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어려움이나 실연이나 예상치 못한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극복하는 나의 방법
브래드 : 나는 내가 프로필에 적어놓은것과 같아. 역경은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하지만 사회는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극복해내라고 권하고 있어. 그리고 역경을 이겨낸 것에 대해 아낌없이 칭찬하곤 하는데 그거에 굴하면 패배자로 만들어버린다고 생각해. 어려움을 만났을때 그거에 그냥 온전히 부딪쳐보면 그게 얼마나 나에게 어려운일인지 감이 오잖아. 해볼만한 것 같으면 한번 맞서보는거고 맞섰다가 내가 잘못 예상해서 그거에 쓰러지면 그냥 쓰러지는 거고, 애초에 아니겠다 싶으면 회피하는거지.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한라산은 한번 올라볼만한거지만 에베레스트는 오르기 어려운 건 사실이잖아. 굳이 그걸 올라보려고 너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어떤 어려움에 부딪쳐서 실패했을때 다시 일어나서 도전하라고 좀 안했으면 좋겠어. 다시 도전하는 모습만이 절대 아름다운건 아니라고 생각해. 어려움을 뛰어넘는 삶이나 그걸 잘 회피해서 또 다른 길을 찾아나서는 삶도 모두 똑같이 아름다운 삶이라는 걸 난 최근에 느끼고 있어.그냥 자기 스타일에 맞춰 잘 살아가는 거지. 그 누구도 타인의 삶을 욕할수는 없는거야. 너무 아둥바둥 살지않을거야.
지빵 : 맞아ㅋㅋ 우린 역경극복, 도전을 참 옹호하는 사회같아ㅋㅋ 나는 어려운일을 만났을때...음...우는것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렛잇꼬!?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려운일을 만났을때는 대부분 해결이 안되는 상황아닌가? 모르겠어 나는 최대한 내 상황을 해결해나가려고 노력하긴 하는것같아 하지만 방법이 없어보이면 우는것같아ㅋㅋ 아ㅋㅋ 새 친구를 사귀면 되는군여! 이런이런 나의 문제해결능력이란!! 아니야..그래도 새친구가 오래된친구일수는 없어... 난 울꺼야
용 : 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때 가장 힘을 얻는것같아. 물론 오래된 친구가 나에 대해 더 잘 알고있긴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 사이에 있을때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느낌이 들거든. 그래서 힘들땐 의도적으로 새로운 모임에 가거나 새로운 단체에 가입하는게 도움이 됐던거같아. 보통 힘든일이라는게 사람한테 지쳤을때가 많은데, 그럴때 아예 혼자 도피하는것보다는 차라리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는게 더 의지가 생겼던거같아.
지빵 : 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나 생각났어ㅋ 나는 문제 생길때마다 친구한테간것같아.. 보통 여자들이 많이 그런것같아. 문제가 생기면 친구들끼리 공유하는거지 그냥 내가 믿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내고민을 말하면 해결은 아니더라도 위로받는 기분이 들잖아ㅋㅋ 그래ㅋㅋㅋㅋ난 친구에게 말하고 울었어ㅋㅋㅋㅋ친구에게도 말할수없는 슬픈일이 생기면 혼자울고ㅋㅋㅋ울보네
주주 : 나는..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일은 아직까지 겪어보지 않았던거 같아. 그치만 나도 힘들 땐 많이 울어. 아님 나한테 편지를 쓰거나. 며칠 전에 방정리를 하면서 편지 모아놓은 통을 발견했는데 고3때 내가 나한테 쓴 편지를 찾았어. 뭐가 그렇게 힘들었는지 눈물자국도 막 있고 글씨도 엉망이더라. 근데 그땐 그렇게나마 한번 휘갈기고 나면 속이 편해졌던거 같아. 요즘은 언니가 내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하는 편이여서 언니랑 커피 한잔 맥주 한잔 하면서 기대지만 힘들 때 내 자신에게 편지 쓰는 건 아직까지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진짜!! 지나고 보면 부끄럽기도 하지만 기록으로 남아있으니깐 내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그렇더라
레이디 : 나는 힘들 땐 마음 맞는 사람들과 술 한 잔 하는 것 같아. 그렇게 한 번 속 시원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잠시나마 하하호호 하며 밤을 보내면 자조적으로 된달까. 누군가에게 털어놓게 되면 그 상황에 점차 객관적인 시선을 갖게 되는 것 같아. 혼자 끙끙 앓던 때보다 '아,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구나.' '곧 괜찮아질 수도 있겠다' 식으로 자신을 객관화하면서 다음 날 좀 더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내게 돼. 나는 모든 걸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과 술 한 잔 했던 것들이 지금껏 힘들었던 나를 여러 번 도와줬어
내가 꿈꾸는 인간관계
난 모두 즐거운 일요일 보냈나?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아서 얼굴에 미소가 가시질 않더라. 오늘은 생각을 쉬었으니 내일부터는 위의 공지 순서대로 질문을 하면 돼.
난 오늘 레이디의 생일파티에 다녀왔는데 참 즐겁더라. 여기있는 친구들도 모두 있었으면 좋았을 걸 이라는 아쉬움도 컸어.
사람사이의 다양한 관계를 단순히 ‘친구'라는 말로 표현하기엔 참 부족할때가 많다는 걸 느껴. 여기있는 사람들도 나에겐 그 이상의 사람들이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 딱 좋은 것 같아. 오늘 혜인이가 생일 파티에 자기가 대학생활에서 만났던 좋아하는 사람들을 초대했거든.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그들에게서 축하를 받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일.
나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늘 그런 삶을 꾸거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로 인생의 장면들 하나하나를 채워나가는 거지. 가족, 친구, 상사, 선배, 후배 등등의 타이틀을 모두 지워버리고서 순수하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로서 그 장면에 존재하는 거야.
좋아하는 사람들로만 내 인생을 채워나간다면 내 자신의 인생을 더 좋아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지만 나와 맞는 사람들만 만나는 일은 정말 어렵겠지. 그래도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 쏟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쏟는 게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이 방의 사람들도 그래.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난 이 방 사람들을 너무 좋아하거든 ㅋㅋ 나만 좋으면 됐어. 그래스 가능하다면 더 많은 인생의 페이지를 공유하고 싶어.
난 오늘 레이디의 생일파티에 다녀왔는데 참 즐겁더라. 여기있는 친구들도 모두 있었으면 좋았을 걸 이라는 아쉬움도 컸어.
사람사이의 다양한 관계를 단순히 ‘친구'라는 말로 표현하기엔 참 부족할때가 많다는 걸 느껴. 여기있는 사람들도 나에겐 그 이상의 사람들이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 딱 좋은 것 같아. 오늘 혜인이가 생일 파티에 자기가 대학생활에서 만났던 좋아하는 사람들을 초대했거든.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그들에게서 축하를 받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일.
나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늘 그런 삶을 꾸거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로 인생의 장면들 하나하나를 채워나가는 거지. 가족, 친구, 상사, 선배, 후배 등등의 타이틀을 모두 지워버리고서 순수하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로서 그 장면에 존재하는 거야.
좋아하는 사람들로만 내 인생을 채워나간다면 내 자신의 인생을 더 좋아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지만 나와 맞는 사람들만 만나는 일은 정말 어렵겠지. 그래도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 쏟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쏟는 게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이 방의 사람들도 그래.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난 이 방 사람들을 너무 좋아하거든 ㅋㅋ 나만 좋으면 됐어. 그래스 가능하다면 더 많은 인생의 페이지를 공유하고 싶어.
Q.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라는 어디인가
Q.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라는 어디인가
브래드 : 내가 좋아하는 나라는 미국. 중학교때부터 늘 미국 가서 살고싶다고 생각했어. 세계 어느나라보다 빈부 격차도 심하고 사회 문제도 많은 나라이지만 세계에서 제일 재미있는 나라라고 생각해.
지빵 : 나는 좋아하는 나라는 경험이 별로 없어서 모르겠고 미국에 가고싶어. 멋있어보여서ㅋㅋ 경험이 없다는게 나는 나라 관련된 책이나 다큐나 등등 지식이 부족하거든ㅋㅋ
레이디 : 우리나라를 제외한다면, 일단 좋아한다고 한 칼에 말하기는 정말 힘들지만 프랑스. 생활을 해봐서 힘든 것,짜증나는 것, 답답한 것도 많았지만 지금도 다시 가고싶을만큼 그리운것 보면 미워하는것보단 좋아하는 감정이 큰 것 같아. 또, 경험해보지 않은 나라 중에선 독일이 제일 좋아. 우리나라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선 독일에서 배울 점이 꽤 많다고 생각할만큼 동경하고 있거든.
브래드 : 내가 좋아하는 나라는 미국. 중학교때부터 늘 미국 가서 살고싶다고 생각했어. 세계 어느나라보다 빈부 격차도 심하고 사회 문제도 많은 나라이지만 세계에서 제일 재미있는 나라라고 생각해.
지빵 : 나는 좋아하는 나라는 경험이 별로 없어서 모르겠고 미국에 가고싶어. 멋있어보여서ㅋㅋ 경험이 없다는게 나는 나라 관련된 책이나 다큐나 등등 지식이 부족하거든ㅋㅋ
레이디 : 우리나라를 제외한다면, 일단 좋아한다고 한 칼에 말하기는 정말 힘들지만 프랑스. 생활을 해봐서 힘든 것,짜증나는 것, 답답한 것도 많았지만 지금도 다시 가고싶을만큼 그리운것 보면 미워하는것보단 좋아하는 감정이 큰 것 같아. 또, 경험해보지 않은 나라 중에선 독일이 제일 좋아. 우리나라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선 독일에서 배울 점이 꽤 많다고 생각할만큼 동경하고 있거든.
Q. 잘해서 좋아하는걸까, 좋아해서 잘하는걸까.
Q. 잘해서 좋아하는걸까, 좋아해서 잘하는걸까.
브래드 : 잘해서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고 봐. 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잘 부르진 못하거든. 근데 글씨쓰는 건 잘하는데 그래서 글씨쓰는 걸 좋아해
레이디 : 찬성
지빵 : 나 이거 진짜 많이 생각해왔어. 근데 이게 포함관계는 아닌것 같더라고. 좋아하는것이라고 다 잘하는건 아니고, 잘하는것이라고 꼭 다 좋아하는건 아니잖아.. 그래 잘해서 좋아하는 경우가 더 많이 떠오르긴해.. 쉬우니까 그런거겠지? 자기에게 크게 어렵지 않은데 칭찬도 쉽게 받고. 그냥 잘하니까 잘하려는 노력도 크게 안필요하고.. 그래 이래서 잘하는걸 살려야되는겨. 잘 하고싶은걸 잘하려고 노력하는건 진짜 많은 시간과 시련이 필요하니께
레이디 : 둘 다 가능하긴 한데 시작으로 치자면 좋아해서 잘하게 된 게 더 가깝지 않을까? 역사적으로 유명한 천재들도 아예 좋아하질 않았으면 연구든, 작곡이든 아예 시작도 하지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용 : 잘해도 안 좋아하는 경우도 있는거같아. 하지만 보통 결국은 잘하는걸 선택하는걸로 귀결되겠지
브래드 : 잘해서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고 봐. 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잘 부르진 못하거든. 근데 글씨쓰는 건 잘하는데 그래서 글씨쓰는 걸 좋아해
레이디 : 찬성
지빵 : 나 이거 진짜 많이 생각해왔어. 근데 이게 포함관계는 아닌것 같더라고. 좋아하는것이라고 다 잘하는건 아니고, 잘하는것이라고 꼭 다 좋아하는건 아니잖아.. 그래 잘해서 좋아하는 경우가 더 많이 떠오르긴해.. 쉬우니까 그런거겠지? 자기에게 크게 어렵지 않은데 칭찬도 쉽게 받고. 그냥 잘하니까 잘하려는 노력도 크게 안필요하고.. 그래 이래서 잘하는걸 살려야되는겨. 잘 하고싶은걸 잘하려고 노력하는건 진짜 많은 시간과 시련이 필요하니께
레이디 : 둘 다 가능하긴 한데 시작으로 치자면 좋아해서 잘하게 된 게 더 가깝지 않을까? 역사적으로 유명한 천재들도 아예 좋아하질 않았으면 연구든, 작곡이든 아예 시작도 하지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용 : 잘해도 안 좋아하는 경우도 있는거같아. 하지만 보통 결국은 잘하는걸 선택하는걸로 귀결되겠지
Q. 우리 초등학교 때 가끔 장래희망 적는 칸 같은 것 있었잖아. 거기에 어떤 것들을 썼었어? 지금과 다르다면 그만두게 된 이유는 뭐야?
Q. 우리 초등학교 때 가끔 장래희망 적는 칸 같은 것 있었잖아. 거기에 어떤 것들을 썼었어? 지금과 다르다면 그만두게 된 이유는 뭐야?
브래드 : 나는 초등학교때 과학자가 꿈이었어. 그림을 잘그려서 선생님들이 화가가 될거라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재능이 없다는 걸 발견했지. 과학자가 되고싶었던 이유는 만들기를 좋아했기 때문이야. 과학자는 뭔가를 만드는 사람으로 생각했었지. 에디슨처럼 말이야. 그 꿈을 접은 결정적인 이유는 내가 수학을 싫어했던 점. 못하는건 아니었는데 당시엔 도형의넓이를 구하고 그래프를 그리는 일을 대체 왜 해야하는지 납득을 못했어. 수학이 싫으니까 고등학교 때도 당연히 문과를 가게 됐도, 그 이후로는 수학과 과학은 더이상 내 삶에 끼어들지 않더라고... 수학이 싫어서 과학을 못하게 된건 너무 유감이었지. 난 특히 물리랑 생물을 좋아했었는데.
지빵 : 나는 유치원때는 화가였고 초등학교부터 고1중반까지는 항상 중고등교사였어. 나한텐 항상 좋아하는 선생님이 한분이상 있었기 때문이었던것같아. 나도 그렇게 되고싶었어. 항상 보고 경험하는게 학교이기때문에 그렇겠지? 근데 고1때 만나게 된 수학선생님은 내 장래희망을 바꾸게 되는게 큰 영향을 주셨어, 수능시험 중심의 수업이 아니라 책이나 생활의 소재로 수업을 하시는 분이었는데 따로 질문하러 갈때마다 흥미로운 수학주제의 읽을거리도 많이 주시고 내가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것에 대해 칭찬해주시고 동기부여도 해주셨어. 그때부터 응용수학? 에 관심을 갖게됐고 사회과학, 특히 금융과 관련된 계량분석 일을 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됐어. 사실 내가 수학적 감각이 그리 뛰어나진 않은거 나도 알긴하는데 난 이 꿈을 증권리서치로 연계해서 이뤄나가려고 노력중이야.
지빵 : 사실 그때 한게 수능때는 그다지 도움이 안됐을꺼야. 그때 담임선생님이 나하는거보구ㅋㅋ 관두라했었어ㅋㅋ 덕분에 나는 더 오기로 했었던것같다
브래드 : 맞아.. 고등학교때도 난 미술 음악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과목들을 더 많이 듣고싶었는게 우리학교는 고2가 되면서부터 예체능은 모두 국영수로 대체됐어. 시간표에는 나와있었지만 다 언수외 문제집만 풀었어. 진짜 그때는 수능만 향해서 죽어라달렸는데
레이디 : 난 중학교 때 한의사가 꽤 한동안 꿈이었었어. 아빠 친구가 한의사셔서 어렸을 때 직접 여기 가보고 되게 멋지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그 때 아마 더 어렸을 때 인기리에 방영됐던 허준을 보면서 동양의학만의 철학에 흠뻑 빠져있었는데, 실제로 관련 종사자를 만나니까 이건 정말 굉장하다고 생각했었어. 선생님도 되고 싶긴 했었는데, 한의사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사실 어떻게 보면 매일 같은 장소에서, 매일 같은 일을 하는 안정적인 일이잖아?(비판적인 의도가 아니야) 그러다가 고등학교 들어오면서 수능 공부만을 하면서 하루종일 학교에서 살다시피 한 나는, 나의 성향을 확실히 파악하게 됐어. 나는 늘 같은 장소에서 늘 같은 일만 하다보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말이지. 그걸 깨달으면서 그런 꿈들을 아무 미련없이 포기했어.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는 늘 변화를 추구하며 살아왔던 것 같아. 서울로 떠나고 싶었고, 서울에서는 또 프랑스로 떠나고 싶었고. 일도 그래서 그런 일을 하고 싶어. 문화 콘텐츠 쪽에 나는 요즘 푹 빠져 있는데 한 콘텐츠가 세계로 퍼지는 그런 일을 한다면, 정말 나랑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그리고 덧붙이자면 지금의 꿈은 작가야. 세상을 여행하면서, 많은 사람과 사랑을 만나고, 그걸 쓰는 그런 작가가 되는 게 현재의 장래희망이야.
주주 : 신기하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브라질에서 한국 돌아오기 전까지 꿈이 화가였는데ㅎㅎ그림을 잘 그리진 못했지만 그림 그리는 걸 무척이나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시간씩 그림을 그리기도 했고, 미술학원 다니는게 가장 즐거웠던거 같아!!근데 한국에 돌아와서 미술 시간에 그림을 그리는데 선생님이 자꾸 이렇게 그리면 안된다고 지적을 하시는거야ㅋㅋㅋ그때부터 나의 자신감은 뚝뚝. 10년 가까이 지켜온 꿈이었는데 학교 다니기 시작한 지 한 학기도 안돼서 꿈이 바뀐거 같아. 이렇게 쓰고보니 되게 씁쓸하다ㅋㅋㅋ브라질에선 아무도 못알아보는 조각상을 만들었을 때도 다들 신기하다고 칭찬해줬는데ㅋㅋㅋㅋㅋ지금은 꿈 찾는 중..중국 갔다와서 다시 꿈 찾는 중이얌 도와줘 다들♡
브래드 : 나는 초등학교때 과학자가 꿈이었어. 그림을 잘그려서 선생님들이 화가가 될거라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재능이 없다는 걸 발견했지. 과학자가 되고싶었던 이유는 만들기를 좋아했기 때문이야. 과학자는 뭔가를 만드는 사람으로 생각했었지. 에디슨처럼 말이야. 그 꿈을 접은 결정적인 이유는 내가 수학을 싫어했던 점. 못하는건 아니었는데 당시엔 도형의넓이를 구하고 그래프를 그리는 일을 대체 왜 해야하는지 납득을 못했어. 수학이 싫으니까 고등학교 때도 당연히 문과를 가게 됐도, 그 이후로는 수학과 과학은 더이상 내 삶에 끼어들지 않더라고... 수학이 싫어서 과학을 못하게 된건 너무 유감이었지. 난 특히 물리랑 생물을 좋아했었는데.
지빵 : 나는 유치원때는 화가였고 초등학교부터 고1중반까지는 항상 중고등교사였어. 나한텐 항상 좋아하는 선생님이 한분이상 있었기 때문이었던것같아. 나도 그렇게 되고싶었어. 항상 보고 경험하는게 학교이기때문에 그렇겠지? 근데 고1때 만나게 된 수학선생님은 내 장래희망을 바꾸게 되는게 큰 영향을 주셨어, 수능시험 중심의 수업이 아니라 책이나 생활의 소재로 수업을 하시는 분이었는데 따로 질문하러 갈때마다 흥미로운 수학주제의 읽을거리도 많이 주시고 내가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것에 대해 칭찬해주시고 동기부여도 해주셨어. 그때부터 응용수학? 에 관심을 갖게됐고 사회과학, 특히 금융과 관련된 계량분석 일을 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됐어. 사실 내가 수학적 감각이 그리 뛰어나진 않은거 나도 알긴하는데 난 이 꿈을 증권리서치로 연계해서 이뤄나가려고 노력중이야.
