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티나인, 우리들의 축제를 위해!

미치도록 신나는 영화 식스티 나인..

이 영화 속에서 두 주인공은 끊임없이 질주한다.

자신들의 젊음과 패기를 보여주듯.

영화를 즐겁게 감상하는데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는 순간,  난  뜨끔했다.


  너랑 만난 뒤로 되는 일이 없어
  성적은 낙하산에
  선생한텐 찍히고
  탄광까지 쫄딱 망해버리고

  탄광은 내 탓 아니잖아 !

  아무튼.

  그래도 재미는 있잖아. 그게 제일이지 뭐 !

  어떻게 알았어?

  당연한거 아냐? 즐겁게 사는게 이기는 거야 !
  심심한 놈들한테 우리 웃음소리를 신나게 한번 들려주는거야 !

영화는 정신없이 흘러갔지만,
난 영화속에 충분히 젊음을 느꼈다.

고등학교 3년의 시간이 약간 후회스럽기도 하다.
켄이 외치는 소리가 내 귓가에 계속 머문다..
'심심한 놈들한테 우리 웃음소리를 신난게 한번 들려주는거야..'

여전히 머문다.

하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라도 즐겁게 살아보자고 마음 먹어본다.
우리들의 축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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