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2일
귀국 날짜를 정했다.
2011년 2월 8일 하네다발 김포행 3시 30분 일본항공
돌아가는 비행기 티켓까지 모두 끊어두었다.
나의 일본 워킹홀리데이 생활이 드디어 한달도 채 안남았다. 이제 끝나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조용히 일본 생활을 마무리 하고 싶었지만, 막상 돌아갈 날이 다가오니 갑자기 여행도 가고 싶어진다.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도 많다. 그리고 아직 정리하지 못한 이야기도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 짐도 슬슬 정리해서 부쳐야 되고, 그 동안 연이 닿았던 사람들과 만나서 인사를 나누기도 해야되고.
일단은 남은 기간 최대한 노력해서 이런저런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래서내일은 친구 이나다와 함께 하코네로 온천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이나다군과는 이런저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오늘도 스키야에 가서 함께 규동을 사먹었다. 다음주에는 콜드스톤에서는 2011년 신년회 겸 나의 송별회가 있다. 가장 좋아했던 장소 도쿄타워에도 다시 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는 10개월간의 워킹홀리데이를 정리하는 일도 절대 빠뜨려서는 안될 것 같다.
아..왠지 쓸쓸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