지빵 : 사실 그때 한게 수능때는 그다지 도움이 안됐을꺼야. 그때 담임선생님이 나하는거보구ㅋㅋ 관두라했었어ㅋㅋ 덕분에 나는 더 오기로 했었던것같다
브래드 : 맞아.. 고등학교때도 난 미술 음악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과목들을 더 많이 듣고싶었는게 우리학교는 고2가 되면서부터 예체능은 모두 국영수로 대체됐어. 시간표에는 나와있었지만 다 언수외 문제집만 풀었어. 진짜 그때는 수능만 향해서 죽어라달렸는데
레이디 : 난 중학교 때 한의사가 꽤 한동안 꿈이었었어. 아빠 친구가 한의사셔서 어렸을 때 직접 여기 가보고 되게 멋지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그 때 아마 더 어렸을 때 인기리에 방영됐던 허준을 보면서 동양의학만의 철학에 흠뻑 빠져있었는데, 실제로 관련 종사자를 만나니까 이건 정말 굉장하다고 생각했었어. 선생님도 되고 싶긴 했었는데, 한의사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사실 어떻게 보면 매일 같은 장소에서, 매일 같은 일을 하는 안정적인 일이잖아?(비판적인 의도가 아니야) 그러다가 고등학교 들어오면서 수능 공부만을 하면서 하루종일 학교에서 살다시피 한 나는, 나의 성향을 확실히 파악하게 됐어. 나는 늘 같은 장소에서 늘 같은 일만 하다보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말이지. 그걸 깨달으면서 그런 꿈들을 아무 미련없이 포기했어.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는 늘 변화를 추구하며 살아왔던 것 같아. 서울로 떠나고 싶었고, 서울에서는 또 프랑스로 떠나고 싶었고. 일도 그래서 그런 일을 하고 싶어. 문화 콘텐츠 쪽에 나는 요즘 푹 빠져 있는데 한 콘텐츠가 세계로 퍼지는 그런 일을 한다면, 정말 나랑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그리고 덧붙이자면 지금의 꿈은 작가야. 세상을 여행하면서, 많은 사람과 사랑을 만나고, 그걸 쓰는 그런 작가가 되는 게 현재의 장래희망이야.
주주 : 신기하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브라질에서 한국 돌아오기 전까지 꿈이 화가였는데ㅎㅎ그림을 잘 그리진 못했지만 그림 그리는 걸 무척이나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시간씩 그림을 그리기도 했고, 미술학원 다니는게 가장 즐거웠던거 같아!!근데 한국에 돌아와서 미술 시간에 그림을 그리는데 선생님이 자꾸 이렇게 그리면 안된다고 지적을 하시는거야ㅋㅋㅋ그때부터 나의 자신감은 뚝뚝. 10년 가까이 지켜온 꿈이었는데 학교 다니기 시작한 지 한 학기도 안돼서 꿈이 바뀐거 같아. 이렇게 쓰고보니 되게 씁쓸하다ㅋㅋㅋ브라질에선 아무도 못알아보는 조각상을 만들었을 때도 다들 신기하다고 칭찬해줬는데ㅋㅋㅋㅋㅋ지금은 꿈 찾는 중..중국 갔다와서 다시 꿈 찾는 중이얌 도와줘 다들♡
Q. 한국 사회에서 가장 과잉된 것과 가장 부족한 것은?
Q. 한국 사회에서 가장 과잉된 것과 가장 부족한 것은?
주주 : 한국에서 부족한 것은 '진짜' 교육환경이라고 생각해. 정보를 제공하는 학교와 학원은 지천에 깔렸지만 그런 곳들은 정보만 제공할 뿐, 어떻게 사용해야하는 지는 알려주지 않잖아. 학원의 주목적은 지식을 파는 것이니 그렇다치더라도 지식을 전달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시켜줘야하는 학교는 한국에 거의 없는 듯해. 이런 점에서 보면 '진짜' 교육환경이 부족함과 동시에 '진짜' 생각하는 사람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해.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그 이상의 무엇을 창출해 내려고 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깐. 나는 고등학교 때 일본어 중국어 수업을 들었는데 선생님들이 칠판에 적는 걸 받아 적기도 하고, 외우기도 했는데 내가 이걸 왜 배우는지, 이걸 어디다 어떻게 써야하는 지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듯해. 말이 뒤죽박죽인데 한국의 주입식 교육은 넘쳐나는 반면 생각하는 교육은 매우! 많이! 부족한 것 같아. 한국의 교육방식이 빨리 바뀌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당.
용 : agree with that
브래드 : 나도 대학때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교육과 관련된 이런 저런 수업을 들었었는데.. 꼭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교육 환경은 지금 같지 않았으면 좋겠어
용 : 한국에선 부모들이 자녀 교육이나 생활에 깊이 간섭하고 엄격하게 훈육하는데 이걸 외국에서는 타이거맘 이라고 부르거든. 근데 재밌는건 서양에선 타이거맘이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이지. 심지어 우리가 그렇게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스웨덴같은 북유럽에서도 타이거맘이란 개념이 뜨고 있다고 나오더라. 어디까지가 진실인진....ㅋㅋㅋ
브래드 : 내가 한국 사회에서 과잉된 부분이라는 생각하는 건 너무 많은게 문젠데.. 근로시간, 권위주의, 유교문화, 타인의 등등...이건 아무래도 내가 사회에 불만이 많기 때문이지 아닐까 싶어. 그렇다고 내가 평소에 불만을 쏟아내는 사람은 아니야 ㅎㅎ 그 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난 권위주의를 말하고 싶어.
브래드 :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은 처음 만나면 상대방의 나이를 물어보고서 위아래를 가리잖아. 윗사람을 공경하는 문화 자체는 좋은데, 그런 문화가 더 자유로운 의사교환이나 비판, 창의적인 생각들을 저해해버리는 것 같아. 나이뿐만이 아니라 우리는 자랄때부터 스승님의 그림자는 밟지도 말라는 소리를 커왔거든. 그래서 초중고 수업때 선생님을 하늘같이 높이 받들면서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것에 대해 한번도 의심을 해볼 기회들을 놓쳤어. 선생님께 대드는 학생들은 불량으로 낙인이 찍혔지. 학교내의 그런 권위주의는 학생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가로막게 한건 아닌가 싶어. 정말 문제라고 생각하는건 그게 학교 만의 풍경이 아니라 대학, 군대, 직장 등등 모두에서 그런 모습들이 존재한다는 점이야. 상대방이 아무리 나이가 많든 학식이 높든 권력이 세든, 상대방의 의견이 틀렸다면 틀렸다고 말해야하고, 자신 또한 상대방이 자신보다 어리다거나 지위가 낮다는 이유로 무시를 해선 안돼. 그래서 난 중학교 때부터 그런 선생님들을 너무 싫어했었어. 대학때도 그런 교수님들도 싫어했고..'아랫사람이 먼저 인사를 하고 때가 되면 안부전화를 하는게 아랫사람의 도리이다.' 라고 하는 말들도 제일 싫어하는 거였거든. 시간이 좀 여유롭고 보고싶은 사람 쪽에서 먼저 연락을 하면 되는거고. 안부도 누가 먼저 전하면 어때. 이런 마인드인거지.그래서 나는 스스로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아...그런걸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면서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부러운 마음도 있긴한데... 나는 진심이 담기지 않은 인사치레라면 서로를 피곤하게 할뿐이라고 생각해..
브래드 : 가장 부족한 거라고 생각되는 건 '옛 것의 보존'. 우린 너무나 기존 것을 과감히 허물어버리고 새로운 걸 빠르게 만들어. 건축물에서부터 패션 등 문화 전반에서 그러하다고 생각해. 얼마전 본 다큐에서 말하길 한국과 유럽의 아파트 평균 수명이 많게는 70년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고. 유럽은 기존의 것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새로운 양식을 더해가는 반면, 우리는 모두 허물어버리거든. 나 1학년때만 하더라도 현재 스타시티 자리의 건대운동장, 동대문 운동장 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온데간데 없잖아. 편의는 좀 나아졋을지 몰라도 추억과 낭만은 찾아보기 힘들어. 나는 1990년 대 초반의 서울 사진들을 보면 가슴이 참 뭉클하거든. 저렇게 멋진 곳이엇는데.. 생각이 들어. 지근 서울은 너무 세련된 도시가 되어버렸는데도, 계속 더 세련되어지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느낌이야. 그나마 서울에서 전통문화를 가장 잘 볼수 있는 인사동을 가더라도 죄다 화장품 가게와 카페뿐이고.. 우린 자꾸 낭만을 잃어가는게 아닌가 싶어. 낭만 찾는거 보면 나도 나이가 확실히 들어가고 있긴 하나 보다.
용 : 맞아 인사동같은 곳은 서구화되지않도록 국가차원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
용 : 난 한국에 부족한 건 준법정신, 넘치는건 냄비근성 이라고 생각해. 한국사람들 너무 법을 우습게 아는 것 같아. 세금포탈부터 단순하게는 길가에 쓰레기 버리기까지. 법을 너무 잘지키면 샌님 취급하는 문화도 좀 고쳐졌으면 좋겠어. 글구 냄비근성도. 한국사람들이 대체로 열정적이고 가슴이 뜨거운 사람들이고, 그만큼 단합도 잘 되는건 장점이지. 하지만 그 열정이 너무 단발성에 그치는게 아쉬워. 감정이 앞서다보니 합리적인 논의가 안 될때도 많은 것 같아서 아쉽구.
주주 : 외국인, 연상녀와 결혼한다던 남편에게 던진 미국인 시어머니의 단한가지 질문! http://smileellie.tistory.com/m/81 참 다르지ㅋㅋ? 언제부터 곧이 사는 사람이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인식된건지..정말 안타까운 일이얌
브래드 : 우리나라가 가난하던 때는 사랑이란게 사치였을지도 모르겠어. 우리 할머니 세대엔 결혼은 다 중매이기도 했고,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결혼이란 개인과 개인의 만남이라기 보다는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잖아.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하지만, 며느리는 아들을 낳아서 가문을 이어가야 한다는 소리를 하던때도 있었지. 앞으로 사회의 인식이 어떻게 변해갈지는 모르겠지만, 그 방향은 개인이 행복해지는 쪽이 되었으면 해.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살아가는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도,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사회 시스템과 분위기가 뒷받침해준다면 얼마나 좋겠어. 결혼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일도 내가 하고 싶은 어떤 일을 선택했을 때 정당한 보상과 대우가 뒤따라주면 정말 좋을 거고.. 오늘의 생각 주제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뭔가 아쉬움이 더해지네
지빵 : 한국사회에서 부족한것? 모르겠어. 그냥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거잖아. 난 요즘 비판적 사고를 억제하는 경향이 생기는것같아ㅋ 그게 더 살기 편한 방법인 것 같아서.
브래드 : 그럼 다른 사람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저런 말하는 거라고 생각해?
지빵 : 아니 생각은 할수있지. 잘못된점을 꼽으라면 밤새 말할수있지않을까. 그런데 그런걸 더 생각하고 말하고 할수록 사는게 힘들잖아
브래드 : 하지만 더 나아질 여지가 생기지. 나아질 여지를 만드는건 문제를 바로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니까
지빵 : 그냥 나는 요즘 그래. 인식이 중요하다는거 맞는데 당장 내가 어떻게할지 모르겠고 선택이 필요한데 잘못된점을 찾고 고치기까지 생각하기엔 내가 너무 부족한것같아서.. 이런게 일반인의생각이지?
브래드 : 그건 일반인의 생각이 아닌거 같은데. 그냥 지빵이 너의 생각 같아
지빵 : 예를들면 그래. 살면서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게되기도 해. 로비현장의 중간자역할을 하게 됐다고 하자. 그럼 그 사람은 그게 잘못된일이라는걸 인식하고 그걸 해결하기위해 자기 생계와 관련된 일을 포기해야하는거야? 지금 일을 하는 당사자에겐 잠깐의 도덕의식보다 딸린 자식들을 먹여살릴 직장을 우선시해야는게 맞지않을까
브래드 : 그게 생각해보는 것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지빵이 너의 말은 '나같은 사람들은 당장 먹고 살기도 급급한데 이런 생각들을 하는건 사치다'라는 것으로 들려.
지빵 : 이건 좀 성격이 다른 문제 아닐까. 딱히 그런의도로 말하려한건 아냐ㅋㅋ 난 그냥 다른 사람의 문제에 그니까 나와 완전 타인 제4자,5자의 문제에 관심이 평균이하로 없어서 그냥 이런차이 아냐?
브래드 : 지빵이 너 말대로, 비판적인 사고는 억제하고 사는 편이 살기 더 편한 방법일수도 있다고 생각해.그런데 비판적인 사고가 내 삶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그걸 그만둬버리면 결국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질거라고 생각해.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우린 십수년 동안 교육이란걸 받아온거잖아. 대학 수업에서도 '비판적 사고와 토론'을 보면 그러듯이. 삶에 만족하며 사는 것과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것과는 별개라고 생각해.
레이디 : 한국에서 가장 과잉된 건 경쟁. 우리는 경쟁이 너무 지나친 사회에서 살고 있어. 사회는 개인에게 1등을 요구하고 경쟁에서 도태되는 사람은 인간 이하로 바라보기도 하지. 난 2등도, 3등도 그리고 꼴등도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 1등을 하는 것도 개인이 행복하기 위해서 얻어내는 거라면 꼴등이라도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어야 좋은 사회라고 생각해.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부족한 건 여유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1등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여유라는 것을 포기하고 있는 것 같아. 프랑스나 유럽의 나라들을 다니면서 여유있는 사람들과 사회 분위기를 보며 우리나라와는 정말 다른 느낌을 받았어. 우리도 그런 여유 속에서 자신만의 낭만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주주 : 한국에서 부족한 것은 '진짜' 교육환경이라고 생각해. 정보를 제공하는 학교와 학원은 지천에 깔렸지만 그런 곳들은 정보만 제공할 뿐, 어떻게 사용해야하는 지는 알려주지 않잖아. 학원의 주목적은 지식을 파는 것이니 그렇다치더라도 지식을 전달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시켜줘야하는 학교는 한국에 거의 없는 듯해. 이런 점에서 보면 '진짜' 교육환경이 부족함과 동시에 '진짜' 생각하는 사람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해.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그 이상의 무엇을 창출해 내려고 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깐. 나는 고등학교 때 일본어 중국어 수업을 들었는데 선생님들이 칠판에 적는 걸 받아 적기도 하고, 외우기도 했는데 내가 이걸 왜 배우는지, 이걸 어디다 어떻게 써야하는 지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듯해. 말이 뒤죽박죽인데 한국의 주입식 교육은 넘쳐나는 반면 생각하는 교육은 매우! 많이! 부족한 것 같아. 한국의 교육방식이 빨리 바뀌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당.
용 : agree with that
브래드 : 나도 대학때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교육과 관련된 이런 저런 수업을 들었었는데.. 꼭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교육 환경은 지금 같지 않았으면 좋겠어
용 : 한국에선 부모들이 자녀 교육이나 생활에 깊이 간섭하고 엄격하게 훈육하는데 이걸 외국에서는 타이거맘 이라고 부르거든. 근데 재밌는건 서양에선 타이거맘이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이지. 심지어 우리가 그렇게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스웨덴같은 북유럽에서도 타이거맘이란 개념이 뜨고 있다고 나오더라. 어디까지가 진실인진....ㅋㅋㅋ
브래드 : 내가 한국 사회에서 과잉된 부분이라는 생각하는 건 너무 많은게 문젠데.. 근로시간, 권위주의, 유교문화, 타인의 등등...이건 아무래도 내가 사회에 불만이 많기 때문이지 아닐까 싶어. 그렇다고 내가 평소에 불만을 쏟아내는 사람은 아니야 ㅎㅎ 그 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난 권위주의를 말하고 싶어.
브래드 :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은 처음 만나면 상대방의 나이를 물어보고서 위아래를 가리잖아. 윗사람을 공경하는 문화 자체는 좋은데, 그런 문화가 더 자유로운 의사교환이나 비판, 창의적인 생각들을 저해해버리는 것 같아. 나이뿐만이 아니라 우리는 자랄때부터 스승님의 그림자는 밟지도 말라는 소리를 커왔거든. 그래서 초중고 수업때 선생님을 하늘같이 높이 받들면서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것에 대해 한번도 의심을 해볼 기회들을 놓쳤어. 선생님께 대드는 학생들은 불량으로 낙인이 찍혔지. 학교내의 그런 권위주의는 학생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가로막게 한건 아닌가 싶어. 정말 문제라고 생각하는건 그게 학교 만의 풍경이 아니라 대학, 군대, 직장 등등 모두에서 그런 모습들이 존재한다는 점이야. 상대방이 아무리 나이가 많든 학식이 높든 권력이 세든, 상대방의 의견이 틀렸다면 틀렸다고 말해야하고, 자신 또한 상대방이 자신보다 어리다거나 지위가 낮다는 이유로 무시를 해선 안돼. 그래서 난 중학교 때부터 그런 선생님들을 너무 싫어했었어. 대학때도 그런 교수님들도 싫어했고..'아랫사람이 먼저 인사를 하고 때가 되면 안부전화를 하는게 아랫사람의 도리이다.' 라고 하는 말들도 제일 싫어하는 거였거든. 시간이 좀 여유롭고 보고싶은 사람 쪽에서 먼저 연락을 하면 되는거고. 안부도 누가 먼저 전하면 어때. 이런 마인드인거지.그래서 나는 스스로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아...그런걸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면서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부러운 마음도 있긴한데... 나는 진심이 담기지 않은 인사치레라면 서로를 피곤하게 할뿐이라고 생각해..
브래드 : 가장 부족한 거라고 생각되는 건 '옛 것의 보존'. 우린 너무나 기존 것을 과감히 허물어버리고 새로운 걸 빠르게 만들어. 건축물에서부터 패션 등 문화 전반에서 그러하다고 생각해. 얼마전 본 다큐에서 말하길 한국과 유럽의 아파트 평균 수명이 많게는 70년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고. 유럽은 기존의 것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새로운 양식을 더해가는 반면, 우리는 모두 허물어버리거든. 나 1학년때만 하더라도 현재 스타시티 자리의 건대운동장, 동대문 운동장 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온데간데 없잖아. 편의는 좀 나아졋을지 몰라도 추억과 낭만은 찾아보기 힘들어. 나는 1990년 대 초반의 서울 사진들을 보면 가슴이 참 뭉클하거든. 저렇게 멋진 곳이엇는데.. 생각이 들어. 지근 서울은 너무 세련된 도시가 되어버렸는데도, 계속 더 세련되어지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느낌이야. 그나마 서울에서 전통문화를 가장 잘 볼수 있는 인사동을 가더라도 죄다 화장품 가게와 카페뿐이고.. 우린 자꾸 낭만을 잃어가는게 아닌가 싶어. 낭만 찾는거 보면 나도 나이가 확실히 들어가고 있긴 하나 보다.
용 : 맞아 인사동같은 곳은 서구화되지않도록 국가차원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
용 : 난 한국에 부족한 건 준법정신, 넘치는건 냄비근성 이라고 생각해. 한국사람들 너무 법을 우습게 아는 것 같아. 세금포탈부터 단순하게는 길가에 쓰레기 버리기까지. 법을 너무 잘지키면 샌님 취급하는 문화도 좀 고쳐졌으면 좋겠어. 글구 냄비근성도. 한국사람들이 대체로 열정적이고 가슴이 뜨거운 사람들이고, 그만큼 단합도 잘 되는건 장점이지. 하지만 그 열정이 너무 단발성에 그치는게 아쉬워. 감정이 앞서다보니 합리적인 논의가 안 될때도 많은 것 같아서 아쉽구.
주주 : 외국인, 연상녀와 결혼한다던 남편에게 던진 미국인 시어머니의 단한가지 질문! http://smileellie.tistory.com/m/81 참 다르지ㅋㅋ? 언제부터 곧이 사는 사람이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인식된건지..정말 안타까운 일이얌
브래드 : 우리나라가 가난하던 때는 사랑이란게 사치였을지도 모르겠어. 우리 할머니 세대엔 결혼은 다 중매이기도 했고,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결혼이란 개인과 개인의 만남이라기 보다는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잖아.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하지만, 며느리는 아들을 낳아서 가문을 이어가야 한다는 소리를 하던때도 있었지. 앞으로 사회의 인식이 어떻게 변해갈지는 모르겠지만, 그 방향은 개인이 행복해지는 쪽이 되었으면 해.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살아가는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도,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사회 시스템과 분위기가 뒷받침해준다면 얼마나 좋겠어. 결혼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일도 내가 하고 싶은 어떤 일을 선택했을 때 정당한 보상과 대우가 뒤따라주면 정말 좋을 거고.. 오늘의 생각 주제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뭔가 아쉬움이 더해지네
지빵 : 한국사회에서 부족한것? 모르겠어. 그냥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거잖아. 난 요즘 비판적 사고를 억제하는 경향이 생기는것같아ㅋ 그게 더 살기 편한 방법인 것 같아서.
브래드 : 그럼 다른 사람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저런 말하는 거라고 생각해?
