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을 읽고서


2008년 8월 13일

여느때보다 힘든 날이 계속되는것 같지만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는데서 오는 디테일의 발견이 내 하루를 활기차게 한다. 우유 아주머니께서 우리들 먹으라고 정성들여 만들어오신 수제 요거트가 그랬고, 불교에서 법사님께서 올림픽 축구 응원을 하시며 시원하게 목을 적시라고 건네주신 시원한 음료수가 그랬고, 날 전혀 힘들게 하지 않아. 그래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나쁘지 않아'  오늘 '끌림'이란 책을 읽으면서 너무도 큰 기쁨을 발견하고 말았어. 이병률씨의 글이 날 매우 기쁘게 했거든. 세상엔 내 심금을 울리는 글들이 너무도 많아. 단순히 한 문장이다 하더라도 내 마음을 움직이거든. 어쩌면 영화 한편의 감동과도 맞먹는.  그래서 책을 읽는게 좋고 영화를 보는게 좋고 사진을 찍는게 좋아.  내 가슴속엔 뭔가 아주 단단한 것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것이 한번씩 움직여줘서 내 모든 신경이 반응해주는 순간이 가끔씩 필요해. 아주 가끔씩 한번 이면 돼. 그 가끔 한번이 날 계속 행복하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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