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토) 새벽 2시에 외국 친구들과 함께 심야로 본 <크로니클>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초능력(슈퍼파워)이 생긴다면 어떨까?
많은 슈퍼히어로물들의 이야기의 시작은 거의 이렇다.
자신에게 생긴 초능력을 선량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쓰는 인물들은 영웅이 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회의 규범을 깨트리는 인물들은 악이 된다.
하지만 사춘기의 10대 소년들이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이런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짜릿한 경험을 했다.
염력으로 물건을 옮기고, 자유자재로 조정하고, 날아다니고.
내가 평소에 얼마나 꿈꾸는 초능력들인가.
실제로 꿈을 꾸더라도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많이 꾸는데.
내 꿈을 영화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
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정말 세상을 위해 좋은 일만 하는데 쓸텐데
제발 초능력 좀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