지빵 : 아니 생각은 할수있지. 잘못된점을 꼽으라면 밤새 말할수있지않을까. 그런데 그런걸 더 생각하고 말하고 할수록 사는게 힘들잖아
브래드 : 하지만 더 나아질 여지가 생기지. 나아질 여지를 만드는건 문제를 바로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니까
지빵 : 그냥 나는 요즘 그래. 인식이 중요하다는거 맞는데 당장 내가 어떻게할지 모르겠고 선택이 필요한데 잘못된점을 찾고 고치기까지 생각하기엔 내가 너무 부족한것같아서.. 이런게 일반인의생각이지?
브래드 : 그건 일반인의 생각이 아닌거 같은데. 그냥 지빵이 너의 생각 같아
지빵 : 예를들면 그래. 살면서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게되기도 해. 로비현장의 중간자역할을 하게 됐다고 하자. 그럼 그 사람은 그게 잘못된일이라는걸 인식하고 그걸 해결하기위해 자기 생계와 관련된 일을 포기해야하는거야? 지금 일을 하는 당사자에겐 잠깐의 도덕의식보다 딸린 자식들을 먹여살릴 직장을 우선시해야는게 맞지않을까
브래드 : 그게 생각해보는 것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지빵이 너의 말은 '나같은 사람들은 당장 먹고 살기도 급급한데 이런 생각들을 하는건 사치다'라는 것으로 들려.
지빵 : 이건 좀 성격이 다른 문제 아닐까. 딱히 그런의도로 말하려한건 아냐ㅋㅋ 난 그냥 다른 사람의 문제에 그니까 나와 완전 타인 제4자,5자의 문제에 관심이 평균이하로 없어서 그냥 이런차이 아냐?
브래드 : 지빵이 너 말대로, 비판적인 사고는 억제하고 사는 편이 살기 더 편한 방법일수도 있다고 생각해.그런데 비판적인 사고가 내 삶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그걸 그만둬버리면 결국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질거라고 생각해.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우린 십수년 동안 교육이란걸 받아온거잖아. 대학 수업에서도 '비판적 사고와 토론'을 보면 그러듯이. 삶에 만족하며 사는 것과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것과는 별개라고 생각해.
레이디 : 한국에서 가장 과잉된 건 경쟁. 우리는 경쟁이 너무 지나친 사회에서 살고 있어. 사회는 개인에게 1등을 요구하고 경쟁에서 도태되는 사람은 인간 이하로 바라보기도 하지. 난 2등도, 3등도 그리고 꼴등도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 1등을 하는 것도 개인이 행복하기 위해서 얻어내는 거라면 꼴등이라도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어야 좋은 사회라고 생각해.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부족한 건 여유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1등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여유라는 것을 포기하고 있는 것 같아. 프랑스나 유럽의 나라들을 다니면서 여유있는 사람들과 사회 분위기를 보며 우리나라와는 정말 다른 느낌을 받았어. 우리도 그런 여유 속에서 자신만의 낭만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Q. 돈 없이도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뭐라고 생각해?
Q. 돈 없이도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뭐라고 생각해?
용 : 돈없어도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 난 산책을 꼽을래. 정말 두 발만 있으면 할 수 있고, 세상 구경도 하고 머릿속을 정리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으니까.
브래드 : 나는 창작. 우리는 어릴 때 그림 그리기, 만들기, 종이접기, 낙서 등을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놀았잖아.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라는 건 세상에 가치를 보태는 일이라고 생각해. 이제 우리는 커서 언어라는 도구를 익혔으니 언어를 가지고 시를 짓고, 소설을 쓰고, 일기를 쓸 줄 알잖아. 그런 일이 모두 다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 사실 그게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게 될지는 우리는 잘 몰라. 내가 사랑을 담은 언어로 누군가에게 편지를 썼을때 그 편지를 받은 사람은, 그 편지로 인생이 바뀔수도 있는 일이고. 또한 어떤 창작품들은 운이 좋게 대중의 눈을 사로잡아서 그 사람에게 금전적 보상을 주기도 하는데 그게 곧 예술가들이잖아. 시인, 화가, 음악가 등.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오거든. "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해. 하지만 시와 미,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인거야." 나는 많은 사람들이 창작 활동을 하면서 삶의 낭만을 추구했으면 좋겠어 . 인사이드르윈의 주인공은 운이 없게도 세상이 자기 재능을 알아주지 않았는데,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에게 노래를 불러주면서 아버지를 행복하게 해드렸잖아. 그건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해. 즉 창작이라는 건 나를 행복하게 할뿐만이 아니라 타인까지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아.
지빵 : 돈없이도 할수있는 가장 가치있는일..나도 걷는 것 같아. 소음도 적당하고 생각도 할 수있고 가끔씩 좋은 볼거리도 있고ㅋ 역시 난 나 중심적이다
레이디 : 돈없이도 할 수 있는 가치있는 일이라면 난 '상상하기'라고 생각해. 어떤 블록버스터급 상상일지라도 머릿속에서는 맘껏 해도 무료니까 말이지. 거기서 무언가 의미깊은 걸 깨달을 수도 있으니 가치있다고도 생각했어.
용 : 돈없어도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 난 산책을 꼽을래. 정말 두 발만 있으면 할 수 있고, 세상 구경도 하고 머릿속을 정리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으니까.
브래드 : 나는 창작. 우리는 어릴 때 그림 그리기, 만들기, 종이접기, 낙서 등을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놀았잖아.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라는 건 세상에 가치를 보태는 일이라고 생각해. 이제 우리는 커서 언어라는 도구를 익혔으니 언어를 가지고 시를 짓고, 소설을 쓰고, 일기를 쓸 줄 알잖아. 그런 일이 모두 다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 사실 그게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게 될지는 우리는 잘 몰라. 내가 사랑을 담은 언어로 누군가에게 편지를 썼을때 그 편지를 받은 사람은, 그 편지로 인생이 바뀔수도 있는 일이고. 또한 어떤 창작품들은 운이 좋게 대중의 눈을 사로잡아서 그 사람에게 금전적 보상을 주기도 하는데 그게 곧 예술가들이잖아. 시인, 화가, 음악가 등.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오거든. "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해. 하지만 시와 미,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인거야." 나는 많은 사람들이 창작 활동을 하면서 삶의 낭만을 추구했으면 좋겠어 . 인사이드르윈의 주인공은 운이 없게도 세상이 자기 재능을 알아주지 않았는데,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에게 노래를 불러주면서 아버지를 행복하게 해드렸잖아. 그건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해. 즉 창작이라는 건 나를 행복하게 할뿐만이 아니라 타인까지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아.
지빵 : 돈없이도 할수있는 가장 가치있는일..나도 걷는 것 같아. 소음도 적당하고 생각도 할 수있고 가끔씩 좋은 볼거리도 있고ㅋ 역시 난 나 중심적이다
레이디 : 돈없이도 할 수 있는 가치있는 일이라면 난 '상상하기'라고 생각해. 어떤 블록버스터급 상상일지라도 머릿속에서는 맘껏 해도 무료니까 말이지. 거기서 무언가 의미깊은 걸 깨달을 수도 있으니 가치있다고도 생각했어.
Q.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Q.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브래드 : 성공은 두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하나는 사회적인 의미에서의 성공, 또 하나는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의 성공이야. 사회적 성공이라는 건 그 사회에서 우선되는 가치를 달성하는 것이 아닐까.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시대에서는 장원급제를 신분 상승을 하는 것이 성공이였다면, 지금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많이 버는게 성공이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곧 권력이잖아. 개인적 삶의 성공은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을 지켜내고, 상충되는 가치들 속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해. 어제 얘기처럼, 나는 순수하게 살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어떤 선택의 순간에 있어서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에 반하는 선택을 하게 될 때 나는 마음이 편하지 않을 거 같아. 전자의 성공은 재능과 노력 그리고 환경이 더해져서 나온다는 공통점이 있고, 후자의 성공은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한다고 생각해. 자기를 사랑할 줄 알아야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도 지킬 줄 아는 거겠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피카소, 반고흐 등등 여러 화가들은 꾸준히 자기만의 그림을 그렸잖아. 비록 작품의 가치는 그들이 죽고나서 더욱 커졌지만, 자기들의 추구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스스로는 만족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
레이디 : 내가 생각할땐, 성공하는 사람의 공통점이라면 '열정' 인 것 같아. 자기가 집중한 것에 주변에서 뭐라하든 밀고 갈 수 있는 열정. 인류 역사를 되짚어볼 때도 결국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꿔왔던 것 같아.
지빵 : 성공하는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사는 사람인것같아. 흔하지않지ㅋ 뭐 사는대로 생각하는것도 가끔씩 행복하고 가끔씩 슬프기도하고 나쁘지않은데 뭔가를 이루는 사람들은 앞으로를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진짜 엑션을 취하는 사람이라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난 성공하지 못할 것 같아 난 꽤 사는대로 생각하는 편이거든 왜냐면 그게 내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아서ㅋ 사실 정신건강이라는건 그냥 내가 붙인 말장난같은 것일 수도 있어. 사실은 내가 그런 사람이라 그런것이지 거기에 자세하고 명확한 이유같은건 없는거니까
주주 : 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거라고 생각해. 자기 신념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들은 다들 성공하는거 같거든. 반면에 매사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발전이 없는 느낌이랄까? 다른 사람들을 따라 자격증을 따건 어떤 회사에 취직하건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것처럼 보일 지 몰라도 자기가 무얼 원하는 지, 무엇이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지 모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없는거 같아.
용 : 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인내'인 것 같아. 아무리 내가 원하고 하고싶은 일이더라도 하다보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올 것 같아. 그때 그 한 고비를 이겨내는 끈기가 있는 사람이 성공의 열매를 맛볼 수 있는거 아닐까
브래드 : 성공은 두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하나는 사회적인 의미에서의 성공, 또 하나는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의 성공이야. 사회적 성공이라는 건 그 사회에서 우선되는 가치를 달성하는 것이 아닐까.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시대에서는 장원급제를 신분 상승을 하는 것이 성공이였다면, 지금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많이 버는게 성공이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곧 권력이잖아. 개인적 삶의 성공은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을 지켜내고, 상충되는 가치들 속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해. 어제 얘기처럼, 나는 순수하게 살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어떤 선택의 순간에 있어서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에 반하는 선택을 하게 될 때 나는 마음이 편하지 않을 거 같아. 전자의 성공은 재능과 노력 그리고 환경이 더해져서 나온다는 공통점이 있고, 후자의 성공은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한다고 생각해. 자기를 사랑할 줄 알아야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도 지킬 줄 아는 거겠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피카소, 반고흐 등등 여러 화가들은 꾸준히 자기만의 그림을 그렸잖아. 비록 작품의 가치는 그들이 죽고나서 더욱 커졌지만, 자기들의 추구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스스로는 만족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
레이디 : 내가 생각할땐, 성공하는 사람의 공통점이라면 '열정' 인 것 같아. 자기가 집중한 것에 주변에서 뭐라하든 밀고 갈 수 있는 열정. 인류 역사를 되짚어볼 때도 결국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꿔왔던 것 같아.
지빵 : 성공하는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사는 사람인것같아. 흔하지않지ㅋ 뭐 사는대로 생각하는것도 가끔씩 행복하고 가끔씩 슬프기도하고 나쁘지않은데 뭔가를 이루는 사람들은 앞으로를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진짜 엑션을 취하는 사람이라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난 성공하지 못할 것 같아 난 꽤 사는대로 생각하는 편이거든 왜냐면 그게 내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아서ㅋ 사실 정신건강이라는건 그냥 내가 붙인 말장난같은 것일 수도 있어. 사실은 내가 그런 사람이라 그런것이지 거기에 자세하고 명확한 이유같은건 없는거니까
주주 : 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거라고 생각해. 자기 신념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들은 다들 성공하는거 같거든. 반면에 매사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발전이 없는 느낌이랄까? 다른 사람들을 따라 자격증을 따건 어떤 회사에 취직하건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것처럼 보일 지 몰라도 자기가 무얼 원하는 지, 무엇이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지 모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없는거 같아.
용 : 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인내'인 것 같아. 아무리 내가 원하고 하고싶은 일이더라도 하다보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올 것 같아. 그때 그 한 고비를 이겨내는 끈기가 있는 사람이 성공의 열매를 맛볼 수 있는거 아닐까
Q. 순수하다는 건 뭘까? 순수하게 산다는건 좋은 삶이라 생각해?
Q. 순수하다는 건 뭘까? 순수하게 산다는건 좋은 삶이라 생각해?
브래드 : 순수하게 산다는 건...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사는거라고 생각해. 우리는 아주 어렸을때 갓난애기였을때부터 우리가 원하던 걸 표현했거든. 언어를 깨치지 못했을때는 울어서 배가 고프다는 걸 알렸듯이. 그리고 언어를 익히게 되면 이것 갖고 싶다, 저거 갖고 싶다 등등 말을 해서 원하는 걸 가지려고 했고. 그런데 커가면서 사람은 욕망이라는 걸 자제해야 하는 것이라고 교육받거든.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면 안된다, 공중도덕을 지켜야된다, 등등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지켜야하는 것들,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모두 몸과 마음으로 익히면서 자랐어. 조금 더 커서는, 좋은 대학에 가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된다, 좋은 회사를 가려면 영어를 잘해야 한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가져야한다 등등 우린 살아감과 동시에 수많은 의무를 부담지게 되지. 그렇게 사회에서 어울어져 살아가기 위해 우린 진정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감추게 되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었어. 동시에 사람을 의심하게 된거지. 저 친구가 하는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그리고 사회가 원하는 것과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인지를 헷갈리게 된거야. 좋은 직장, 넓은 집 등등. 사실상 사회에서 좋게 받아들여지니까 우리도 그걸 좋게 받아들이게 된거지, 진짜로 본인이 그걸 원하는지는 물어보지 않고 있어.
브래드 : 그래서 생각하기를, 본인의 내면을 잘 바라보고 자기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를 늘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순수하게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음식, 내가 살고 싶은 환경 등등. 미디어에서 이쁘다고 말하는 사람들, 결혼 신랑감1위 라는 말하는 부류들에 따라서 내가 원하는 것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 내가 끌리는 사람을 좋아하는 일, 내가 먹고 싶은 걸 먹는 일. 그런게 순수한거지.
브래드 : 남들이 보기엔 아닌것 같아도, 내가 좋으면 된거고 그걸로 만족할 수 있는 마음. 그게 순수한 마음이라거 생각해. 순수하게 살아가는게 좋냐고? 아주 물론이지. 그건 타인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는 아주 기본적인 방법이니까.
브래드 : 본인이 순수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아닌지는 본인밖에는 알수없을거야. 자기가 순수한 사랑을 하고 있는건지, 순수한 열정을 하고 있는건지 자신의 마음에게 물어보면 알수 있을테니까. 아이들을 순수하다고 말하는 것도 아이들은 본인이 원하는 건 모두 갖고싶어하잖아. 그리고 화가나면 화를 내고,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고. 근데 어른들은 상황에 따라 그걸 모두 꾹꾹 참아내잖아.
레이디 : 음, 나는 브래드랑 순수함에 대한 생각은 비슷한데 순수한 삶이 좋은가에 대한 건 달라. 일단 내가 생각하는 순수함은 자기가 원하는 것에 대한 진심어리고 솔직한 표현(내적이든 외적이든). 그래서 그 대상이 무엇이든 누구든 될수는 있다고 봐. 돈을 쫓는 사람도 돈에 대한 순수함을 가지고있는 거고, 스토커적인 사랑도 사랑에는 순수한 거고...그래서 그게 좋은 삶이 될 수 있냐고 하는 질문이 된다면 대답이 힘들어지네. 내 생각엔 개인, 환경에 따라 '좋은'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야. 개인 자체로 보면 좋을 수 있지만 만약 극단적으로 범죄자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어떤 범죄 행위에 대한 순수함은 사회적으로는 안 좋은 거잖아? 그래서 순수함에는 늘 '대상'이 밝혀져야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겠다 싶어.
브래드 : 맞는 말이다. 그래서 역시 균형이 필요한거겠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에서 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한다면 괜찮을거야. 그리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겠지. 자기딴에는 순수한 걸로 보이는 사생팬의 집착같은 것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피곤하게 할 수 있는거니까
레이디 : 하지만 사회적으로 해를 끼치지만 아니라면, 역시 순수한 삶은 좋지 않을까 싶네. 나도 내가 가진 열정으로 미래를 순수하게 살아가고 싶기도 하고.
브래드 : 착한거라는게 남의 말이나 사회적으로 규정된 것들을 잘 따르고, 또 남에게 안좋은 소리 안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거라면. 순수한 사람은 오히려 그 반대아닐까. 화가 나는건 화내고 규정이 마음에 안드는건 무시하고. 그래서 난 (사회적으로)착한 사람보다는 그냥 나 자신을 위해 순수한 사람으로 살고싶어.
레이디 : 그럼 순진한 건 착한 것과 비슷한 걸까 아니면 순수한 것과 비슷한걸까? 순진해빠졌다 착해빠졌다 라고 욕으로도 쓰이는거 보면 이 둘이 의미가 통하려나?
브래드 : 순진하다는 건. 나에게 좀 안좋은 어감으로 들리긴해. 그건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 같은 소리로 들려. 순진한 사람은 왠지 답답한 느낌도 있고. 예를 들어 다 큰 성인이 모여서 성적인 대화를 하는데, 자기는 순수한 애라면서 그런 얘기 하는 걸 부끄럽게 받아들이고 더럽다고 생각하는 애들을 더러 봤는데. 그건 순수하기보다는 순진한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닥 나에겐 좋아보이진 않아. 그런 의미에서 다른 얘기도 좀 더 하자면 혼전순결을 주장하는 사람이 단지 그것만을 이유로 스스로를 순수하다고 말하고 그렇지않은 사람에 대해 순수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불편하게 느껴져.
레이디 : 나에게도 순진한 건 좀 부정적인 의미가 더 강해.
주주 : 순수라니..ㅎㅎ예전에 한 가수가 자기는 엄마일 땐 온전히 엄마로 살지만 엄마가 아닌 다른 시간엔 항상 소녀처럼 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는데 내가 느끼기엔 그게 되게 순수해보였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 있기 마련인데 그걸 내 욕망에 의해 모두 다 배제시킬 순 없잖아? 근데 "내 시간"을 보내면서만큼은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 이게 순수한거라고 생각해. 아 어렵다 다시 생각해봐야겠어..브래드와 레이디꺼 다시 읽으면서 생각 정리하러 갑니당ㅎㅎ다들 즐거운 밤 보내!
브래드 : 유교에서 바라보는 가치랑도 비슷하다.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유교는 모두가 다 각자의 자리에서 그 자리에 맞게 일을 하는게 옳다고 보는 관점이잖아. 필요한 거라고 생각해. 그러고보니 참 어렵네..사실 우리는 정치인과 같은 공인들을 보면서 공인이면 공인답게 행동해야지. 이러면서 더 엄격한 잣대를 대곤하잖아...흠.. 나도 주주의 말을 되새기면서 다시 생각 좀 정리해야겠다. 모두 굿나잇
브래드 : 순수하게 산다는 건...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사는거라고 생각해. 우리는 아주 어렸을때 갓난애기였을때부터 우리가 원하던 걸 표현했거든. 언어를 깨치지 못했을때는 울어서 배가 고프다는 걸 알렸듯이. 그리고 언어를 익히게 되면 이것 갖고 싶다, 저거 갖고 싶다 등등 말을 해서 원하는 걸 가지려고 했고. 그런데 커가면서 사람은 욕망이라는 걸 자제해야 하는 것이라고 교육받거든.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면 안된다, 공중도덕을 지켜야된다, 등등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지켜야하는 것들,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모두 몸과 마음으로 익히면서 자랐어. 조금 더 커서는, 좋은 대학에 가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된다, 좋은 회사를 가려면 영어를 잘해야 한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가져야한다 등등 우린 살아감과 동시에 수많은 의무를 부담지게 되지. 그렇게 사회에서 어울어져 살아가기 위해 우린 진정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감추게 되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었어. 동시에 사람을 의심하게 된거지. 저 친구가 하는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그리고 사회가 원하는 것과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인지를 헷갈리게 된거야. 좋은 직장, 넓은 집 등등. 사실상 사회에서 좋게 받아들여지니까 우리도 그걸 좋게 받아들이게 된거지, 진짜로 본인이 그걸 원하는지는 물어보지 않고 있어.
