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년휴가를 나가게 되는 날이 올줄이야...
519기가 말년휴가 나갈 때 내가 들어왔으니까
거의 25기수 선임들이 말년휴가 나간다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아오다가
이젠 드디어 내 차례다.
전역이 28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역이 28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살아있는 것 같다.
하루하루 계획을 세우진 않았지만.
24일 첫날에는 전주로 올라가는 길에 광주에 들러서 대학동아리 동기(이자 친구이자 누나)를 만나기로 했고
25일 둘째날에는 그날 군대에서 외박나오는 전주에 사는 후임을 만나기로 했고
26일 셋째날에는 가족과 함께 형의 서울대 졸업식에 가고
2월 27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아직 무엇을 할지 확실한 계획을 세우진 않았지만 여행을 가고 싶다.
여행을 가고 싶다. 군생활을 정리하는 여행이라고나 할까.
마음은 이미 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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