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대학생활이 남긴 것 - 열심히 살아가야 할 이유

나의 대학생활이 남긴 것

대학생활에서 전공 지식을 비롯 팀프로젝트, 여러 동아리, 아르바이트, 일본  워킹홀리데이 등 많은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졸업을 한 지금 시점에서 내가 가장 보람되게 생각하는 건 나의 친구들이다.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함께 한 학교 친구들과, 국제도우미로 활동하는 동안 사귀게 된 많은 외국인 친구들까지, 그 친구들이야 말로 나의 전재산이다. 국제도우미를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졸업식 날 전세계의 친구들로부터 축하를 받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이건 정말 기쁜 일이면서 영화같은 일이다. 모두가 나의 대학생활이라는 영화의 마지막을 해피엔딩으로 장식해주었다.

그래서 생각하는 건, 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 친구들을 모두 한번씩 더 만나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 친구들이 한국에 오는 것도 좋겠지만, 더 좋은 건 내가 그들을 만나러 그들에게 가는 것이다. 그 일을 하나만 잘 해내더라도 나의 인생이 얼마나 즐거워질까. 인류의 일원으로서 인류에 보탬이 되는 경력을 쌓은 뒤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도 하고 싶지만, 내 주위의 사람들과 인생의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 그것이 내가 바라는 인생이며 꼭 만들어 갈 것이다.

모든 사람이 하늘의 별처럼 아름답게 빛난다. 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받은 모든 사람이 그랬고, 졸업을 축하해주러 오는 모든 사람들도 그랬다. 졸업식에서 그 별들을 보며 더 열심히 멋지게 아름답게 살아가야 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