브래드 : 그래서 생각하기를, 본인의 내면을 잘 바라보고 자기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를 늘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순수하게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음식, 내가 살고 싶은 환경 등등. 미디어에서 이쁘다고 말하는 사람들, 결혼 신랑감1위 라는 말하는 부류들에 따라서 내가 원하는 것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 내가 끌리는 사람을 좋아하는 일, 내가 먹고 싶은 걸 먹는 일. 그런게 순수한거지.
브래드 : 남들이 보기엔 아닌것 같아도, 내가 좋으면 된거고 그걸로 만족할 수 있는 마음. 그게 순수한 마음이라거 생각해. 순수하게 살아가는게 좋냐고? 아주 물론이지. 그건 타인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는 아주 기본적인 방법이니까.
브래드 : 본인이 순수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아닌지는 본인밖에는 알수없을거야. 자기가 순수한 사랑을 하고 있는건지, 순수한 열정을 하고 있는건지 자신의 마음에게 물어보면 알수 있을테니까. 아이들을 순수하다고 말하는 것도 아이들은 본인이 원하는 건 모두 갖고싶어하잖아. 그리고 화가나면 화를 내고,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고. 근데 어른들은 상황에 따라 그걸 모두 꾹꾹 참아내잖아.
레이디 : 음, 나는 브래드랑 순수함에 대한 생각은 비슷한데 순수한 삶이 좋은가에 대한 건 달라. 일단 내가 생각하는 순수함은 자기가 원하는 것에 대한 진심어리고 솔직한 표현(내적이든 외적이든). 그래서 그 대상이 무엇이든 누구든 될수는 있다고 봐. 돈을 쫓는 사람도 돈에 대한 순수함을 가지고있는 거고, 스토커적인 사랑도 사랑에는 순수한 거고...그래서 그게 좋은 삶이 될 수 있냐고 하는 질문이 된다면 대답이 힘들어지네. 내 생각엔 개인, 환경에 따라 '좋은'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야. 개인 자체로 보면 좋을 수 있지만 만약 극단적으로 범죄자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어떤 범죄 행위에 대한 순수함은 사회적으로는 안 좋은 거잖아? 그래서 순수함에는 늘 '대상'이 밝혀져야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겠다 싶어.
브래드 : 맞는 말이다. 그래서 역시 균형이 필요한거겠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에서 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한다면 괜찮을거야. 그리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겠지. 자기딴에는 순수한 걸로 보이는 사생팬의 집착같은 것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피곤하게 할 수 있는거니까
레이디 : 하지만 사회적으로 해를 끼치지만 아니라면, 역시 순수한 삶은 좋지 않을까 싶네. 나도 내가 가진 열정으로 미래를 순수하게 살아가고 싶기도 하고.
브래드 : 착한거라는게 남의 말이나 사회적으로 규정된 것들을 잘 따르고, 또 남에게 안좋은 소리 안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거라면. 순수한 사람은 오히려 그 반대아닐까. 화가 나는건 화내고 규정이 마음에 안드는건 무시하고. 그래서 난 (사회적으로)착한 사람보다는 그냥 나 자신을 위해 순수한 사람으로 살고싶어.
레이디 : 그럼 순진한 건 착한 것과 비슷한 걸까 아니면 순수한 것과 비슷한걸까? 순진해빠졌다 착해빠졌다 라고 욕으로도 쓰이는거 보면 이 둘이 의미가 통하려나?
브래드 : 순진하다는 건. 나에게 좀 안좋은 어감으로 들리긴해. 그건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 같은 소리로 들려. 순진한 사람은 왠지 답답한 느낌도 있고. 예를 들어 다 큰 성인이 모여서 성적인 대화를 하는데, 자기는 순수한 애라면서 그런 얘기 하는 걸 부끄럽게 받아들이고 더럽다고 생각하는 애들을 더러 봤는데. 그건 순수하기보다는 순진한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닥 나에겐 좋아보이진 않아. 그런 의미에서 다른 얘기도 좀 더 하자면 혼전순결을 주장하는 사람이 단지 그것만을 이유로 스스로를 순수하다고 말하고 그렇지않은 사람에 대해 순수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불편하게 느껴져.
레이디 : 나에게도 순진한 건 좀 부정적인 의미가 더 강해.
주주 : 순수라니..ㅎㅎ예전에 한 가수가 자기는 엄마일 땐 온전히 엄마로 살지만 엄마가 아닌 다른 시간엔 항상 소녀처럼 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는데 내가 느끼기엔 그게 되게 순수해보였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 있기 마련인데 그걸 내 욕망에 의해 모두 다 배제시킬 순 없잖아? 근데 "내 시간"을 보내면서만큼은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 이게 순수한거라고 생각해. 아 어렵다 다시 생각해봐야겠어..브래드와 레이디꺼 다시 읽으면서 생각 정리하러 갑니당ㅎㅎ다들 즐거운 밤 보내!
브래드 : 유교에서 바라보는 가치랑도 비슷하다.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유교는 모두가 다 각자의 자리에서 그 자리에 맞게 일을 하는게 옳다고 보는 관점이잖아. 필요한 거라고 생각해. 그러고보니 참 어렵네..사실 우리는 정치인과 같은 공인들을 보면서 공인이면 공인답게 행동해야지. 이러면서 더 엄격한 잣대를 대곤하잖아...흠.. 나도 주주의 말을 되새기면서 다시 생각 좀 정리해야겠다. 모두 굿나잇
Q. 문화인이 되는데 필요한 건 무얼까?
Q. 문화인이 되는데 필요한 건 무얼까?
레이디 : 문화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깰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누구나 경험해보지 않은 문화에 대해서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있을 수 있잖아. 그런데 영화나 소설을 본다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전혀 다른 입장을 발견하게 되더라도 그걸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고 열린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자세가 필요할 것 같아. 예를 들어, 편견이나 선입견을 깨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생각을 모든 사고 기준에 맞추면서, 다른 문화나 타인의 생각을 근거없이 폄하하기도 하잖아. 그래서 나는 편견과 선입견이야말로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적이라고 생각해.
지빵 : 음악, 그림, 책, 영화같은 문화생활을 그냥 즐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그 생각을 나누는것에 대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ㅋㅋ 근데 사실 비문화인 오프라인 모임이 그리 많지 않았잖아 그래서 정식으로 그런활동을 다같이 못한거 아쉽당.
브래드 : 우선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유와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아. 아무리 문화생활이 풍부한 도시에서 살더라도 그걸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없다면 그건 내 것이 아니야. 반면에 문화생활의 혜택이 적은 곳에 살더라도 자신이 즐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사실 요즘처럼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는 어디서든 책을 구입해서 읽을 수 있고, 영화를 볼 수 있잖아. 지하철에서 책을 읽으려고 마음먹고 책을 꺼내드는 것, 그림을 그려보기 위해 스케치북을 펼치는 것, 그리고 전시회 정보를 알아보는 것 등등 사실은 어렵지 않은데도 여유가 없으면 좀처럼 하기 쉽지 않은 것들이잖아. 그래서 나는 be문화인 사람들이 바쁨의 일상 속에서도 시를 읽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늘 잃지 않았으면 해
레이디 : 문화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깰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누구나 경험해보지 않은 문화에 대해서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있을 수 있잖아. 그런데 영화나 소설을 본다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전혀 다른 입장을 발견하게 되더라도 그걸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고 열린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자세가 필요할 것 같아. 예를 들어, 편견이나 선입견을 깨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생각을 모든 사고 기준에 맞추면서, 다른 문화나 타인의 생각을 근거없이 폄하하기도 하잖아. 그래서 나는 편견과 선입견이야말로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적이라고 생각해.
지빵 : 음악, 그림, 책, 영화같은 문화생활을 그냥 즐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그 생각을 나누는것에 대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ㅋㅋ 근데 사실 비문화인 오프라인 모임이 그리 많지 않았잖아 그래서 정식으로 그런활동을 다같이 못한거 아쉽당.
브래드 : 우선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유와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아. 아무리 문화생활이 풍부한 도시에서 살더라도 그걸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없다면 그건 내 것이 아니야. 반면에 문화생활의 혜택이 적은 곳에 살더라도 자신이 즐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사실 요즘처럼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는 어디서든 책을 구입해서 읽을 수 있고, 영화를 볼 수 있잖아. 지하철에서 책을 읽으려고 마음먹고 책을 꺼내드는 것, 그림을 그려보기 위해 스케치북을 펼치는 것, 그리고 전시회 정보를 알아보는 것 등등 사실은 어렵지 않은데도 여유가 없으면 좀처럼 하기 쉽지 않은 것들이잖아. 그래서 나는 be문화인 사람들이 바쁨의 일상 속에서도 시를 읽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늘 잃지 않았으면 해
Q. 내가 살고 싶은 집은?
Q. 내가 살고 싶은 집은?
브래드 : 중학교때부터 내가 살고 싶은 집이란 걸 생각했었는데. 일단 지리적으로는 대도시의 근교가 좋아. 아무래도 문화생활을 좋아하다보니 도시랑 떨어져있으면 문화생활을 많이 즐기지 못하기 때문에 문화 생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형태는 단독주택인데 주위에 아파트가 없는 곳이었으면 좋겠어. 나는 아파트가 별로 마음에 안들어. 생긴것도 그렇고, 낭만적이지도 않아. 집에는 작은 정원이 있으면 좋겠는데 정원에는 큰 나무들이 많았으면 해. 한때는 세련된 유리 외벽을 가진 건물이 좋아보였는데, 지금은 그것보단 목재가 좋아. 그리고 꼭 이층집이었으면 좋겠어. 늘 영화에 나오는 이층집이 부러웠어. 그리고 집은 동향이라서 아침에 햇살이 많이 들어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집 뒷쪽으로 나가면 해변이 펼쳐져 있어. 그리고 거기엔 흔들의자랑 테이블이 있어서 늘 해질녁이 되면 거기 앉아서 석양을 바라보고 싶어. 꼭 해변은 아니어도 좋으니, 석양을 아름답게 볼 수 있으면 좋겠어. 그리고 어바웃타임에 나왔던 장면인데, 가족들이 모여서 밖에서 영화를 보는거. 나도 꼭 그렇게 하고 싶어. 프로젝터와 스크린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밤이 되면 야외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
브래드 :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인 Away We Go 어웨이위고 라는 영화를 보면 내가 그리는 이상적인 집과 가장 비슷한 집이 나오는데, 영화속에서 그집을 처음봤을 때 꼭 저런데서 살고싶다고 생각했어. 다들 시간이 되면 away we go라는 영화 꼭 보길 바랄게. 부부가 이곳저곳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인데 잔잔한 감동이 아주 좋은 영화야.
주주 : 내가 살고 싶은 집도 문화생활을 쉽게 할 수 있는 곳에 위치했으면 좋겠어. 그치만 대도시에 위치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너무 많은 사람들, 나쁜 공기와 소음은 딱 질색이야ㅠ_ㅠ!!나도 아파트에 살기 싫은 이윤 많은데 그 중 하난 이웃 간의 교류가 거의 없기 때문이야. 한번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뒤늦게 따라 탄 사람이 버튼을 안 누르길래 수상히 여겼는데 알고보니 옆집 아저씨여서 꽤나 놀랐어. 다른 층도 아니고 바로 옆집 사는 사람조차 모르다니..씁쓸한 경험이었어ㅎㅎ그래서 나는 단독주택이 여러 채 모여 있는 단지에서 살고 싶어. 이번에 간 삼촌댁이 이런 곳이었는데 단독주택이어서 층간 소음 걱정도 없고 애완동물도 마음껏 키울 수 있어서 편하다고 하시더라고!!단지 내에 있기 때문에 안전하기도 하고!어차피 아파트에 살면서 이웃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없다면 나는 단독주택에서 남들 신경 안쓰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불러 바베큐파티도 하고 밤새도록 마음껏 춤추면서 놀고싶어ㅋㅋ틴에이지 영화에서처럼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친구들 막 불러서 파티하는 상상만으로도 소름끼치게 즐겁다.
레이디 : 내가 살고싶은 집은 천장이 높은 집. 그래서 침대는 복층으로 두고 늘 뭔가 캠핑하는 느낌이 들도록 꾸미고 싶어. 또 집 안 에 나만의 작은 문화 방을 만드는 게 꿈이야. 영화도 볼 수 있고, 만화책도 쌓여있고, 그런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공간이 집 안에 따로 있었으면 좋겠어. 집 바깥으로 나간다면 나도 정원은 꼭 있었으면 해. 나만의 꽃밭을 만들고 나도 현주처럼 거기서 바베큐 파티를 하고 싶어. 나도 어바웃타임 가족들이 집 바깥에서 영화보는거 보고 되게 감명받았는데, 그것도 꼭 해보고 싶다. 아 진짜 나만의 집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아쉬운 건 서울에서는 그런 집 구하는 게 정말 힘들 것 같다는 거야.
주주 : 맞아..나는 나중에 내 집에 꼭 미러볼 달아 놓을꺼야ㅋㅋ삘 받으면 바로 파티시작하게!!!! 다들 놀러왕
지빵 : 내가 살고싶은 집은. 시골 전원주택 같은데. 마당이 있었으면 좋겠고 집 한면이 큰 창문이었으면 좋겠어. 내가 사는 시골집이 창이 엄청 큰데 이층이라서 해 뜨는거나 밤에 별보는게 너무 좋았거든. 난 해 달 구름 별 보는게 좋아.
브래드 : 중학교때부터 내가 살고 싶은 집이란 걸 생각했었는데. 일단 지리적으로는 대도시의 근교가 좋아. 아무래도 문화생활을 좋아하다보니 도시랑 떨어져있으면 문화생활을 많이 즐기지 못하기 때문에 문화 생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형태는 단독주택인데 주위에 아파트가 없는 곳이었으면 좋겠어. 나는 아파트가 별로 마음에 안들어. 생긴것도 그렇고, 낭만적이지도 않아. 집에는 작은 정원이 있으면 좋겠는데 정원에는 큰 나무들이 많았으면 해. 한때는 세련된 유리 외벽을 가진 건물이 좋아보였는데, 지금은 그것보단 목재가 좋아. 그리고 꼭 이층집이었으면 좋겠어. 늘 영화에 나오는 이층집이 부러웠어. 그리고 집은 동향이라서 아침에 햇살이 많이 들어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집 뒷쪽으로 나가면 해변이 펼쳐져 있어. 그리고 거기엔 흔들의자랑 테이블이 있어서 늘 해질녁이 되면 거기 앉아서 석양을 바라보고 싶어. 꼭 해변은 아니어도 좋으니, 석양을 아름답게 볼 수 있으면 좋겠어. 그리고 어바웃타임에 나왔던 장면인데, 가족들이 모여서 밖에서 영화를 보는거. 나도 꼭 그렇게 하고 싶어. 프로젝터와 스크린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밤이 되면 야외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
브래드 :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인 Away We Go 어웨이위고 라는 영화를 보면 내가 그리는 이상적인 집과 가장 비슷한 집이 나오는데, 영화속에서 그집을 처음봤을 때 꼭 저런데서 살고싶다고 생각했어. 다들 시간이 되면 away we go라는 영화 꼭 보길 바랄게. 부부가 이곳저곳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인데 잔잔한 감동이 아주 좋은 영화야.
주주 : 내가 살고 싶은 집도 문화생활을 쉽게 할 수 있는 곳에 위치했으면 좋겠어. 그치만 대도시에 위치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너무 많은 사람들, 나쁜 공기와 소음은 딱 질색이야ㅠ_ㅠ!!나도 아파트에 살기 싫은 이윤 많은데 그 중 하난 이웃 간의 교류가 거의 없기 때문이야. 한번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뒤늦게 따라 탄 사람이 버튼을 안 누르길래 수상히 여겼는데 알고보니 옆집 아저씨여서 꽤나 놀랐어. 다른 층도 아니고 바로 옆집 사는 사람조차 모르다니..씁쓸한 경험이었어ㅎㅎ그래서 나는 단독주택이 여러 채 모여 있는 단지에서 살고 싶어. 이번에 간 삼촌댁이 이런 곳이었는데 단독주택이어서 층간 소음 걱정도 없고 애완동물도 마음껏 키울 수 있어서 편하다고 하시더라고!!단지 내에 있기 때문에 안전하기도 하고!어차피 아파트에 살면서 이웃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없다면 나는 단독주택에서 남들 신경 안쓰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불러 바베큐파티도 하고 밤새도록 마음껏 춤추면서 놀고싶어ㅋㅋ틴에이지 영화에서처럼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친구들 막 불러서 파티하는 상상만으로도 소름끼치게 즐겁다.
레이디 : 내가 살고싶은 집은 천장이 높은 집. 그래서 침대는 복층으로 두고 늘 뭔가 캠핑하는 느낌이 들도록 꾸미고 싶어. 또 집 안 에 나만의 작은 문화 방을 만드는 게 꿈이야. 영화도 볼 수 있고, 만화책도 쌓여있고, 그런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공간이 집 안에 따로 있었으면 좋겠어. 집 바깥으로 나간다면 나도 정원은 꼭 있었으면 해. 나만의 꽃밭을 만들고 나도 현주처럼 거기서 바베큐 파티를 하고 싶어. 나도 어바웃타임 가족들이 집 바깥에서 영화보는거 보고 되게 감명받았는데, 그것도 꼭 해보고 싶다. 아 진짜 나만의 집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아쉬운 건 서울에서는 그런 집 구하는 게 정말 힘들 것 같다는 거야.
주주 : 맞아..나는 나중에 내 집에 꼭 미러볼 달아 놓을꺼야ㅋㅋ삘 받으면 바로 파티시작하게!!!! 다들 놀러왕
지빵 : 내가 살고싶은 집은. 시골 전원주택 같은데. 마당이 있었으면 좋겠고 집 한면이 큰 창문이었으면 좋겠어. 내가 사는 시골집이 창이 엄청 큰데 이층이라서 해 뜨는거나 밤에 별보는게 너무 좋았거든. 난 해 달 구름 별 보는게 좋아.
Q. 일주일이란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보내겠는가?
Q. 일주일이란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보내겠는가?
브래드 : 3일 동안은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을 데리고 자동차 여행을 떠나고 싶어.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가서 자연도 감상하고. 밤이 되면 같이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그리고 하루는 가족들이랑 등산을 가고 싶고. 이틀은 계속 혼자서 영화보고 책 읽으면서 지내고 싶어. 그리고 마지막 하루는 그동안 연락 많이 못한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안부 묻고 싶다.
주주 : 나는 일주일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망설임없이 제주도를 갈꺼야!!! 제주도를 한번도 안가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주도에선 왠지 외국에 나갔을 때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아^_^!혼자서 오랫동안 여행을 가본 적이 없는데, 그 일주일 간은 혼자서!! 스쿠터 타고 해안도로도 달리고 혼자!! 커피빈 볶는 향이 마구마구 나는 카페에서 책도 읽고 싶어. 근데 나는 일주일의 시간을 이게 내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 가지고 싶어. 이제껏 그렇게 힘들었던 적도 없는 것 같지만..항상 힘든 일이 있을 땐 곁에 있는 사람들(특히 가족!!)의 도움으로 견뎌냈어. 그들로 인해 빨리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던 반면 나 혼자 털고 일어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 그래서 나는 아주아주 힘들 때, 한국인듯 한국이 아닌 듯한 제주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고 싶어ㅋㅋ
레이디 : 내게 일주일이 주어지면 나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늘처럼 쉴 것 같아. 나 오늘 집에서 하루종일 책 보고, 드라마 보고, 애니보고, 글도 조금 쓰고 그랬거든. 한 달이고 돈도 좀 있다면 여행을 훌쩍 떠날텐데 일주일로 짧다면 그냥 오늘처럼 쉬고 싶다.
용 : 내게 일주일이 주어진다면 시간을 최대한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쓰고싶어. 살다보면 사회생활이란 이유로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야 할 일이 되게 많잖아. 정작 나랑 가장 가까운 사람은 못 챙기게되고. 그래서 일주일은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 친구들을 위해서 쓰고싶어. 가족들 데리고 여행도 가고, 친구들한테 감사의 편지도 쓰고 말이지.
지빵 : 일주일이 주어지면 나 진짜 계속 멍때리고 싶어.
써니 : 안녕 친구들 난 어제 정말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서 잠깐 나누려구 해 6시에 일어나 출근을 한 뒤 눈치 보면 반차를 내고 부랴부랴 퇴근을 했어 그리곤 집에와서 헐레벌떡 없는 옷 있는 옷을 뒤지며 옷을 챙겨나와 미용실에갔징 머리를 자르고 드라이를 받구 바로 신사에 있는 스튜디오로향했어 메이컵돈은 아끼기로 하구 말이야 거기서 약 두시간 촬영을 한 뒤 학원으로 달려가 뉴스리딩 영상 녹화를했지. 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아홉시더군 이력서와 자소서를 다듬고 보정한 사진을 받은뒤 12시까지 마감인 곳에 지원서를 냈어 그리곤 침대에 누운뒤 지금은 여의도로 가는 지하철이야.
