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층 맥도날드, 이 곳은 설렘이 가득한 곳이다. 우리의 만남이 시작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외국친구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올 시간보다 훨씬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을 때의 그 초조함은 정말 말로 설명하지 못한다. 하지만 외국친구들을 만났을 때의 기쁨도 말로 설명하지 못한다.
2011 ISP, 2011 JSP, 2012 JWP, 2012 ICE, 2012 ISP, 2012 JSP까지 우리 학교로 오는 친구들을 반기기 위해 몇번이고 마중을 나갔다. 그 큰 인천공항이 이제는 아늑하게 느껴진다.
공항,
첫 만남의 기쁨이 있는 곳이면서, 헤어지의 슬픔과 아쉬움 있는 곳이었다.
해외에 나갈 일이 있으면 이 공항에 오게 될텐데 그 때마다 이 곳에서 만났던 친구들, 그리고 함께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국제도우미 친구들이 생각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