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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축제コスモス祭り
2010년 10월 24일
국영쇼와기념 (타치카와 立川)
23일엔 디즈니랜드를 다녀오고 다음날 이어서 코스모스 축제를 다녀왔다. 국영쇼와기념공원은 처음 가 본 것이었는데 신주쿠에서 츄오선쾌속을 타면 20분정도가 걸린다. 도쿄에 온 이후로 지금까지 가 본 공원들 중에서 가장 넓었다. 공원 내에서 운행하는 기차 비슷한 자동차가 있는데 그 차를 타고서 공원을 돌아보는데 50분 정도나 걸린다.
함께 갔던 친구 역시 콜드스톤 시부야점의 동료다.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하고 있는 모요카와,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요카의 친구 요우코. 둘다 니가타현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우연히 둘다 도쿄로 대학을 오게되어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낸다고 한다. 그녀들도 이렇게 넓은 공원은 처음이라면서 공원을 산책하는 내내 계속 감탄했다.
국영쇼와기념공원 내에서 코스모스가 심어져있는 곳은 아주 작은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그 곳에 심어져있는 코스모스가 550만 송이라고 소개되어 있었다. 전 날의 아름다웠던 날씨에 비하면 흐린 날씨가 조금은 아쉬웠지만, 550만 송이의 코스모스 사이로 걸어다닌 건 기분 좋은 일이었다. 도쿄의 코스모스 축제는 이 곳에서 뿐만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 것 같다. 장미 축제도 여러 곳에서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가을엔 보고 싶은게 너무 많다. 꽃이 질 때 쯤이면 도쿄의 단풍 명소를 찾아다니느라 바빠질 것 같다. 참, 국영쇼와기념공원 이 곳은 은행나무의 명소라고 하는데 안 가볼 수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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