써니 : 난 내게 일주일이 주어진다면, 그냥 쉴꺼야 내 마음대로 모든 걸 계획할수있으니깐 쉰다고 느낄수 있는 모든걸 할꺼란 소리지ㅋㅋㅋ 다들 바쁘게 보내는데 내가 좀 징징거려 봤어. 대신 어제 찍은 몇장 공유할께 아침부터 눈 좀...감아그럼ㅋㅋㅋ
브래드 : 3일 동안은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을 데리고 자동차 여행을 떠나고 싶어.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가서 자연도 감상하고. 밤이 되면 같이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그리고 하루는 가족들이랑 등산을 가고 싶고. 이틀은 계속 혼자서 영화보고 책 읽으면서 지내고 싶어. 그리고 마지막 하루는 그동안 연락 많이 못한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안부 묻고 싶다.
주주 : 나는 일주일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망설임없이 제주도를 갈꺼야!!! 제주도를 한번도 안가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주도에선 왠지 외국에 나갔을 때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아^_^!혼자서 오랫동안 여행을 가본 적이 없는데, 그 일주일 간은 혼자서!! 스쿠터 타고 해안도로도 달리고 혼자!! 커피빈 볶는 향이 마구마구 나는 카페에서 책도 읽고 싶어. 근데 나는 일주일의 시간을 이게 내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 가지고 싶어. 이제껏 그렇게 힘들었던 적도 없는 것 같지만..항상 힘든 일이 있을 땐 곁에 있는 사람들(특히 가족!!)의 도움으로 견뎌냈어. 그들로 인해 빨리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던 반면 나 혼자 털고 일어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 그래서 나는 아주아주 힘들 때, 한국인듯 한국이 아닌 듯한 제주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고 싶어ㅋㅋ
레이디 : 내게 일주일이 주어지면 나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늘처럼 쉴 것 같아. 나 오늘 집에서 하루종일 책 보고, 드라마 보고, 애니보고, 글도 조금 쓰고 그랬거든. 한 달이고 돈도 좀 있다면 여행을 훌쩍 떠날텐데 일주일로 짧다면 그냥 오늘처럼 쉬고 싶다.
용 : 내게 일주일이 주어진다면 시간을 최대한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쓰고싶어. 살다보면 사회생활이란 이유로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야 할 일이 되게 많잖아. 정작 나랑 가장 가까운 사람은 못 챙기게되고. 그래서 일주일은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 친구들을 위해서 쓰고싶어. 가족들 데리고 여행도 가고, 친구들한테 감사의 편지도 쓰고 말이지.
지빵 : 일주일이 주어지면 나 진짜 계속 멍때리고 싶어.
써니 : 안녕 친구들 난 어제 정말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서 잠깐 나누려구 해 6시에 일어나 출근을 한 뒤 눈치 보면 반차를 내고 부랴부랴 퇴근을 했어 그리곤 집에와서 헐레벌떡 없는 옷 있는 옷을 뒤지며 옷을 챙겨나와 미용실에갔징 머리를 자르고 드라이를 받구 바로 신사에 있는 스튜디오로향했어 메이컵돈은 아끼기로 하구 말이야 거기서 약 두시간 촬영을 한 뒤 학원으로 달려가 뉴스리딩 영상 녹화를했지. 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아홉시더군 이력서와 자소서를 다듬고 보정한 사진을 받은뒤 12시까지 마감인 곳에 지원서를 냈어 그리곤 침대에 누운뒤 지금은 여의도로 가는 지하철이야.
써니 : 난 내게 일주일이 주어진다면, 그냥 쉴꺼야 내 마음대로 모든 걸 계획할수있으니깐 쉰다고 느낄수 있는 모든걸 할꺼란 소리지ㅋㅋㅋ 다들 바쁘게 보내는데 내가 좀 징징거려 봤어. 대신 어제 찍은 몇장 공유할께 아침부터 눈 좀...감아그럼ㅋㅋㅋ
Q. 사회에 공헌하고 싶은 일 딱 한가지를 말해본다면?
Q. 사회에 공헌하고 싶은 일 딱 한가지를 말해본다면?
브래드 : 나는 공부를 해서 사회에 공헌하고 싶은데, 하고 싶은 공부는 인지과학 쪽이야. 음.. 지금은 정말 큰 그림만 바라보고 있을 뿐인데, 이쪽으로 공부를 하면서 나는 심리치료 쪽도 함께 하고 싶거든. 유난히 한국 사회의 직장에서는 위계구조가 탓인지 직장인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심하고, 뿐만 아니라 학생들, 주부들, 노인들도 모두 나름대로 스트레스에 힘들어하거든. 근본적으로는 사회 구조를 개선하는 일이 중요하겠지만, 그건 아무래도 정치가 필요한 부분이라서 그 쪽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두고 나는 좀더 미시적으로 접근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좋게 만들어주고 싶어. 그래서 정말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면 심리치료사를 선택하고 싶고, 인지과학쪽을 꾸준히 공부해서 좀 더 본질적으로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하고 싶어.
레이디 : 나는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전달하고 싶어. 편견과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을 점점 바꿔나가서 정신적으로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어.
지빵 : 사회에 공헌? 나도 공부를 잘해서, 일을 잘해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게 사회에 공헌하는건 아니니.. 나는 그런 단계까지 간 사람이 아닌가봐
용 : 나는 돈 많이벌어서 소아암 환자에게 수술비 지원해주고 싶어. 어렸을 때 병원에서 있던 에피소드도 있고, 거기서 아이들 봤는데 진짜 마음이 좀 그렇더라고. 세상을 아직 알지도 못하는 나이에 아파갖고 ㅜㅜ 돈 많이벌어야지...
브래드 : 나는 공부를 해서 사회에 공헌하고 싶은데, 하고 싶은 공부는 인지과학 쪽이야. 음.. 지금은 정말 큰 그림만 바라보고 있을 뿐인데, 이쪽으로 공부를 하면서 나는 심리치료 쪽도 함께 하고 싶거든. 유난히 한국 사회의 직장에서는 위계구조가 탓인지 직장인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심하고, 뿐만 아니라 학생들, 주부들, 노인들도 모두 나름대로 스트레스에 힘들어하거든. 근본적으로는 사회 구조를 개선하는 일이 중요하겠지만, 그건 아무래도 정치가 필요한 부분이라서 그 쪽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두고 나는 좀더 미시적으로 접근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좋게 만들어주고 싶어. 그래서 정말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면 심리치료사를 선택하고 싶고, 인지과학쪽을 꾸준히 공부해서 좀 더 본질적으로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하고 싶어.
레이디 : 나는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전달하고 싶어. 편견과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을 점점 바꿔나가서 정신적으로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어.
지빵 : 사회에 공헌? 나도 공부를 잘해서, 일을 잘해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게 사회에 공헌하는건 아니니.. 나는 그런 단계까지 간 사람이 아닌가봐
용 : 나는 돈 많이벌어서 소아암 환자에게 수술비 지원해주고 싶어. 어렸을 때 병원에서 있던 에피소드도 있고, 거기서 아이들 봤는데 진짜 마음이 좀 그렇더라고. 세상을 아직 알지도 못하는 나이에 아파갖고 ㅜㅜ 돈 많이벌어야지...
Q.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유형은?
Q.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유형은?
브래드 : 이 방에 있는 사람들이 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자기 인생 철학이 있고, 여유롭게 인생을 즐기며 살 줄 알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좋아.
용 : 난 사람냄새 나는 사람들이 좋아. 자기만 알고 혼자 앞서나가는 사람들 말고, 주변 사람들이랑 같이가려고 하는 사람들. 똑똑하거나 능력있고 이런건 큰 맥락에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 같아.
지빵 : 나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잘 못해서 그런지 잘하는 사람이 좋아. 잘한다는 것도 여러가지로 설명할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나는 내가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되거나 배우고 싶은 점을 가진 사람이 좋은것같아. 근데 사실 사람 하나하나를 알아가다보면 배울게 없는 사람은 없을꺼야. 하지만 그 사람을 알아간 시간이나 만나게 된 목적에 따라서 때론 그런점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과대평가되는 사람도 있어.. 근데 나는 이런것을 인식하더라도 따로 고려안하고 내가 배울점이 있는사람,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좋아. 그냥 그래.
레이디 : 나는 자기 감정 표현에 솔직한 사람들. 그러면서도 어른스러운 맛이 있는 사람들이 좋아. 감정 표현을 잘해주면 나도 그사람을 더 알기 쉬워지니까 대하기도 쉬워져서 더 친근감을 느껴. 돌려말하는 사람이나 앞에선 괜찮은 척 하면서 뒤에서 딴 말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정말 어려워. 감정 표현을 잘 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사람이면 더 좋은데, 이 의미는 이성적인 판단을 잘 내릴 줄 안다는 것 정도이려나. 결정을 잘 내리고 그걸 잘 따르는 사람들에게선 내가 고민스러울 때 도움을 요청하면 믿음직스러운 면이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될 때가 많아. 근데 나도 ㅋㅋㅋ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좋아, 정말.
브래드 : 각자가 좋아하는 사람들로만 인생을 채워나갔으면 좋겠다
써니 : 다들 내가 좋아하는 인간타입을 다 말해줘서 말이야~~~
브래드 : 이 방에 있는 사람들이 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자기 인생 철학이 있고, 여유롭게 인생을 즐기며 살 줄 알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좋아.
용 : 난 사람냄새 나는 사람들이 좋아. 자기만 알고 혼자 앞서나가는 사람들 말고, 주변 사람들이랑 같이가려고 하는 사람들. 똑똑하거나 능력있고 이런건 큰 맥락에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 같아.
지빵 : 나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잘 못해서 그런지 잘하는 사람이 좋아. 잘한다는 것도 여러가지로 설명할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나는 내가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되거나 배우고 싶은 점을 가진 사람이 좋은것같아. 근데 사실 사람 하나하나를 알아가다보면 배울게 없는 사람은 없을꺼야. 하지만 그 사람을 알아간 시간이나 만나게 된 목적에 따라서 때론 그런점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과대평가되는 사람도 있어.. 근데 나는 이런것을 인식하더라도 따로 고려안하고 내가 배울점이 있는사람,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좋아. 그냥 그래.
레이디 : 나는 자기 감정 표현에 솔직한 사람들. 그러면서도 어른스러운 맛이 있는 사람들이 좋아. 감정 표현을 잘해주면 나도 그사람을 더 알기 쉬워지니까 대하기도 쉬워져서 더 친근감을 느껴. 돌려말하는 사람이나 앞에선 괜찮은 척 하면서 뒤에서 딴 말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정말 어려워. 감정 표현을 잘 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사람이면 더 좋은데, 이 의미는 이성적인 판단을 잘 내릴 줄 안다는 것 정도이려나. 결정을 잘 내리고 그걸 잘 따르는 사람들에게선 내가 고민스러울 때 도움을 요청하면 믿음직스러운 면이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될 때가 많아. 근데 나도 ㅋㅋㅋ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좋아, 정말.
브래드 : 각자가 좋아하는 사람들로만 인생을 채워나갔으면 좋겠다
써니 : 다들 내가 좋아하는 인간타입을 다 말해줘서 말이야~~~
Q. 현재 내게 가장 소중한 물건은?
Q. 현재 내게 가장 소중한 물건은?
브래드 : 나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은 구글계정이네. 예전엔 사진과 영화를 보관하던 컴퓨터나, 그동안의 일기를 써온 연습장들이었을텐데. 지금은 다 구글계정에 있거든. 사만장이 넘는 사진, 그리고 그동안 만들어온 모든 문서나 일기 등등. 다 클라우드에 올라가있어.
레이디 : 나도 내 외장하드가 제일 중요해. 거기 안에 모든 사진자료며 문서, 동영상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물론 그 안에 있는 것들이 중요한 것들이긴 하지만... 갑자기 이거 잃어버린다는 상상만 해도 절망적이야.;; 내 추억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기분일 것 같아.
지빵 : 노트북..근데 사실 잃어버리면 한시간 내지 세시간 좀 슬프고 짜증날것같긴한데 잃어버려서 죽을것 같진 않을 것 같아. 아니야! 내노트북이 이걸들음어케ㅜㅜㅜ 난 내 노트북을 사랑해
써니 : 내게 소중한 물건이라 사진들이 되지않을까 싶네 나는 장기기억상실증이 좀 있어서 오래 전 일들을 잘 잊어버려 그런데 사진을 보다보면 하나둘 떠오르는 것들이 있자나 .'아 맞다 이랬지!' 그런게 너무 따뜻해서좋아:)
용: 노트북 아이폰 이런것만 떠오르는 내가 싫다진짜 ㅋㅋㅋ
브래드 : 나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은 구글계정이네. 예전엔 사진과 영화를 보관하던 컴퓨터나, 그동안의 일기를 써온 연습장들이었을텐데. 지금은 다 구글계정에 있거든. 사만장이 넘는 사진, 그리고 그동안 만들어온 모든 문서나 일기 등등. 다 클라우드에 올라가있어.
레이디 : 나도 내 외장하드가 제일 중요해. 거기 안에 모든 사진자료며 문서, 동영상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물론 그 안에 있는 것들이 중요한 것들이긴 하지만... 갑자기 이거 잃어버린다는 상상만 해도 절망적이야.;; 내 추억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기분일 것 같아.
지빵 : 노트북..근데 사실 잃어버리면 한시간 내지 세시간 좀 슬프고 짜증날것같긴한데 잃어버려서 죽을것 같진 않을 것 같아. 아니야! 내노트북이 이걸들음어케ㅜㅜㅜ 난 내 노트북을 사랑해
써니 : 내게 소중한 물건이라 사진들이 되지않을까 싶네 나는 장기기억상실증이 좀 있어서 오래 전 일들을 잘 잊어버려 그런데 사진을 보다보면 하나둘 떠오르는 것들이 있자나 .'아 맞다 이랬지!' 그런게 너무 따뜻해서좋아:)
용: 노트북 아이폰 이런것만 떠오르는 내가 싫다진짜 ㅋㅋㅋ
Q. 자신에게 여행이 주는 의미란? 왜 여행을 하는지
Q. 자신에게 여행이 주는 의미란? 왜 여행을 하는지
브래드 : 난 지금 오늘이 엄마 생일이라서 고향 내려가는 버스 안인데 이 기분이 참 좋아. 고향에 내려가는 것도 나에겐 하나의 버스여행인데 버스에서 창밖을 쳐다보는 일이 너무 즐거워. 수많은 아파트들밖에 없어서 삭막하긴 해도 그냥 그게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는 느낌이랄까. 나는 그걸 보며 스쳐지나가는 사람인거고. 서울에서 지낼때는 같은 '일상의 모습'에 파묻혀지내기때문에 주위를 객관적으로 둘러볼 겨를이 없는데 여행을 떠나는 순간 나를 둘러싼 세상이 풍경이 되는거지. 결국 나에게 여행이 주는 의미는 견문이야. 익숙한 환경에 있어서 주의깊게 안보던 것들은 여행을 가서는 즐겁게 보고 듣는거지. 생각해보면 일본에서 살때는 정말 일년 내내 여행자처럼 살아서 더 좋았던것 같아. 그들에게 새롭지 않은 것들이 나에겐 모두 새로운 거였으니까. 한때는 한국에서도 그런 마음을 살아보려고 노력했었어. 여행자처럼 살기. 그런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 한국에 여행온 일본인들 외국인들은 모두 한국을 너무 좋아하거든. 다들 즐거워하고. 그렇다는 건 나도 그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면 더 즐겁게 살수있을텐데, 그게 간단한지는 않은 것 같아.
용 : 나에게 여행의 의미란 '발견'이야. 브래드 말처럼 외부의 익숙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 스스로를 발견하기도 하지. 새로운 상황에 맞딱뜨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그것을 대처하는 내 모습은 익숙한 환경에서는 깨닫기 어려운 것들이니까. 몰랐던 내 진모습을 발견하는 게 여행의 또다른 재미 아닐까. 개인적으로 난 되게 겁많고 도전에 서투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혼자 이스라엘 터키를 오가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게된 것 같아.
브래드 : 여행을 나서야 그걸 발견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많이 만나는 것 같아. 늘 익숙한 환경에서 지내면 결국 자기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지 못할거야.
지빵 : 난 여행 잘 몰라ㅋㅋㅋ 좀 새로운 풍경보고 그런건 맞는데 여행이 큰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 그냥 일상이 답답할때 조금 일상과 다르니까? 좋고 가끔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것같아. 또 좋은 여행경험이 생기면 달라질수는 있겠지? 아마 내가 버스 오래타는걸 싫어해서 그런걸수도 있어 나 기차타는건 좋아해! 아 그래 난 기차여행을 재밌게 했던것같당ㅋㅋ
레이디 : 내게 여행은 모험이야. 모험심 넘치는 성향이다보니 늘 새로운 곳을 갈망하는데 여행이 그걸 충족시켜주는 것 같아. 새로운 장소에서의 경험은 가끔 두렵기도 하지만 흥미로워.
브래드 : 난 지금 오늘이 엄마 생일이라서 고향 내려가는 버스 안인데 이 기분이 참 좋아. 고향에 내려가는 것도 나에겐 하나의 버스여행인데 버스에서 창밖을 쳐다보는 일이 너무 즐거워. 수많은 아파트들밖에 없어서 삭막하긴 해도 그냥 그게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는 느낌이랄까. 나는 그걸 보며 스쳐지나가는 사람인거고. 서울에서 지낼때는 같은 '일상의 모습'에 파묻혀지내기때문에 주위를 객관적으로 둘러볼 겨를이 없는데 여행을 떠나는 순간 나를 둘러싼 세상이 풍경이 되는거지. 결국 나에게 여행이 주는 의미는 견문이야. 익숙한 환경에 있어서 주의깊게 안보던 것들은 여행을 가서는 즐겁게 보고 듣는거지. 생각해보면 일본에서 살때는 정말 일년 내내 여행자처럼 살아서 더 좋았던것 같아. 그들에게 새롭지 않은 것들이 나에겐 모두 새로운 거였으니까. 한때는 한국에서도 그런 마음을 살아보려고 노력했었어. 여행자처럼 살기. 그런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 한국에 여행온 일본인들 외국인들은 모두 한국을 너무 좋아하거든. 다들 즐거워하고. 그렇다는 건 나도 그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면 더 즐겁게 살수있을텐데, 그게 간단한지는 않은 것 같아.
용 : 나에게 여행의 의미란 '발견'이야. 브래드 말처럼 외부의 익숙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 스스로를 발견하기도 하지. 새로운 상황에 맞딱뜨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그것을 대처하는 내 모습은 익숙한 환경에서는 깨닫기 어려운 것들이니까. 몰랐던 내 진모습을 발견하는 게 여행의 또다른 재미 아닐까. 개인적으로 난 되게 겁많고 도전에 서투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혼자 이스라엘 터키를 오가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게된 것 같아.
브래드 : 여행을 나서야 그걸 발견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많이 만나는 것 같아. 늘 익숙한 환경에서 지내면 결국 자기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지 못할거야.
지빵 : 난 여행 잘 몰라ㅋㅋㅋ 좀 새로운 풍경보고 그런건 맞는데 여행이 큰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 그냥 일상이 답답할때 조금 일상과 다르니까? 좋고 가끔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것같아. 또 좋은 여행경험이 생기면 달라질수는 있겠지? 아마 내가 버스 오래타는걸 싫어해서 그런걸수도 있어 나 기차타는건 좋아해! 아 그래 난 기차여행을 재밌게 했던것같당ㅋㅋ
레이디 : 내게 여행은 모험이야. 모험심 넘치는 성향이다보니 늘 새로운 곳을 갈망하는데 여행이 그걸 충족시켜주는 것 같아. 새로운 장소에서의 경험은 가끔 두렵기도 하지만 흥미로워.
