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일
새해 첫 날에는 무조건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제 3시 반 정도에 잤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 무리해서 6시 반에 일어났다. 일어나자 마자 씻고 밥을 먹고 빨래를 개고 방 청소를 하면서 새해 첫 날을 평범하게 시작했다. 평범하다고는 말하지만, 이렇게 평범하게 하루를 여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아침 잠의 유혹은 늘 달콤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새해 아침이라 힘을 내서 이불 속에서 나온 것이다.
12시부터 콜드스톤 武蔵山村AEON MALL(무사시야마무라 이온몰 - 타마카와죠스이玉川上水역) 점으로 지원을 나가게 되기로 되있었다. 1월 1일은 콜드스톤 시부야점은 휴일이라서 다른 점포로 지원을 간 것이다. 한적한 시골을 전차로 달리고 버스로 달려서 도착한 이온몰이라는 쇼핑몰은 정말 상상이상으로도 거대했다. 시골이라고도 불릴만한 이런 곳에 이렇게 큰 쇼핑센터가 있다니..게다가 사람도 엄청 많았다. 이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다 모인건가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그렇게 2011년 1월 1일도 일을 하며 보냈다. 서비스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쉬는 날 일을 해야만 한다. 모두가 쉴 때가 가장 바쁜 때인 것이다. 남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일을 하면서 즐겁다는 생각을 했고, 역시 나에겐 시부야 점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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