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나의 화두는 리더십이다. 리더십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한 건 꽤 오래전부터이지만 근래 들어 나의 리더십이 테스트 받고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고 있다.
리더십이란 것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건 해군에서 복무했을 때 부터이다. 생활반을 다스렸던 생활반장, 그리고 사무실의 과장, 그리고 우리 부대의 대장과 함대의 사령관.
어떤 사람이 리더를 맡느냐에 따라서 그 아래 모든 사람의 생활이 달라지는 걸 크게 실감하였다. 내가 생활반장이 됐을 때는 내가 원하는 생활반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기도 했다. 작년 대학에 복학하고나서 나름 고학년의 위치에 있다보니 팀프로젝트를 하더라도 팀장의 역할을 맡는게 보통이 되어버렸다. 어쩔 땐 역량이 뛰어난 팀원들을 만나서 정말 즐겁게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반면, 어쩔 때는 팀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적은 팀원들이 많아서 소수의 사람들이 희생하는 팀이 있다. 작년 부터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이번 학기에는 '리더십과 동양고전'이란 과목도 수강하고 있는 중이다.
리더가 되는 것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다. 아직까진 대학교 수업의 팀프로젝트의 리더가 되는 것에 머물고 있지만 좀 더 큰 조직의 리더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다. 도전하고 싶기도 하고 내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위치다.“리더십은 내가 해내고 싶은 일을 누군가 다른 사람이 스스로 원해서 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당장 이번 주말에 또 나의 리더십을 테스트받는 일이 두 개나 주어졌다.
나는 어떻게 이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잘 따라주는 팀원들이 있는게 눈물나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