Q. 당신은 언제 제일 쉬고 있다고 느끼는가
Q. 당신은 언제 제일 쉬고 있다고 느끼는가
써니 : 난 자연속에 묻혀있을 때 온전히 쉬고 있다고 느껴 달콤한 공기, 새소리와 바다소리만들리는 그런 자연 속에 있을 때(하트) 내안에 있는 욕심도 불안함도 질투도 염려도 다 내려놓게되거든 하아 그래서 난 제주도가 너무 가구싶당
용: 난 헤드폰 끼고 프레시한 음악들을때 쉬고있다고 느껴져. 자연도 좋은데 자연은 자주 접하기가 힘드니까. 오늘처럼 햇빛 좋을때 밖에 돌아다니면서 음악듣는거. 소소한 행복이랄까. 올해는 자연을 가까이하는 한해로 만들어봐야겠다
지빵 : 난 영화나 드라마나 예능 세개 연속으로 볼때ㅋㅋ 요즘 대부분 이런방식으로 쉬지?
브래드 : 나는 혼자서 조조영화를 볼때 그렇게 좋더라. 특히 영화관 전체가 어두워지고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사 로고들이 지나갈 때 그제서야 온전히 영화를 보러왔구나라는 느낌을 받아. 항상 설레고 그래. 쉰다는건 참 좋은 것 같아.
레이디 : 내가 쉰다고 느낄 때는 저녁에 빈 방에서 혼자 영화나 애니메이션 같은거 틀어놓고 보면서 맥주 한잔 할때! 아무리 지쳤던 날도 이런 시간 저녁에 가지면 정말 포근한 행복을 느껴.
써니 : 난 자연속에 묻혀있을 때 온전히 쉬고 있다고 느껴 달콤한 공기, 새소리와 바다소리만들리는 그런 자연 속에 있을 때(하트) 내안에 있는 욕심도 불안함도 질투도 염려도 다 내려놓게되거든 하아 그래서 난 제주도가 너무 가구싶당
용: 난 헤드폰 끼고 프레시한 음악들을때 쉬고있다고 느껴져. 자연도 좋은데 자연은 자주 접하기가 힘드니까. 오늘처럼 햇빛 좋을때 밖에 돌아다니면서 음악듣는거. 소소한 행복이랄까. 올해는 자연을 가까이하는 한해로 만들어봐야겠다
지빵 : 난 영화나 드라마나 예능 세개 연속으로 볼때ㅋㅋ 요즘 대부분 이런방식으로 쉬지?
브래드 : 나는 혼자서 조조영화를 볼때 그렇게 좋더라. 특히 영화관 전체가 어두워지고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사 로고들이 지나갈 때 그제서야 온전히 영화를 보러왔구나라는 느낌을 받아. 항상 설레고 그래. 쉰다는건 참 좋은 것 같아.
레이디 : 내가 쉰다고 느낄 때는 저녁에 빈 방에서 혼자 영화나 애니메이션 같은거 틀어놓고 보면서 맥주 한잔 할때! 아무리 지쳤던 날도 이런 시간 저녁에 가지면 정말 포근한 행복을 느껴.
Q. 요즘 나를 제일 짜증나게 하는 것들에 대해
Q. 요즘 나를 제일 짜증나게 하는 것들에 대해
써니 : 요즘 날 짜증나게 하는 것은 바로 한국어능력시험이야 당장 담주에 시험인데 난 이 문법을 왜 공부 해야 하는지 그 당위성을 도통 찾지 못하겠는 거지. 책 읽구 시 읽구 말 논리 있게 잘하는 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는 것 등 . 난 한국어를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이 시험 생각만 하면 내가 너무 작아져 한국어를 쓸 자격이 없나 싶기도하구.
브래드 : 요즘 날 제일 짜증나게 하는 건 역시 일과 관련된 건데.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이 거의 개발 막바지 단계에 와있거든. 그런데 개발 이외의 것들, 마케팅이라든지 결제라든지 등등 이건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안나와서 막막한 상황이야.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려고 벌써 다섯 군데를 넘게 알아봤는데 다들 신용도를 들먹이면서 도입해주기 힘들다고 말만 할뿐이야. 이제 처음 출발한 회사라서 신용도에 대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이건 뭐 아예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안주고 있거든. 진짜 많이 답답하고 그런 상황이야. 그제 힘든 하루였다고 했던 것도 이런 것들 때문이고.
용 : 날 요즘 짜증나게 하는건 일과 삶의 밸런스야. 예전엔 워커홀릭이어도 좋으니 내가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일을 찾자는 주의였는데, 그런 일이란 게 나한테 존재하긴 하는걸까 의구심이 들더라구. 점점 일과 삶의 균형같은 게 중요하게 다가오는 거 보니 평범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가 보다 싶어서 살짝 씁쓸하기도 해
지빵 : 요즘 내가 짜증나는 일은 비자ㅋㅋ 진짜 공공서류 떼는거 대박 짜증났어ㅋㅋ 한국에 있어도 왜 서류 떼는거 시간 걸리고 복잡하잖아, 근데 홍콩에서 내 개인서류 떼려니까 더 복잡한거야....진짜 영문 예금증명서 떼려고 일주일걸린듯.. 더 화가 나는건 그렇게 철저하게 증명해서 떼야하는 서류들이 같은 신한은행이어도 지점별로 다른 서류를 말한다는거야.. ㅋㅋ이제 다 해결된 일이라 괜찮은데 진짜 어제까지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
레이디: 내 요즘 짜증나는 일은 날씨가 여전히 추워서 맨날 같은 아우터를 입고다닌다는 거야. 예쁜 봄 옷을 사도 추우면 꽁꽁 싸매니까 새옷 기분도 안 나. 좀 시시한가? 다른 미래에 대한 것들은 짜증이라기 보다는 나름 즐거운 고민과 생각이라서 짜증으로는 분류하지 않았어.ㅋㅋ
써니 : 요즘 날 짜증나게 하는 것은 바로 한국어능력시험이야 당장 담주에 시험인데 난 이 문법을 왜 공부 해야 하는지 그 당위성을 도통 찾지 못하겠는 거지. 책 읽구 시 읽구 말 논리 있게 잘하는 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는 것 등 . 난 한국어를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이 시험 생각만 하면 내가 너무 작아져 한국어를 쓸 자격이 없나 싶기도하구.
브래드 : 요즘 날 제일 짜증나게 하는 건 역시 일과 관련된 건데.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이 거의 개발 막바지 단계에 와있거든. 그런데 개발 이외의 것들, 마케팅이라든지 결제라든지 등등 이건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안나와서 막막한 상황이야.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려고 벌써 다섯 군데를 넘게 알아봤는데 다들 신용도를 들먹이면서 도입해주기 힘들다고 말만 할뿐이야. 이제 처음 출발한 회사라서 신용도에 대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이건 뭐 아예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안주고 있거든. 진짜 많이 답답하고 그런 상황이야. 그제 힘든 하루였다고 했던 것도 이런 것들 때문이고.
용 : 날 요즘 짜증나게 하는건 일과 삶의 밸런스야. 예전엔 워커홀릭이어도 좋으니 내가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일을 찾자는 주의였는데, 그런 일이란 게 나한테 존재하긴 하는걸까 의구심이 들더라구. 점점 일과 삶의 균형같은 게 중요하게 다가오는 거 보니 평범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가 보다 싶어서 살짝 씁쓸하기도 해
지빵 : 요즘 내가 짜증나는 일은 비자ㅋㅋ 진짜 공공서류 떼는거 대박 짜증났어ㅋㅋ 한국에 있어도 왜 서류 떼는거 시간 걸리고 복잡하잖아, 근데 홍콩에서 내 개인서류 떼려니까 더 복잡한거야....진짜 영문 예금증명서 떼려고 일주일걸린듯.. 더 화가 나는건 그렇게 철저하게 증명해서 떼야하는 서류들이 같은 신한은행이어도 지점별로 다른 서류를 말한다는거야.. ㅋㅋ이제 다 해결된 일이라 괜찮은데 진짜 어제까지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
레이디: 내 요즘 짜증나는 일은 날씨가 여전히 추워서 맨날 같은 아우터를 입고다닌다는 거야. 예쁜 봄 옷을 사도 추우면 꽁꽁 싸매니까 새옷 기분도 안 나. 좀 시시한가? 다른 미래에 대한 것들은 짜증이라기 보다는 나름 즐거운 고민과 생각이라서 짜증으로는 분류하지 않았어.ㅋㅋ
Q. 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는?
Q. 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는?
용 :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는 '제리맥과이어'. 꽤 오래된 영화고 상업영화이긴 한데, 그 영화를 내가 봤을 때가 인생의 방향에 대해 한참 고민하던 때였거든. 성공은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던? 그렇다고 물질에만 집중하는 게 능사는 아닐 것 같고. 그러던 중에 저 영화를 봤는데,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역시 인간이란 생각이 들었어. 자기 자신의 진정성을 발견하고 실천하면 성공은 따라오게 마련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한창 고민하던 시기에 본 영화라 기억이 많이 남네
브래드 : 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는 수도 없이 많아서 이 질문은 대답하기 너무 힘들다. 많은 친구들이 알다시피 나의 최종적인 꿈은 영화감독이기도 하고. 수많은 영화들이 나에게 영감을 줘서 그런 꿈을 갖게 된거거든. 그래서 지빵이가 던진 질문을 조금 더 답하기 쉬운 질문으로 대답을 하고 싶은데, 이해해줬으면 해. "비문화인 생각의 방의 사람들과 함께 감상하고 싶은 영화"를 말하자면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야. 독일 영화이고 감시자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 중심인데, '정의'에 대한 생각, '사람과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생각 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도록 해주고 교훈을 일깨워준 영화였어
레이디 : 내 삶에 영향을 준 영화라.. 오늘 하루종일 생각해봤는데 난 엄청 좋아서 몇 번이고 본 영화는 꽤 있어도 내 삶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만큼 거대한 의미를 부여할 만한 건 아무래도 없는 것 같아. 아무래도 내가 영화보다 애니메이션이랑 만화를 더 좋아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내 인생 최고의 영화라면 주저없이 레미제라블을 꼽겠어! 내 삶에 영향을 준 만화는 정말 많은 것 같아 근데
브래드 : 나 생각났어...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 바로 애니였어. <귀를 기울이면>.. 중학교때 처음 그걸 보고 그 이후로 몇번을 더 봤는지 몰라. 죽은시인의 사회도 많이봤었지..귀를 기울이면의 여자주인공은 레이디같아. 그 친구는 글쓰는게 꿈이거든
레이디 : 그런 작품들 볼 때마다 나도 꼭 내가 거닐었던 거리들을 무대로 어떤 것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가령 건대 호수. 난 건대 호수 보면서 거니는 풍경이 너무 좋거든
지빵 :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영화는 참 많은것같아. 난 쉽게 뭔가에 감동하는 타입이라 그럴수도 있어. 최근에 나에게 영향을 끼친 영화는 노다메칸타빌레. 남녀주인공의 로맨틱코메디영화가 인생에 영향을 끼친 영화라니ㅋㅋ 조금 어울리지 않을수도 있어. 사실 제작년에 이 영화를 봤을때는 그냥 재미있는 드라마, 영화였었는데 최근에 다시 봤을때는 다른부분이 들어오더라고. 음악이라는 자신이 정한 하나에 온전히 몰입하는 주인공들, 그리고 이것을 격려해주는 동료와의 사랑? 보면서 마음이 벅찬부분들도 많았고 마음에 와닿는 대사들도 많았어..흐흐흐
용 :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는 '제리맥과이어'. 꽤 오래된 영화고 상업영화이긴 한데, 그 영화를 내가 봤을 때가 인생의 방향에 대해 한참 고민하던 때였거든. 성공은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던? 그렇다고 물질에만 집중하는 게 능사는 아닐 것 같고. 그러던 중에 저 영화를 봤는데,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역시 인간이란 생각이 들었어. 자기 자신의 진정성을 발견하고 실천하면 성공은 따라오게 마련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한창 고민하던 시기에 본 영화라 기억이 많이 남네
브래드 : 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는 수도 없이 많아서 이 질문은 대답하기 너무 힘들다. 많은 친구들이 알다시피 나의 최종적인 꿈은 영화감독이기도 하고. 수많은 영화들이 나에게 영감을 줘서 그런 꿈을 갖게 된거거든. 그래서 지빵이가 던진 질문을 조금 더 답하기 쉬운 질문으로 대답을 하고 싶은데, 이해해줬으면 해. "비문화인 생각의 방의 사람들과 함께 감상하고 싶은 영화"를 말하자면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야. 독일 영화이고 감시자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 중심인데, '정의'에 대한 생각, '사람과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생각 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도록 해주고 교훈을 일깨워준 영화였어
레이디 : 내 삶에 영향을 준 영화라.. 오늘 하루종일 생각해봤는데 난 엄청 좋아서 몇 번이고 본 영화는 꽤 있어도 내 삶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만큼 거대한 의미를 부여할 만한 건 아무래도 없는 것 같아. 아무래도 내가 영화보다 애니메이션이랑 만화를 더 좋아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내 인생 최고의 영화라면 주저없이 레미제라블을 꼽겠어! 내 삶에 영향을 준 만화는 정말 많은 것 같아 근데
브래드 : 나 생각났어...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 바로 애니였어. <귀를 기울이면>.. 중학교때 처음 그걸 보고 그 이후로 몇번을 더 봤는지 몰라. 죽은시인의 사회도 많이봤었지..귀를 기울이면의 여자주인공은 레이디같아. 그 친구는 글쓰는게 꿈이거든
레이디 : 그런 작품들 볼 때마다 나도 꼭 내가 거닐었던 거리들을 무대로 어떤 것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가령 건대 호수. 난 건대 호수 보면서 거니는 풍경이 너무 좋거든
지빵 :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영화는 참 많은것같아. 난 쉽게 뭔가에 감동하는 타입이라 그럴수도 있어. 최근에 나에게 영향을 끼친 영화는 노다메칸타빌레. 남녀주인공의 로맨틱코메디영화가 인생에 영향을 끼친 영화라니ㅋㅋ 조금 어울리지 않을수도 있어. 사실 제작년에 이 영화를 봤을때는 그냥 재미있는 드라마, 영화였었는데 최근에 다시 봤을때는 다른부분이 들어오더라고. 음악이라는 자신이 정한 하나에 온전히 몰입하는 주인공들, 그리고 이것을 격려해주는 동료와의 사랑? 보면서 마음이 벅찬부분들도 많았고 마음에 와닿는 대사들도 많았어..흐흐흐
Q. 당신에게 초능력 한 가지가 생긴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은가?
Q. 당신에게 초능력 한 가지가 생긴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은가?
브래드 : 내가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하늘을 날았으면 좋겠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자주 꾸는데 많으면 일주일에 한번 꼴로 꿀 정도로 자주 꾸거든. 그 꿈을 꿀때마다 진짜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 묘하면서도 좋아. 하늘을 날 수 있으면 세계 어디든지 여행을 갈 수도 있고, 바람쐬러 태평양 한가운데, 에베레스트산 이런 곳을 가볍게도 다녀올 수 있고. 일단 교통비라는 제약이 완전 없어지니까, 보고 싶은 친구들도 수시로 보러갈 수도 있고. 도쿄, 미국, 유럽에 있는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고.
지빵 : 난 타인의 생각을 읽는 능력. 진실을 안다는게 때로는 버겁기도하고 상처받을 일도 많은거지만 나를 더 잘 지킬수 있는 방법같아.ㅋㅋ 생각을 읽으면 공부도 더 잘할 수있고ㅋㅋ 좋을것같아. 사람의 마음을 읽는건 불확실성을 낮춰주는 가장 좋은 방법인듯해. 공개되지 않는 정보까지 다 갖게되잖아. 마음 다치는 일은 많겠지만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할수있게될꺼야.
용 : 난 언제든 타인의 삶을 살아보는 능력. 하루는 대통령도 해보고 또 하루는 노숙자도 해보고. 온갖 사람들의 인생에 들어가보는것만큼 세상을 잘 이해하는 방법도 없을것같아
레이디 : 난 세상의 모든 언어를 한국어처럼 듣고 한국어처럼 말할 수 있는 능력! 외국어 뿐만 아니라 동물의 언어도 포함 시켜서 더 여러가지 관점에 귀기울여보고 그들과 친구가 되고싶어. 아무리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도 모국어 화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건 어려운 일이잖아. 무엇보다 농담을 100프로 이해한다면 친구들과의 대화가 훨씬 재밌을 것 같아.
브래드 : 내가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하늘을 날았으면 좋겠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자주 꾸는데 많으면 일주일에 한번 꼴로 꿀 정도로 자주 꾸거든. 그 꿈을 꿀때마다 진짜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 묘하면서도 좋아. 하늘을 날 수 있으면 세계 어디든지 여행을 갈 수도 있고, 바람쐬러 태평양 한가운데, 에베레스트산 이런 곳을 가볍게도 다녀올 수 있고. 일단 교통비라는 제약이 완전 없어지니까, 보고 싶은 친구들도 수시로 보러갈 수도 있고. 도쿄, 미국, 유럽에 있는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고.
지빵 : 난 타인의 생각을 읽는 능력. 진실을 안다는게 때로는 버겁기도하고 상처받을 일도 많은거지만 나를 더 잘 지킬수 있는 방법같아.ㅋㅋ 생각을 읽으면 공부도 더 잘할 수있고ㅋㅋ 좋을것같아. 사람의 마음을 읽는건 불확실성을 낮춰주는 가장 좋은 방법인듯해. 공개되지 않는 정보까지 다 갖게되잖아. 마음 다치는 일은 많겠지만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할수있게될꺼야.
용 : 난 언제든 타인의 삶을 살아보는 능력. 하루는 대통령도 해보고 또 하루는 노숙자도 해보고. 온갖 사람들의 인생에 들어가보는것만큼 세상을 잘 이해하는 방법도 없을것같아
레이디 : 난 세상의 모든 언어를 한국어처럼 듣고 한국어처럼 말할 수 있는 능력! 외국어 뿐만 아니라 동물의 언어도 포함 시켜서 더 여러가지 관점에 귀기울여보고 그들과 친구가 되고싶어. 아무리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도 모국어 화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건 어려운 일이잖아. 무엇보다 농담을 100프로 이해한다면 친구들과의 대화가 훨씬 재밌을 것 같아.
Q. 착하다는 건 무엇일까. 본인은 착하다고 생각하는가?
Q. 착하다는 건 무엇일까. 본인은 착하다고 생각하는가?
용 : 저 질문에 진짜 난 할 말이 많아. 난 지금 인턴기자로 일하는데 여기서 만나는 현직선배들마다 나보고 "넌 너무 착하게 생겼다" "욕은 할 줄 아냐"는 말까지 들었거든. 그래서 난 요새 진지하게 고민했었어. 내가 너무 착한가...? 근데 정작 가까운 친구들은 내가 그닥 착하진 않대.ㅋㅋ
용 : 사실 '착하다'는 말의 의미는 정말 다양한 것 같아. 한 사람이 여러가지 페르소나를 갖고 있다고 하잖아? 직장에서건, 가족들 사이에서건간에. 그래서 조금은 각각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 사람은 착하다"는 말보다 "이 사람은 이런 면에서 착해"라고 말하는게 보다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고 생각해.
용 : 그래서 결론은, "난 나보다 약자들에게 착하다"고 생각해. 설령 남들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가 말하는 약자는 신체적 약자, 경제적 약자, 사회적 소수자들이야. 근데 그 이외에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는 별로 착하다는 생각은 안 들고... 누구나 그런 면이 있지만 난 특히 내가 맘에드는 사람한텐 착하고 아닌 사람한텐 너무 쌀쌀맞게 구는 면까지 있는 것 같아...(자기고백)..
브래드 : 먼저 착하다는건 뭘까. 대학에 와서부터는 이 가치판단이 너무 모호해졌어. 누가 착한애인지 안착한 애인지. 생각해보면 중고등학교때는 난 착한애/나쁜애 라고 규정짓기도 했거든. 착한애는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숙제 잘해오고, 수업시간에 안떠들고, 선생님께 인사 잘하고, 쓰레기 잘 줍고, 친구들이랑 안싸우고, 욕설 안하고, 친구 반찬 뺏어먹지 않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좋은거는 남들에게 나눠주고. 뭐 그런 애들이 나에겐 착한애였는데 사실 나도 그런 애들중 하나였지.
브래드 : 그런데 착하다는게 과연 좋은 건가. 라는 생각은 대학때부터 들기 시작하더라고. 위에서 말한 착한애들의 행동을 보면, 남에게 친절하고, 도덕적으로 행동하고, 자기의 이익을 희생할 줄 아는 그런 모습처럼 보이는데.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은 결국 외부의 무언가에 의해 공격을 당하기 쉽다는 생각이 들더라. 사기꾼에게 걸려 들기도 쉽고, 대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쉽게 넘어오고, 국가의 정책에 순종하기도 하고. 누구나 착한 사람을 좋아하지만, 착한 사람으로 보이면 이용당하기 쉬운거지. 돈을 잘 빌려줄 것 같은 착한 친구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거나, 착해 보이는 고등학생들에게 어른들이 담배심부름을 시키거나 등등등.
