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
문제는 존재방식이야. 내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존재하느냐. 시위대 앞에서 선두지위로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세상사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도 있고, 요시모토바나나의 소설에서 처럼 자신의 충동대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어. 무수히 많은 존재 방식으로 우리들은 삶을 살아가고 있어. 그러면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내고 있어. 난 늘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서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지. 그러면서 우연히 발견하는 흥미로운 상황에 혼자 웃음을 짓곤 했지. 술자리에서는 난 늘 사람들을 지켜보는 일에 몰두했지. 그게 영화나 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을 아닐까. 영화와 책을 접할 때는 난 그들 사이에서 최고의 관찰자가 되는거야. 남자를 훔쳐보는 여자를 내가 훔쳐보고 있고, 그들은 모르는 진심을 나는 알고 있고, 온전히 나의 눈과 귀와 마음에 의해서 받아들이게 되는거지. 수많은 영화와 책을 접하면서 열리게 되었어. 사람들을 만나면서 관대해지는 거야. 귀여운여인'의 줄리아로버츠가 맡은 창녀마저도. 그들의 존재방식을 모두 인정하는 거야. 난 단순히 내 삶만을 살아왔다고 생각지 않아. 영화는 나에게 그 이상을 심어줬어. 단순히 영향을 미친정도가 아니라 내가 그들의 삶도 살아낸거라고 생각해. 한 영화를 생각 할 때면 그 영화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내 속에서 일어나. 그래서 영화음악을 사랑하지. 영화 속으로 날 다시 불러들이니까. 난 유하고 관대하고 강해. 영화는 정말 내게 생각 그 이상의 것이야. 삶의 원동력 그이상. 삶의 동반자 그 이상.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