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워킹홀리데이가 지금 부터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다 / 첫 월급

첫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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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5일 첫 월급

첫 월급을 받았다.  5월에 일한 것이 한달 후인 이제서야 나온 것이다. 월급봉투를 받아들고 너무 감격스러웠다. 타지에 워킹홀리데이로 와서 처음으로 받은 급료라서 더욱 의미있다.

긴자의 카페, 시부야의 콜드스톤 시급은 똑같이 900엔이다. (야간 1,120엔)
100엔=약 1,300원의 환율을 적용하면 1시간에 약 12,000원 정도인데,,,200시간 정도를 일을 했다.
이번에 받은 급료는 내가 살아오면서 번 돈 중 가장 큰 돈이다.
대학교 2학년 때 아르바이트로 벌었던 급료의 거의 4배정도이니..

'일단 여름엔 열심히 일하고 가을부터는 쉬면서 여행도 다니자'라고 애초에 마음 먹었던 대로 그동안 조금 무리해서 일을 했더니 몸이 많이 피곤했었는데 월급 봉투와 명세서를 받아든 순간 피로가 싹 날라갔다.

월급을 받아서 이제 조금은 맛있는 것도 사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워킹홀리데이가 지금 부터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다.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받은 첫 급료로 좀 더 알찬 워킹홀리데이를 보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좋아하는 여행도 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도 하면서.

이제 2개월 반이 지나고, 앞으로 약 8개월이 남았다. 일생에 다시 오지 않는 일본 워킹홀리데이니까.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보람차게 보내도록 하자.

부족한 일본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나를 뽑아준 콜드스톤 시부야점의 점장님과 카페 오너에게 감사드립니다. 하하하하
오늘은 제가 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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