브래드 : 그래서 대학생 이전엔 참 착한 학생으로 보이고 싶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했었는데. 대학생이 되고나서는 나에게 착하다는 수식어를 떨쳐버리기 위해 노력했어. 사람과 사물에 대해 더 의심도 많아지게 된 불이익도 있지만, 그게 나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
브래드 : 본인이 착하다고 생각하는가? 줄곧 착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살아왔어. 사춘기도 완전 조용하고 착하게 잘 보냈거든. 부모님 속 썩이지도 않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부모님께 좋았을지는 몰라도, 나에게 과연 좋은 것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남들은 어떻게든 자기를 알고 찾아가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데 나는 조용조용히 착하게 공부만 했었으니. 학생이 착하다는 건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거였겟지. 앞으로도 착하게 살고싶진 않아. 이말은 순종적으로 살고싶지 않다는 의미로서. 내가 갖고싶은 착함이란 '따뜻하고 배려심이 있는 마음' 으로 한정시키는 걸로 층분한 거 같아. 누군가가 힘들때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위로를 해줄 수 있는 그런거.
지빵 : 난 하나도 안착해. 잠시 내가 착한줄알았었을 때가 있었던 것 같은데 난 그저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안되려고 했던것 뿐이더라고. 난 나밖에 관심없었던것같아. 진심으로 나를 잊고 다른사람을 위해 살았던 순간이 잠시라도 있었는지 생각해봤을때 딱 생각나는게 없는걸보면 난 진심 뼈속까지 안착한것같아. 근데 또 모르겠어 고마움을 어떻게든 갚고싶은건 선한게아니라 계산적인건가
브래드: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는게 자체가 서로에게 빚을 지는거 아닐까.태어날때부터 자라기까지. 부모님이 길러주시는 것에 빚을 지고.또 어려움이 처할 때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으면서 빚을 지고. 그 빚을 갚아나가는 일이 삶의 재미같아
지빵 : 뭐 하나받으면 하나는 준다는 기본적인 생각일지도.. 이때 두개주면 선한건가? 이런생각 자체를 안하는게 선한건가?
레이디 : 내가 생각하는 착함은 자기 희생 정신 정도가 아닐까 해. 내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다른 사람, 혹은 사회, 세계에 도움이 되려고 하는 태도와 행동 정도... 특히 나는 내 불편함이 커질 수록 내 행동에 스스로 착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근데 그 태도와 행동이 자발적으로 내게서 나왔다면 그건 착한 게 맞는 것 같은데, 누군가가 시켰거나, 거절을 못해서 하게 되는 행동이라면 그건 착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
용 : 저 질문에 진짜 난 할 말이 많아. 난 지금 인턴기자로 일하는데 여기서 만나는 현직선배들마다 나보고 "넌 너무 착하게 생겼다" "욕은 할 줄 아냐"는 말까지 들었거든. 그래서 난 요새 진지하게 고민했었어. 내가 너무 착한가...? 근데 정작 가까운 친구들은 내가 그닥 착하진 않대.ㅋㅋ
용 : 사실 '착하다'는 말의 의미는 정말 다양한 것 같아. 한 사람이 여러가지 페르소나를 갖고 있다고 하잖아? 직장에서건, 가족들 사이에서건간에. 그래서 조금은 각각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 사람은 착하다"는 말보다 "이 사람은 이런 면에서 착해"라고 말하는게 보다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고 생각해.
용 : 그래서 결론은, "난 나보다 약자들에게 착하다"고 생각해. 설령 남들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가 말하는 약자는 신체적 약자, 경제적 약자, 사회적 소수자들이야. 근데 그 이외에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는 별로 착하다는 생각은 안 들고... 누구나 그런 면이 있지만 난 특히 내가 맘에드는 사람한텐 착하고 아닌 사람한텐 너무 쌀쌀맞게 구는 면까지 있는 것 같아...(자기고백)..
브래드 : 먼저 착하다는건 뭘까. 대학에 와서부터는 이 가치판단이 너무 모호해졌어. 누가 착한애인지 안착한 애인지. 생각해보면 중고등학교때는 난 착한애/나쁜애 라고 규정짓기도 했거든. 착한애는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숙제 잘해오고, 수업시간에 안떠들고, 선생님께 인사 잘하고, 쓰레기 잘 줍고, 친구들이랑 안싸우고, 욕설 안하고, 친구 반찬 뺏어먹지 않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좋은거는 남들에게 나눠주고. 뭐 그런 애들이 나에겐 착한애였는데 사실 나도 그런 애들중 하나였지.
브래드 : 그런데 착하다는게 과연 좋은 건가. 라는 생각은 대학때부터 들기 시작하더라고. 위에서 말한 착한애들의 행동을 보면, 남에게 친절하고, 도덕적으로 행동하고, 자기의 이익을 희생할 줄 아는 그런 모습처럼 보이는데.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은 결국 외부의 무언가에 의해 공격을 당하기 쉽다는 생각이 들더라. 사기꾼에게 걸려 들기도 쉽고, 대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쉽게 넘어오고, 국가의 정책에 순종하기도 하고. 누구나 착한 사람을 좋아하지만, 착한 사람으로 보이면 이용당하기 쉬운거지. 돈을 잘 빌려줄 것 같은 착한 친구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거나, 착해 보이는 고등학생들에게 어른들이 담배심부름을 시키거나 등등등.
브래드 : 그래서 대학생 이전엔 참 착한 학생으로 보이고 싶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했었는데. 대학생이 되고나서는 나에게 착하다는 수식어를 떨쳐버리기 위해 노력했어. 사람과 사물에 대해 더 의심도 많아지게 된 불이익도 있지만, 그게 나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
브래드 : 본인이 착하다고 생각하는가? 줄곧 착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살아왔어. 사춘기도 완전 조용하고 착하게 잘 보냈거든. 부모님 속 썩이지도 않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부모님께 좋았을지는 몰라도, 나에게 과연 좋은 것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남들은 어떻게든 자기를 알고 찾아가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데 나는 조용조용히 착하게 공부만 했었으니. 학생이 착하다는 건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거였겟지. 앞으로도 착하게 살고싶진 않아. 이말은 순종적으로 살고싶지 않다는 의미로서. 내가 갖고싶은 착함이란 '따뜻하고 배려심이 있는 마음' 으로 한정시키는 걸로 층분한 거 같아. 누군가가 힘들때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위로를 해줄 수 있는 그런거.
지빵 : 난 하나도 안착해. 잠시 내가 착한줄알았었을 때가 있었던 것 같은데 난 그저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안되려고 했던것 뿐이더라고. 난 나밖에 관심없었던것같아. 진심으로 나를 잊고 다른사람을 위해 살았던 순간이 잠시라도 있었는지 생각해봤을때 딱 생각나는게 없는걸보면 난 진심 뼈속까지 안착한것같아. 근데 또 모르겠어 고마움을 어떻게든 갚고싶은건 선한게아니라 계산적인건가
브래드: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는게 자체가 서로에게 빚을 지는거 아닐까.태어날때부터 자라기까지. 부모님이 길러주시는 것에 빚을 지고.또 어려움이 처할 때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으면서 빚을 지고. 그 빚을 갚아나가는 일이 삶의 재미같아
지빵 : 뭐 하나받으면 하나는 준다는 기본적인 생각일지도.. 이때 두개주면 선한건가? 이런생각 자체를 안하는게 선한건가?
레이디 : 내가 생각하는 착함은 자기 희생 정신 정도가 아닐까 해. 내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다른 사람, 혹은 사회, 세계에 도움이 되려고 하는 태도와 행동 정도... 특히 나는 내 불편함이 커질 수록 내 행동에 스스로 착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근데 그 태도와 행동이 자발적으로 내게서 나왔다면 그건 착한 게 맞는 것 같은데, 누군가가 시켰거나, 거절을 못해서 하게 되는 행동이라면 그건 착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
Q.남이 생각하는 나말고 '내가 생각하는 나'를 표현해보자
Q.남이 생각하는 나말고 '내가 생각하는 나'를 표현해보자
브래드 : 내가 생각하는 나는 정말 무엇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로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어. 어쩔때는 정말 자신감없고 열등감 느끼며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어느샌가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하고 있는거지. 난 참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괜찮은 사람 같기도 하고,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될 때도 많아. 어느게 정말 나인지가 알수가 없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런 모습이 다 나인거 같애. 아침에 얼굴을 보면, 와..진짜.. 못생겼다.. 할때도 있는데 오늘 아침에는 거울을 보면서 나름 괜찮게 잘생겼는데? 생각했어 ㅋㅋㅋ
브래드 : 뭐 결국은 내가 바라보는 정확한 나라는 건 없는 것 같아. 내가 나를 인식하는데에는 수많은 필터들이 영향을 줘. 그날의 기분이라든지, 만난 사람이라든지 , 읽은 책이라든지에 따라서.
브래드 : 그래서 내 자신을 바라보기에 좋은 나를 만들도록 , 그런 하루를 만들어가려고 노력하는 요즘이야. 더욱 꾸미기도 하고, 문화생활도 많이 하려고하고. 재밌는 쇼프로도 찾아보려고하고. 즐겁고 긍정적인 것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내자신도 같이 좋아보일테니. 일부러 안좋은 뉴스를 피하려고 하는것도 있고, 안좋은것에는 눈과 귀를 닫아버리는 일도 많은데. 나는 그게 나를 위해서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들어서 그렇게 하고 있어.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만 만나려고 노력하는 것도 같은 이치야. 일단은 계속 이렇게 살아보려고. 내 삶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정렬해놓는다면 내 삶이 더 좋아보일 것 같은 마음이야.
지빵 : 내가 생각하는 나도 브래드처럼 매일매일 달라. 난 기복..음 좋은쪽 나쁜쪽의 폭이 큰것 같아. 하지만 다양하지는 않은것같아. 그런데 나는 이 사실을 인정하려고하지 않지 그래서 난 특이함에 집착해 ㅋㅋㅋㅋ여튼 그래ㅋㅋㅋㅋ
레이디 : 내가 생각하는 나는 '자유로운 집 고양이'야. 친구 집에 고양이를 키우는데 시골이라서 그런지 집 고양이가 집과 바깥 생활을 자유롭게 왔다갔다 한다더라. 나도 어렸을 때부터 넓은 세계를 꿈꾸면서 대구에서 서울, 서울에서 파리로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누볐고, 지금도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지니고 있어. 하지만 들고양이가 아니라 집 고양이인 이유는 내게는 늘 '돌아갈 곳'이 있어야하기 때문이야. 떨어져있는 가족, 따뜻한 부모님 집, 힘이 들 때 내 얘기 들어 줄 친구들이 없다면 난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 않을걸. 그래서 난 내 사람들에게만큼은 잘 하려고 노력하려 하는데, 생각보다 그게 쉽지 않아서 속상할 때가 있어. 아무튼 나를 나 답게 만들어주는 '내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나의 요소라고 생각해.
용 : 내가 생각하는 지금 내 모습은 한 단어로 '풍선'같아. 겉으로는 부피가 커 보이지만 속에 든건 공기뿐이고, 그런데도 계속해서 하늘로 올라가려하잖아? 나도 이것저것 들은건 많아서 부피는 커보이지만 지식의 밀도는 작은, 그러면서도 성공지향적인 모습이 풍선이랑 되게 닮은 것 같아.
브래드 : 내가 생각하는 나는 정말 무엇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로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어. 어쩔때는 정말 자신감없고 열등감 느끼며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어느샌가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하고 있는거지. 난 참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괜찮은 사람 같기도 하고,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될 때도 많아. 어느게 정말 나인지가 알수가 없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런 모습이 다 나인거 같애. 아침에 얼굴을 보면, 와..진짜.. 못생겼다.. 할때도 있는데 오늘 아침에는 거울을 보면서 나름 괜찮게 잘생겼는데? 생각했어 ㅋㅋㅋ
브래드 : 뭐 결국은 내가 바라보는 정확한 나라는 건 없는 것 같아. 내가 나를 인식하는데에는 수많은 필터들이 영향을 줘. 그날의 기분이라든지, 만난 사람이라든지 , 읽은 책이라든지에 따라서.
브래드 : 그래서 내 자신을 바라보기에 좋은 나를 만들도록 , 그런 하루를 만들어가려고 노력하는 요즘이야. 더욱 꾸미기도 하고, 문화생활도 많이 하려고하고. 재밌는 쇼프로도 찾아보려고하고. 즐겁고 긍정적인 것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내자신도 같이 좋아보일테니. 일부러 안좋은 뉴스를 피하려고 하는것도 있고, 안좋은것에는 눈과 귀를 닫아버리는 일도 많은데. 나는 그게 나를 위해서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들어서 그렇게 하고 있어.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만 만나려고 노력하는 것도 같은 이치야. 일단은 계속 이렇게 살아보려고. 내 삶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정렬해놓는다면 내 삶이 더 좋아보일 것 같은 마음이야.
지빵 : 내가 생각하는 나도 브래드처럼 매일매일 달라. 난 기복..음 좋은쪽 나쁜쪽의 폭이 큰것 같아. 하지만 다양하지는 않은것같아. 그런데 나는 이 사실을 인정하려고하지 않지 그래서 난 특이함에 집착해 ㅋㅋㅋㅋ여튼 그래ㅋㅋㅋㅋ
레이디 : 내가 생각하는 나는 '자유로운 집 고양이'야. 친구 집에 고양이를 키우는데 시골이라서 그런지 집 고양이가 집과 바깥 생활을 자유롭게 왔다갔다 한다더라. 나도 어렸을 때부터 넓은 세계를 꿈꾸면서 대구에서 서울, 서울에서 파리로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누볐고, 지금도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지니고 있어. 하지만 들고양이가 아니라 집 고양이인 이유는 내게는 늘 '돌아갈 곳'이 있어야하기 때문이야. 떨어져있는 가족, 따뜻한 부모님 집, 힘이 들 때 내 얘기 들어 줄 친구들이 없다면 난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 않을걸. 그래서 난 내 사람들에게만큼은 잘 하려고 노력하려 하는데, 생각보다 그게 쉽지 않아서 속상할 때가 있어. 아무튼 나를 나 답게 만들어주는 '내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나의 요소라고 생각해.
용 : 내가 생각하는 지금 내 모습은 한 단어로 '풍선'같아. 겉으로는 부피가 커 보이지만 속에 든건 공기뿐이고, 그런데도 계속해서 하늘로 올라가려하잖아? 나도 이것저것 들은건 많아서 부피는 커보이지만 지식의 밀도는 작은, 그러면서도 성공지향적인 모습이 풍선이랑 되게 닮은 것 같아.
Q. 당신의 올해 계획은?
Q. 당신의 올해 계획은?
브래드 : 올해 계획이랄까, 목표가 있는데. 지금 일을 하면서 구상한 내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있거든. 그걸 계속해서 구체화시키고 가능하다면 올해안에 프로토타입이라도 런칭을 해볼 계획이야. 물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정말 잘 됐으면 좋겠어. 사실 지금 일이 잘 되어야 다음 일도 가능한 것이라서 말이지. 그리고 비문화인 이벤트들도 더 많이 기획해서 멤버들끼리 더욱 돈독해지게 하고 싶어. 어제 등산을 가서 많이 걸으니까 역시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이 들더라. ㅎㅎ 비문화인들끼리 주말 낮에 만나서 술 마시며 몽상하는 '낮술 한잔' day, 한달에 한번씩 떠나는 '비문화인 맛집탐험', 주말 오후에 같이 도서관에 가서 하루 종일 책을 읽고, 각자 읽은 책에 대해 의견 나누는 '도서관 가자'
레이디 : 나도 브래드와 같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비지니스 아이디어가 있어. 원래 작년에 생각해뒀던 계획은 최대한 빨리 착수하는 거였는데, 다른 소중한 계획이 생기면서 조금 더 느긋하게, 하지만 더 확실히 준비하는 쪽으로 두 계획을 다 이루고자 해. 그래서 올 해 첫번째 계획은, 비지니스 준비. 두번째 계획은 학생 신분을 졸업하면서, 한 두 달간의 긴 여행을 떠나는 거야. 내 인생 전반적인 목표 세 가지가 글, 여행, 사랑인데 지금 올해 계획 두 가지에 이 목표 세가지가 그대로 들어가 있어서 올해 정말 열심히 즐겁게 살아볼거야. 그리고 브래드의 비문화인 올해 계획은 정말 좋은 것 같아. 동아리, 대외활동을 모두 끝낸 내게는 지금 비문화인 사람들과 가지는 문화모임이 큰 활력소가 되고 있어! 비문화인 화이팅 !:)
용 : 한달 여행 좋다. 나도 얼른 떠나고 싶당
지빵 : 나의 올해 목표는 끈기있는 사람되기. 사람 참 안변해서 이게 될지 모르겠다. 하나 하나에 몰입하고 마침내 이뤄냈음 좋겠다. 작년에 기타도 배운다하고 깨작깨작. 수업도 깨작깨작. 올해에는 깨작깨작하는 일 없기를. 매순간 최선인 사람이 되고싶어.
용 : 나의 올해 목표는 내가 생각한 네가지 키워드 잘 실천하기야. 건강/사랑/자연/나눔
용 : 사실 자연이랑 나눔은 오늘 아침에 집에 나서면서 생각든건데, 어제 내린 눈땜에 온 동네가 다 겨울왕국이더라고. 그래서 버스타기전에 한참 동네구경했었어. 생각해보니 내가 하늘이나 제대로 볼 마음의 여유가 있었나 싶더라구. 그래서 올해는 최대한 산이든 바다든 자연을 볼 기회를 많이 가져보자는 거였고. 오늘 동네 교회에서 나온 사람들이 단체로 동네 눈청소를 하더라구? 근데 그 표정들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놀랐어. 역시 사람은 타인에게 베풀 때가 가장 아름다워보이는 거 같아. 건강과 사랑이야 예전부터 생각해왔던거니까 운동하고 주변 사람들 잘 챙기고 하려구. 뒤에 두개를 잘 실천할 방법을 찾아봐야겠어
써니 : 기쁨이넘치는 한해와 사랑이넘치는 한해가 되는거야 올해는 꼭 사랑 터지는연애를해야될것같단말이지ㅋㅋㅋ주위에서 날 걱정하기 시작했어 연애좀하라구.
브래드 : 올해 계획이랄까, 목표가 있는데. 지금 일을 하면서 구상한 내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있거든. 그걸 계속해서 구체화시키고 가능하다면 올해안에 프로토타입이라도 런칭을 해볼 계획이야. 물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정말 잘 됐으면 좋겠어. 사실 지금 일이 잘 되어야 다음 일도 가능한 것이라서 말이지. 그리고 비문화인 이벤트들도 더 많이 기획해서 멤버들끼리 더욱 돈독해지게 하고 싶어. 어제 등산을 가서 많이 걸으니까 역시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이 들더라. ㅎㅎ 비문화인들끼리 주말 낮에 만나서 술 마시며 몽상하는 '낮술 한잔' day, 한달에 한번씩 떠나는 '비문화인 맛집탐험', 주말 오후에 같이 도서관에 가서 하루 종일 책을 읽고, 각자 읽은 책에 대해 의견 나누는 '도서관 가자'
레이디 : 나도 브래드와 같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비지니스 아이디어가 있어. 원래 작년에 생각해뒀던 계획은 최대한 빨리 착수하는 거였는데, 다른 소중한 계획이 생기면서 조금 더 느긋하게, 하지만 더 확실히 준비하는 쪽으로 두 계획을 다 이루고자 해. 그래서 올 해 첫번째 계획은, 비지니스 준비. 두번째 계획은 학생 신분을 졸업하면서, 한 두 달간의 긴 여행을 떠나는 거야. 내 인생 전반적인 목표 세 가지가 글, 여행, 사랑인데 지금 올해 계획 두 가지에 이 목표 세가지가 그대로 들어가 있어서 올해 정말 열심히 즐겁게 살아볼거야. 그리고 브래드의 비문화인 올해 계획은 정말 좋은 것 같아. 동아리, 대외활동을 모두 끝낸 내게는 지금 비문화인 사람들과 가지는 문화모임이 큰 활력소가 되고 있어! 비문화인 화이팅 !:)
용 : 한달 여행 좋다. 나도 얼른 떠나고 싶당
지빵 : 나의 올해 목표는 끈기있는 사람되기. 사람 참 안변해서 이게 될지 모르겠다. 하나 하나에 몰입하고 마침내 이뤄냈음 좋겠다. 작년에 기타도 배운다하고 깨작깨작. 수업도 깨작깨작. 올해에는 깨작깨작하는 일 없기를. 매순간 최선인 사람이 되고싶어.
