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블로그 결산
한 해 동안 블로그를 방문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지난 한 해 약 6만여 명의 방문자, 9만여 건의 페이지뷰가 있던걸로 보입니다.
제 블로그는 정보 제공 위주의 블로그가 아닌 제가 살아가는 모습을 기록하는 단순한 기록장,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고 봅니다.그래서 간직하고 싶은 생활 속의 사건들과 그에 대한 제 생각과 느낌, 더불어 사진, 영화,책, 음악을 모아놓는 장소입니다.
그래도 의미를 찾아 본다면,이 블로그에 방문해서 저의 기록들을 봐주시는 것 자체가 서로가 삶의 아주 작은 페이지를 공유하는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는 글을 많이 올리고 싶은 욕심도 생기네요.
모니터 상에 출력되어 보이는 웹페이지가 어찌 사람을 마주하고 얘기하는 것과 전화상으로 목소리를 듣는 것과 직접 쓴 편지를 읽는 것만큼 따뜻할 수 있겠나요. 하지만 웹페이지에 나열된 텍스트, 사진, 영상들이 공유되어 서로의 삶에 유용하게 쓰이거나 혹은 그 진심이 전달되어 누군가의 삶이 더 따뜻해진다면 다른 (보다)인간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과 똑같은 힘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올 한해도 열심히 블로그 포스팅을 해서, 인터넷 공간 안에서 저의 지분을 늘려나가는 일에 힘쓰고 또한 그 못지 않게 좋은 이야기들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