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31일
2010년 365일이 모두 지나갔다. 언제나 해가 바뀌고, 새로운 해가 시작된다는 것은 특별한 느낌이다. 2010년은 정말 특별한 한 해였다.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경험한 것 자체가 너무도 특별했다. 정말 즐거웠고 기쁜일만 가득했고 무엇보다도 많이 성장한 한 해였다.
정말 잊을 수 없는 한 해로 남을 것이다. 한 해를 보내면서 우리들은 늘 다른 방식으로 성장해 간다. 대학교에서 시간을 보낼 때와 군대에서 시간을 보낼 때 그리고 타국에서 시간을 보낼 때, 모두 느끼고 성장하는 방식이 달랐다.
내년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서 대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3년 만에 다시 학교를 다니는 거라서 그렇게 긴장이 될 수가 없다.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2010년의 끝에서 드는 생각은 오로지 내년에 대한 생각 뿐이다. 올해보다도 더욱 즐겁고 보람차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올 한해는 정말 즐거웠다. 내 생애 최고의 해였다. 그리고 앞으로 보낼 나날들이 지금보다 더 즐거울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한 해를 되돌아보고 싶지만 내일도 출근을 하기 때문에 빨리 자야한다는 조바심때문에 많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꼭 오늘이 아니더라도 2010년 한 해를 여유롭게 돌아보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겠다.
모쪼록 2011년도 열심히! 즐겁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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