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서 배움
2009.6.20
내가 배워야할 사람이 따로 있는 줄 알았지만 결국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내가 곧 배워야 할 사람들이다. 모두 다 소중해서 저마다 품고있는 가치 또한 너무도 소중하다. 늘 배움의 자세로 삶을 살아가자. 이 부대뿐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만남과 작은 인연으로 닿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서서 이해하고 교감하려 한다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2007년 유럽여행의 마지막 날. 유럽여행을 함께 했던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나에게 한마디 할 기회가 주어졌고 난 이런말을 했었다. 이 날 했던 말을 앞으로 살면서 절대 잊지 말도록 하자. "제가 뉴프론티어에서 막내여서 부족한 점이 정말 많았겠지만 잘 이끌어준 형 누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행을 하루하루 마칠 때 마다 수첩에 간단하게 일기를 썼었는데, 아까 버스를 타고 오면서 수첩을 쭉 훑어봤어요. 그런데 항상 일기 맨 마지막에 '너무 행복하다' 란 말이 하루도 안빠지고 적혀있는거에요. 지금까지 정말 한 순간도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고, 지금 이 순간도 미치도록 행복합니다. 처음에 유럽 여행을 오기 전에 우리보다 안정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유럽 사람들에게 많은것을 배워가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여행에 임했답니다. 하지만 여행이 끝나가는 이 순간, 결국 제가 배워가는 건 여기 앉아 있는 30명의 뉴프론티어 형 누나들이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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