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9
모든게 여유롭다. 전체적인 그림을 봤을 때는 여유롭지만 일상은 역시 바쁨이다. 그제 저녁이었을까. 황광우씨의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청춘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만 하는게 대한 생각들. 옳은 것을 좇아가는 것, 또 옳은 것은 무엇인가/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는 것, 잘못된 신념이라도 괜찮은 걸까. 군생활이 막바지에 이르러 간다. 벌써부터 기초군사학교의 추억들을 떠올리면서 추억에 젖을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제 10분의 1만이 남았다. 나의 생각대로 처음 계획했던대로 잘 실현시켜 왔나? 청춘과 젊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을까? 지금 이르러서는 난 젊음을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 지금도 확실한 답은 얻지 못한 것 같다. 이런 생각들의 연속이고 연속이었던 것 같다. 2009년이 이렇게 흘러가는 구나. 늘 해왔던 것처럼 올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자. 일기장을 훑어보면서 지금의 모습과 지난날의 모습을 맞춰보자. 오늘 호진이와의 전화통화는 무척 좋았다. 진작에 한번 했어야 할 통화를 이제서야 한 기분이다. 진짜 친구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친구를 두어서 다행이다. 수많은 관계가 존재하는 구나. 우린 그런 관계속에서 살아가고 있구나. 일본어시험에 합격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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