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브래드 : 나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일본 워킹홀리데이가 끝날 무렵 마지막 두달의 시간이었어. 길기만 느껴졌던 일본 체류가 끝나간다는 걸 문득 깨닫고 정말 열심히 여행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았어.
용 : 난 역시 스무살때가 가장! 마냥 놀기도 하고 특히 알바하면서 좀 성숙해진거같아. 연애도 좋았고. 그땐 걱정도 없었고 모든게 다 긍정적으로 보이더라고ㅎㅎ
브래드 : 행복한 시간이 영원하지 않고 유한하다는 것이 그 시간을 더욱 가치있게 해주는 것 같아. 옆에 있는 가족과 친구가 더욱 소중한 것도 그들과 영원히 함께할수 없는 거니까. '뭔가가 내 곁에 영원히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소중함을 모르는 거 같음.
용 :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와 비슷하네요. 예전에 잡스가 그랬다죠 "죽음은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다"
써니 : 나의가장행복했던시간은, 지금인것같아. (그렇게 생각하고싶을수도있는거지만) 지금 난 그어느때보다도 치열하게 꿈꾸고 보이지않는 불확실속에서 내가할수 있을만큼 최선을다해노력하고있거든 그래서 하루하루 숨막히게 피곤하고 포기하고싶을만큼 힘들지만, 놀랍게도 그만큼 행복해 내 심장이 뛰고 내가 살아있다는게 온몸으로 마음으로 느껴지거든 힘듦과 행복은 공존한다는말이 맞는것같아 (크크)히히
용 : 부럽다 지금 행복하대서...
지빵 : 난 잘모르겠어. 좋고 재미있는 순간들은 많았는데 진짜 행복한 순간은 아직 못찾은 것 같기도해. 개인적으로 행복이라는거 단순히 내가 기쁘고 즐거운 것보다는 좀 더 고차원적인 것인것 같아서. 난 좀 찾아보려고ㅋㅋ
레이디 : 내가 가장 행복했을 때는 매 해 생일 날인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아서 실컷 웃고, 좋아하는 음식만 차려놓고 실컷 먹고, 애정이 담긴 메세지를 잔뜩 들을 수 있는 날! 1년 중 내가 사랑받고 있음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날인 것 같아
브래드 : 맞어 생일때는 참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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