기2'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연인들이 보기에 가장 좋은 영화이다. 특히 남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영화가 될 것이다. 두 명의 남자가 등장하는데, 한 명은 절대 그렇게 되서는 안될 모습을 보여주는 남자이고, 다른 한명은 반드시 배워야 할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모범적인 남자한테서 약간 무뚝뚝한 점만 빼면 100짜리 남자친구가 될 것이다. 뭐니 뭐니 해도 이 영화 최고의 묘미는 르네 젤위거의 깜찍함 이니까 절대로 놓치면 안 될 것이다. 2003년 '러브 액츄얼리'에 이은 2004 상쾌한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
2004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04년의 해가 넘어가는 순간 까지도 영화와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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