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

불효자

D-14 2010년 3월 8일

일본에 가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의 현재 일본어는 너무도 부족한 걸.  난 너무 불효자인 것 같다.... 이제 막 군대에서 제대해서 부모님 가까이 가는데 곧 바로 다시 일본으로 떠나려고 하다니.... 나의 인생을 부모님께서 살아주시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죄송스럽다.  어떤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야 될까. 시간이 흐르고 내가 커갈수록 내 머릿 속의 생각들이 정리되는게 아니라 자꾸만 더 복잡해져 간다. 모두들 나처럼 이렇게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걸까.  자전거를 타고 세계일주를 하는 꿈. 일본에 가서 일년을 살아보는 것... 내가 원하는 대로 모두 이루면서 살아가면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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