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과 동양고전 강의록
스티븐 코비 '전인적 패러다임 whole-person paradigm'
대부분의 조직이 구성원들의 재능과 독창성 그리고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실패하여 강하고 지속적인 조직을 만들지 못하는 현실의 이면에 명확하고 핵심적인 이유가 존재하다고 보았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에 대한 패러다임, 즉 인간 본성을 바라보는 근원적인 시각의 불완전성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진실은 인간이 통제되고 자극받아야 할 사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과 마음 그리고 지성을 가진 다면적 존재이다. 역사 이래로 동서양의 모든 철학과 종교를 연구해보면, 기본적으로 육체적, 지성적, 정서적, 정신적 차원의 네 가지 부문을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다른 용어들이 사용될 수는 있지만 뜻하는 바는 모두 같은 네 가지 삶의 차원을 다루고 있다. 이는 또한 모든 사람들의 네 가지 기본적 필요와 동기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것은 살고(생존), 사랑하고(관계), 배우며(성장과 자기 계발), 유산을 남기는 것(의미와 기여)이다. 이 네 가지가 어우러졌을 때 비로소 동기부여가 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재능을 살리고(지성), 열정을 불태우며(마음), 양심의 부름을 따라(정신), 세상에 꼭 필요한 일(육체)을 할 때, 자기만의 목소로이와 일생의 소명 그리고 영혼의 코드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지식 노동자 시대의 리더십은 직위에 관계없이 자기만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다른 사람들 역시 각자의 목소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에 의해 정의될 것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가치와 잠재력을 명확하게 일깨워줌으로써, 그들 스스로 그것을 찾아 나서게 만드는 리더십이다.
공자 "도에 뜻을 두고 덕을 굳게 지키며 인에 의지하며 육예에 노닐어라"라고 하였다. 도는 개인 혹은 공동체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상을 묻는 제자의 질문에 공자는 '나이 많은 사람이 편안히 살도록 하고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며 젊은이를 감싸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송대 성리학자 장횡거는 개개인은 거대한 우주 안에서 미미하기만 한 존재이지만, 하늘과 땅의 아들로서 그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주체적 존재임을 강조하였따. 따라서 우주 내 모든 사람들이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형제들이며, 생태계 내 다른 존재들도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류가 된다. 유학자들은 공자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좇아 이렇게 삶의 역정 전체를 관통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할 것을 천명하였다. 그리고 이를 자각하고 실현하는 자아의 성장에 있어서 여섯가지 소양교육인 육예를 제시하였다. 당시 여섯가지 소양교육은 예의범절, 음악, 활쏘기, 말 타기, 글쓰기, 산술과 천문 지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지성과 정서가 조화를 이루고, 문부를 겸비한 전인적 교양인이 교육의 목표였음을 보여준다.
공자는 리더의 핵심요건으로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군자는 올곧음을 추구하고 소인은 이익을 추구한다"
"군자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절대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리더의 덕목
첫째, 온화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마음이 따뜻하고 부드러워야 사람들이 모여들고 진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둘째, 어질고 정직한 마음을 품어야 한다.
셋째, 공경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지식을 공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게 상대방을 소중하게 여기는 공경하는 자세이다.
넷째, 검소한 생활을 해야한다. 리더는 삶에서 절제된 모습과 동시에 언어의 절제도 필요하다.
다섯째, 남을 배려하는 겸양의 자세가 요구된다.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은 여유와 자신감 그리고 겸손에서 나온다. 또한 상대방을 세워주는 열린 마음이 있을 때 가능해진다.
자신이 양보하고 베푸는 것이 돈이든 시간이든 반드시 돌아오는 것을 무왕불복 無往不復 이라고 한다. 준 것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자신에게 돌아온다. 뿐만 아니라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행복하다는 점을 인식할 때 겸손한 자세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인이란
첫째,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둘째,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되면 비록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도 반드시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셋째, 일상 생활에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타인에 대해서는 어디까진 진심으로 성의를 다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인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면서 남의 의견과 충돌하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면서도 남도 보호해 주는 여유가 필요하다. 아부하지 않으면서 모나지 않고, 주장을 관철시키면서, 또 적극적이면서도 실수가 없어야 한다.
원문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iNv&articleno=27&_bloghome_menu=recenttext
공자의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