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 노력하지 않고서는 창조적인 직업(내 자아를 찾는 직업)을 가질 수 없다
08년 5월 8일
해군 군악대 연주회에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마술사 이은결이 와서 공연을 했다. 둘다 해군이다.
08년 5월 9일
오늘 일기부터 그 날의 마인드컨트롤을 적자.
Mind Control: 내가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통과의례다. 주부식 보급업무를 함으로써 3함대 모든 사병들이 식사를 할 수 있다. 나의 일에 중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자. 난 강하다. 난 해낼 수 있다. 내 군생활은 원래 10년인데 그 중 8년을 끝내고 이제 2년만 남은 것이다. 2년은 매우 짧은 시간이다. 내 군생활 업무와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단순하고 힘이 드는 업종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사회에서는 금전을 대가로 노동을 하는 것이다. 군대는 성과가 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를 어떻게 보내든 시간을 보내면 밥은 꼭 챙겨준다. 군대는 먹여주고 재워주지만 사회는 먹여주지도 재워주지도 않으면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반드시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 군대는 사회보다 훨씬 마음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이곳은 자유라는 게 없다. 잘 먹고 잘 자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괜찮지만 나에게 발전이 없다. 그저 배를 채우면서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난 늘 깨어있어야 하며 틈나는 대로 내 발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특히 지금 젊었을 때가 무척 중요하다. 젊었을 때 노력하지 않고서는 창조적인 직업(내 자아를 찾는 직업)을 가질 수 없다. 어떻게 해서든 나를 성장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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