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초등학교 6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비디오를 보여주셨다.
<죽은 시인의 사회>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랬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히 선생님께서는 좋은 영화라고 말씀 하셨다.

고등학교 2학년..
13살에 이해 할 수 없었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다시 보았다.
'오... 내가.. 내가.. 지금 이 영화를 본 건...단순한 일이 아냐..'

영화 속엔 내 또래들이 나온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대학입시만을 위해 공부하는 모습..
나도 그렇고 내 친구들도 그렇게 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키팅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John Keating : They're not that different from you, are they? Same haircuts. Full of hormones, just like you. Invincible, just like you feel. The world is their oyster. They believe they're destined for great things, just like many of you, their eyes are full of hope, just like you. Did they wait until it was too late to make from their lives even one iota of what they were capable? Because, you see gentlemen, these boys are now fertilizing daffodils. But if you listen real close, you can hear them whisper their legacy to you. Go on, lean in. Listen, you hear it? - - Carpe - - hear it? - - Carpe, carpe diem, seize the day boys,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

"카르페디엠! 지금 이순간을 잡아라...너의 삶은 특별하게 만들어라"
13살의 눈과 귀로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이제 18살의 눈과 귀로는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나는 한 인류의 일원으로서 특별한 삶을 살 권리를 가지고 있고.
현재를 즐길 권리가 있다. 우리의 수명은 한정돼 있다.. 그러니 지금을 즐기자..

내가 정말로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뭐지? 좋아하는 게 뭐지?
그것들이 너를 진정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야?
물론이다.
사람들은 많이 말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고.
때로는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한다고..
어느 정도 동감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 정말 조금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 위해 좀 더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
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흔히 선생님들은 말을 한다.
"네 자신의 남은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 학창시절은 공부에만 전념하라고..
내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의 인생은?
그런 앞으로의 나은 인생만 기대하며 현재의 인생을 날려버리는건 바보 같지 않은가?

CARPE DIEM
사진도 찍고!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보고!....마음껏 즐기라고~!

2004.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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