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아인소프 사람들과 함께

2011년 1월 11일
카페 아인소프 사람들과 함께

1월 10일 아침 잠을 자고 있는데 카페의 형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몸이 아파서 그런데 대신 들어가 줄 수 있냐는 것이었다. 아무런 계획도 없었기 때문에 괜찮다고는 했지만, 이미 카페를 그만 둔 내가 들어가도 되는지 의문이었다. 그러고 몇시간 뒤 카페의 점장 카와다상에게서 일을 부탁하는 메일을 받았다. 1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카페 아인소프의 스태프를 대신해서 일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긴자에도 가보고, 카페 일을 하게 되어서 즐거웠다. 일을 끝낼 무렵, 내가 다시 이런 차림을 하고서 카페에서 일 할 날이 올까, 라는 생각이 들어 카페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더니, 이 날 같이 일했던 카와다상, 사카이 하나에상, 나카무라 히로코상 모두 흔쾌히 동의해줬다.

이곳에서 같이 일했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다들 바쁘기 때문에 힘들 것 같다.

돌아가기 전에 카페에 놀러가서 맛있는 카레도 먹고, 사람들과 인사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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