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8일
콜드스톤에서 생일 파티
1월 18일, 콜드스톤에서 밤8시부터 11시까지 일하는 날이었다. 매장에 출근을 하니 모두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해줬다. 전에 같이 일했던 점장님께서도 오셔서 축하를 해주셨고, 하루토상은 손수 만든 치즈케익판타지 초코케익을 선물해 주셨다. 너무도 감사했다. 돌아가기 전까지 이 날 받은 축하를 다 돌려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10시가 넘어 매장 문을 닫고 마감 일을 시작하였다. 오늘 하루 치바현과 도쿄타워를 오가느라 조금 무리를 해서 피곤해졌는지 서둘러 마감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서 쉬고 싶었다. 부랴부랴 매장 청소를 끝내고 나서 마지막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일만 남았다.. 마침 미도리스시의 류짱도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길이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미도리스시에 오는 외국인 중 한국 사람이 가장 많다고 했다. 외국인 손님의 30%가 한국 손님 이라고 한다. “한국 돌아가기 전에 반드시 미도리스시로 스시를 먹으러 갈게~” 라고 말하고 헤어졌다.
쓰레기를 모두 버리고 나서 매장으로 돌아와 매장 문을 여는 순간.
어둠 속에서 동료들이 케익에 불을 밝힌 채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I don’t know but I’ve been told. Someone is getting old.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dear justin ~
우리가 매장에 방문하는 생일 손님에게 불러주는 생일 축하 곡이었다. 아… 정말 기쁘기 그지없다. 그 순간 마음 속 깊이 진심으로 감사했다. 이런 멋진 곳에서 멋진 친구들과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한 동료로부터 일본에 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내가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낸 게 아니라는 걸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축하해준 모든 사람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당신들과 함께 존재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