용 : 나의 올해 목표는 내가 생각한 네가지 키워드 잘 실천하기야. 건강/사랑/자연/나눔
용 : 사실 자연이랑 나눔은 오늘 아침에 집에 나서면서 생각든건데, 어제 내린 눈땜에 온 동네가 다 겨울왕국이더라고. 그래서 버스타기전에 한참 동네구경했었어. 생각해보니 내가 하늘이나 제대로 볼 마음의 여유가 있었나 싶더라구. 그래서 올해는 최대한 산이든 바다든 자연을 볼 기회를 많이 가져보자는 거였고. 오늘 동네 교회에서 나온 사람들이 단체로 동네 눈청소를 하더라구? 근데 그 표정들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놀랐어. 역시 사람은 타인에게 베풀 때가 가장 아름다워보이는 거 같아. 건강과 사랑이야 예전부터 생각해왔던거니까 운동하고 주변 사람들 잘 챙기고 하려구. 뒤에 두개를 잘 실천할 방법을 찾아봐야겠어
써니 : 기쁨이넘치는 한해와 사랑이넘치는 한해가 되는거야 올해는 꼭 사랑 터지는연애를해야될것같단말이지ㅋㅋㅋ주위에서 날 걱정하기 시작했어 연애좀하라구.
Q. 나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Q. 나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브래드 : 나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일본 워킹홀리데이가 끝날 무렵 마지막 두달의 시간이었어. 길기만 느껴졌던 일본 체류가 끝나간다는 걸 문득 깨닫고 정말 열심히 여행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았어.
용 : 난 역시 스무살때가 가장! 마냥 놀기도 하고 특히 알바하면서 좀 성숙해진거같아. 연애도 좋았고. 그땐 걱정도 없었고 모든게 다 긍정적으로 보이더라고ㅎㅎ
브래드 : 행복한 시간이 영원하지 않고 유한하다는 것이 그 시간을 더욱 가치있게 해주는 것 같아. 옆에 있는 가족과 친구가 더욱 소중한 것도 그들과 영원히 함께할수 없는 거니까. '뭔가가 내 곁에 영원히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소중함을 모르는 거 같음.
용 :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와 비슷하네요. 예전에 잡스가 그랬다죠 "죽음은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다"
써니 : 나의가장행복했던시간은, 지금인것같아. (그렇게 생각하고싶을수도있는거지만) 지금 난 그어느때보다도 치열하게 꿈꾸고 보이지않는 불확실속에서 내가할수 있을만큼 최선을다해노력하고있거든 그래서 하루하루 숨막히게 피곤하고 포기하고싶을만큼 힘들지만, 놀랍게도 그만큼 행복해 내 심장이 뛰고 내가 살아있다는게 온몸으로 마음으로 느껴지거든 힘듦과 행복은 공존한다는말이 맞는것같아 (크크)히히
용 : 부럽다 지금 행복하대서...
지빵 : 난 잘모르겠어. 좋고 재미있는 순간들은 많았는데 진짜 행복한 순간은 아직 못찾은 것 같기도해. 개인적으로 행복이라는거 단순히 내가 기쁘고 즐거운 것보다는 좀 더 고차원적인 것인것 같아서. 난 좀 찾아보려고ㅋㅋ
레이디 : 내가 가장 행복했을 때는 매 해 생일 날인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아서 실컷 웃고, 좋아하는 음식만 차려놓고 실컷 먹고, 애정이 담긴 메세지를 잔뜩 들을 수 있는 날! 1년 중 내가 사랑받고 있음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날인 것 같아
브래드 : 맞어 생일때는 참 행복해
브래드 : 나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일본 워킹홀리데이가 끝날 무렵 마지막 두달의 시간이었어. 길기만 느껴졌던 일본 체류가 끝나간다는 걸 문득 깨닫고 정말 열심히 여행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았어.
용 : 난 역시 스무살때가 가장! 마냥 놀기도 하고 특히 알바하면서 좀 성숙해진거같아. 연애도 좋았고. 그땐 걱정도 없었고 모든게 다 긍정적으로 보이더라고ㅎㅎ
브래드 : 행복한 시간이 영원하지 않고 유한하다는 것이 그 시간을 더욱 가치있게 해주는 것 같아. 옆에 있는 가족과 친구가 더욱 소중한 것도 그들과 영원히 함께할수 없는 거니까. '뭔가가 내 곁에 영원히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소중함을 모르는 거 같음.
용 :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와 비슷하네요. 예전에 잡스가 그랬다죠 "죽음은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다"
써니 : 나의가장행복했던시간은, 지금인것같아. (그렇게 생각하고싶을수도있는거지만) 지금 난 그어느때보다도 치열하게 꿈꾸고 보이지않는 불확실속에서 내가할수 있을만큼 최선을다해노력하고있거든 그래서 하루하루 숨막히게 피곤하고 포기하고싶을만큼 힘들지만, 놀랍게도 그만큼 행복해 내 심장이 뛰고 내가 살아있다는게 온몸으로 마음으로 느껴지거든 힘듦과 행복은 공존한다는말이 맞는것같아 (크크)히히
용 : 부럽다 지금 행복하대서...
지빵 : 난 잘모르겠어. 좋고 재미있는 순간들은 많았는데 진짜 행복한 순간은 아직 못찾은 것 같기도해. 개인적으로 행복이라는거 단순히 내가 기쁘고 즐거운 것보다는 좀 더 고차원적인 것인것 같아서. 난 좀 찾아보려고ㅋㅋ
레이디 : 내가 가장 행복했을 때는 매 해 생일 날인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아서 실컷 웃고, 좋아하는 음식만 차려놓고 실컷 먹고, 애정이 담긴 메세지를 잔뜩 들을 수 있는 날! 1년 중 내가 사랑받고 있음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날인 것 같아
브래드 : 맞어 생일때는 참 행복해
Q. 나의 과거-현재-미래를 각각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Q. 나의 과거-현재-미래를 각각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브래드 : 나의 과거는 명조체였어. 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꽤나 혹독한 글씨쓰기 연습을 받았었거든. 내가 글씨를 엉망으로 날려쓰거나 하면 엄마는 그 공책을 통채로 찢어버리기도 했을 정도이니. 당시 내 또래 애들은 명조체를 쓰지 않았었거든. 그래서 모음이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내 글씨를 보면 애들이 글씨가 이상하다고 놀리기도 했었지. 그리고 내가 엄청 활발하고 장난기가 많고 그런 애였는데, 엄마는 내가 서예를 배우면 조금 더 차분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서예학원에도 보내셨어. 그래서 그런지 나는 중고등학교때는 굉장히 조용하고 , 모범적이면서 공부도 그럭저럭 하는 학생이었어. 글씨를 바르게 쓰는 것처럼 늘 바른 학생이 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 나의 현재는 흘림체야. 대학에 오면서 강의시간에 필기를 해야할 분량이 많아지면서 글씨를 빨리 써야했고, 그에 알맞게 글씨도 바뀌더라고. 그러면서 명조체였던 내 글씨는 필기체로 다듬어지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흘림글씨체를 좋아해. 그러면서 깨달은 건 글씨는 그 사람을 드러내는 한가지 지표라는 것이었고, 군대에서도 계속해서 내 글씨체를 다듬기 위해서 펜글씨 교본을 사서 글씨 연습을 많이 했지. 과거엔 큰 특징이나 색깔이 없는 내 글씨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나만의 글씨체가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물론 글씨체는 꾸준히 바뀌게 되어 있기 때문에, 계속 연습하면서 더 나만의 독특한 글씨체를 가지고 싶은 지금이야. 나의 미래는 브래드체야. 브래드체라는 건 내가 만든 글씨체야. 예전에 생각했던 것 중 한가지가 나의 글씨체를 본뜬 컴퓨터 폰트를 만드는 것이었어. 윤디자인에서 만드는 폰트들처럼 나의 폰트들을 모아서 나의 이름을 브랜드로 건 폰트를 만들고 싶어. 그래서 컴퓨터로 나의 글씨를 써내려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거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나의 글씨를 보고서 독특하고 멋지다는 인상을 받아서 사람들도 내 폰트를 이용하면 기쁠 것 같아. 나아가서는 사람들 각자가 모두 자기만의 독특한 폰트를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그래서 학생들은 레포트를 쓸때도 자기 손글씨체 폰트로 지정해서 글을 써서 제출하는 거지. 이 점은 내가 바라는 미래의 이상향이라면 맞닿아있어. 사람들 모두가 자기만의 개성과 다양성을 갖추고, 자기 개성에 대한 애정을 가지는 모습. 아무리 이쁘고 멋진 기성 폰트들이 많이 있어도, 자기만의 글씨가 더 소중하다는 걸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어.
레이디: 멋있다. 글씨체로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하다니 기발하고, 정말 브래드 답다는 생각을 해. 그 미래, 나도 응원할게!:) 내 과거는 만화책이야.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을 정말 좋아해서 용돈 모아서 만화책 사는 게 취미였고, 다양한 장르의 만화책을 읽으면서 이쪽 세계, 저쪽 세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어. 중학교는 그렇게 만화책 읽고, 상상하면서만 살았던 것 같아. 사춘기를 그렇게 조용하게 보냈지만, 속으로는 늘 멀리 떠나고 싶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고생도 해봤다가,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운 나머지 울고싶은 나날들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있었어. 마치 만화책에 나오는 청춘들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야. 그리고 내게는 그 마지노선이 '대학생이 되면' 이었던 것 같아. 내 현재는 애니메이션이야. 만화책이 상상력으로 구성되는 예술이라면, 애니메이션은 그림에 색과, 소리를 입힌 움직이는 예술이잖아. 만화책을 통해 머릿속으로 상상만 했던 것들에 내가 직접 뛰어들면서 애니메이션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붙여봤어. 서울에 올라와 대학생활을 하게 된 나는 대학생활 내내 정말 내가 바라던 대로 청춘스럽게 살고 있어. 많은 사람을 만났고, 좋아하는 일을 원없이 해봤고, 공부도 열심히 해봤고, 사랑도, 이별도, 여행도 많이 했고. 물론 술도 엄청 많이 마셨고! 내 미래는 원작자야. 만화도 애니메이션도 사실은 원 작품을 썼던 작가가 있었기에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었던 거잖아. 지금까지 내가 다른 사람의 만화를 보거나, 나만의 애니메이션을 나 혼자 시청했다고 친다면, 나는 이제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이건 내 꿈이 '글쓰는 사람'이라는 것과도 깊은 연관이 있어. 나는 소설도 써보고 싶고, 여행이나 인문학적 에세이도 써보고 싶고, 하여튼 내가 했던 모든 경험과 생각을 글로써 표현해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내가 책을 읽으며 세상을 향한 가치관을 쌓아갔던 것처럼 누구 하나라도 내 책을 통해 얻는 게 있다고 한다면 그보다 더 기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
용 : 내 과거는 '우물안 개구리'. 그땐 진짜 내가 최고인 줄 알았거든. 알바하고 내가 다 벌어 쓰면서 '난 세상을 좀 안다'고 생각했던거같아. 또래 친구들이 다 어려보이고 그랬으니깐. 누굴 만나도 항상 자신감 넘치던 때였지. 지금은 '집나간 강아지'같아. 그동안 하고싶었던 일을 체험하고 있는데, 내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보여. 그리고 이 길이 맞는지에 대한 확신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어. 나에게 맞는 일이라는게 있을까? 하는 고민도 들어. 자신감이 제일 떨어져있어서 힘빠진 채로 눈치만 보고 있는 모습이 딱 집나간 강아지같아. 내 미래는 '용'이었음 좋겠어. 개천에서 용난다고 하잖아? 나 그 판타지 아직도 갖고있거든.ㅋㅋ 지금 방황하는 게 언젠가는 다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 믿어. 나중에 분명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서 내 분야만큼은 정말 프로가 되고 싶어. 그리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지빵 : 나의 과거는..참 철없었어. 지금도 그런것같긴한데ㅋ 남들보다 잘해보이는 나를 만들기위해 부단히 노력했던것같아. 좀 더 내가 원하는 걸 위해 노력했어야 했는데. 나는 허세작렬이었지ㅋㅋ 나의 현재는..일단 도전이야. 사실 처음에 홍콩에 일하러간다했을때는 큰 기대도 대단한 설렘도 없었지. 근데 막상 와서 직장알아보는 과정에서 챙길것도 많고 스스로 정확히 해야하는 부분도 많고.. 내가 진짜 더이상 학생이 아니라 어른이구나 느끼고 있어. 매일이 도전의 연속인것같아. 참 내가 스스로를 케어하지 않았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그래도 도전하고 있어..유유. 나의 미래는..ㅋㅋㅋ who hell knowsㅋㅋ 요즘엔 불확실성 투성이라 미래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는것같아..슬픈현실이군ㅋㅋ 맥주 마셨더니 머리아파서 더 생각이 안나네
브래드: 지빵아 넘 복잡하게 생각하지마. 나도 내 미래를 서술했지만 상황은 who hell knows 야.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어. 근데 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는 건 우리가 30대가 되어도 40대가 되어도 절대 떨쳐버릴수 없을거란거지. 흠.. 40대가되면 내 50대를 또 어떻게 그릴수 있겠어.
레이디 : 결국 불확실은 어디나 누구나 안고있는거라고 생각해
브래드 : 결국은 아무리 날고기어봤자 불확실성이라는 불안감을 어찌 할수 없는 거라면, 결국 그 불확실성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바꿀수밖에 없는 것 같어. 반대로 앞날이 너무나 확실하다면 또 얼마나 재미없겠어. (뭐 가끔은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긴 하지만)
브래드 : 나의 과거는 명조체였어. 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꽤나 혹독한 글씨쓰기 연습을 받았었거든. 내가 글씨를 엉망으로 날려쓰거나 하면 엄마는 그 공책을 통채로 찢어버리기도 했을 정도이니. 당시 내 또래 애들은 명조체를 쓰지 않았었거든. 그래서 모음이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내 글씨를 보면 애들이 글씨가 이상하다고 놀리기도 했었지. 그리고 내가 엄청 활발하고 장난기가 많고 그런 애였는데, 엄마는 내가 서예를 배우면 조금 더 차분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서예학원에도 보내셨어. 그래서 그런지 나는 중고등학교때는 굉장히 조용하고 , 모범적이면서 공부도 그럭저럭 하는 학생이었어. 글씨를 바르게 쓰는 것처럼 늘 바른 학생이 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 나의 현재는 흘림체야. 대학에 오면서 강의시간에 필기를 해야할 분량이 많아지면서 글씨를 빨리 써야했고, 그에 알맞게 글씨도 바뀌더라고. 그러면서 명조체였던 내 글씨는 필기체로 다듬어지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흘림글씨체를 좋아해. 그러면서 깨달은 건 글씨는 그 사람을 드러내는 한가지 지표라는 것이었고, 군대에서도 계속해서 내 글씨체를 다듬기 위해서 펜글씨 교본을 사서 글씨 연습을 많이 했지. 과거엔 큰 특징이나 색깔이 없는 내 글씨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나만의 글씨체가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물론 글씨체는 꾸준히 바뀌게 되어 있기 때문에, 계속 연습하면서 더 나만의 독특한 글씨체를 가지고 싶은 지금이야. 나의 미래는 브래드체야. 브래드체라는 건 내가 만든 글씨체야. 예전에 생각했던 것 중 한가지가 나의 글씨체를 본뜬 컴퓨터 폰트를 만드는 것이었어. 윤디자인에서 만드는 폰트들처럼 나의 폰트들을 모아서 나의 이름을 브랜드로 건 폰트를 만들고 싶어. 그래서 컴퓨터로 나의 글씨를 써내려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거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나의 글씨를 보고서 독특하고 멋지다는 인상을 받아서 사람들도 내 폰트를 이용하면 기쁠 것 같아. 나아가서는 사람들 각자가 모두 자기만의 독특한 폰트를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그래서 학생들은 레포트를 쓸때도 자기 손글씨체 폰트로 지정해서 글을 써서 제출하는 거지. 이 점은 내가 바라는 미래의 이상향이라면 맞닿아있어. 사람들 모두가 자기만의 개성과 다양성을 갖추고, 자기 개성에 대한 애정을 가지는 모습. 아무리 이쁘고 멋진 기성 폰트들이 많이 있어도, 자기만의 글씨가 더 소중하다는 걸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어.
레이디: 멋있다. 글씨체로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하다니 기발하고, 정말 브래드 답다는 생각을 해. 그 미래, 나도 응원할게!:) 내 과거는 만화책이야.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을 정말 좋아해서 용돈 모아서 만화책 사는 게 취미였고, 다양한 장르의 만화책을 읽으면서 이쪽 세계, 저쪽 세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어. 중학교는 그렇게 만화책 읽고, 상상하면서만 살았던 것 같아. 사춘기를 그렇게 조용하게 보냈지만, 속으로는 늘 멀리 떠나고 싶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고생도 해봤다가,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운 나머지 울고싶은 나날들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있었어. 마치 만화책에 나오는 청춘들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야. 그리고 내게는 그 마지노선이 '대학생이 되면' 이었던 것 같아. 내 현재는 애니메이션이야. 만화책이 상상력으로 구성되는 예술이라면, 애니메이션은 그림에 색과, 소리를 입힌 움직이는 예술이잖아. 만화책을 통해 머릿속으로 상상만 했던 것들에 내가 직접 뛰어들면서 애니메이션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붙여봤어. 서울에 올라와 대학생활을 하게 된 나는 대학생활 내내 정말 내가 바라던 대로 청춘스럽게 살고 있어. 많은 사람을 만났고, 좋아하는 일을 원없이 해봤고, 공부도 열심히 해봤고, 사랑도, 이별도, 여행도 많이 했고. 물론 술도 엄청 많이 마셨고! 내 미래는 원작자야. 만화도 애니메이션도 사실은 원 작품을 썼던 작가가 있었기에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었던 거잖아. 지금까지 내가 다른 사람의 만화를 보거나, 나만의 애니메이션을 나 혼자 시청했다고 친다면, 나는 이제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이건 내 꿈이 '글쓰는 사람'이라는 것과도 깊은 연관이 있어. 나는 소설도 써보고 싶고, 여행이나 인문학적 에세이도 써보고 싶고, 하여튼 내가 했던 모든 경험과 생각을 글로써 표현해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내가 책을 읽으며 세상을 향한 가치관을 쌓아갔던 것처럼 누구 하나라도 내 책을 통해 얻는 게 있다고 한다면 그보다 더 기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
용 : 내 과거는 '우물안 개구리'. 그땐 진짜 내가 최고인 줄 알았거든. 알바하고 내가 다 벌어 쓰면서 '난 세상을 좀 안다'고 생각했던거같아. 또래 친구들이 다 어려보이고 그랬으니깐. 누굴 만나도 항상 자신감 넘치던 때였지. 지금은 '집나간 강아지'같아. 그동안 하고싶었던 일을 체험하고 있는데, 내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보여. 그리고 이 길이 맞는지에 대한 확신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어. 나에게 맞는 일이라는게 있을까? 하는 고민도 들어. 자신감이 제일 떨어져있어서 힘빠진 채로 눈치만 보고 있는 모습이 딱 집나간 강아지같아. 내 미래는 '용'이었음 좋겠어. 개천에서 용난다고 하잖아? 나 그 판타지 아직도 갖고있거든.ㅋㅋ 지금 방황하는 게 언젠가는 다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 믿어. 나중에 분명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서 내 분야만큼은 정말 프로가 되고 싶어. 그리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지빵 : 나의 과거는..참 철없었어. 지금도 그런것같긴한데ㅋ 남들보다 잘해보이는 나를 만들기위해 부단히 노력했던것같아. 좀 더 내가 원하는 걸 위해 노력했어야 했는데. 나는 허세작렬이었지ㅋㅋ 나의 현재는..일단 도전이야. 사실 처음에 홍콩에 일하러간다했을때는 큰 기대도 대단한 설렘도 없었지. 근데 막상 와서 직장알아보는 과정에서 챙길것도 많고 스스로 정확히 해야하는 부분도 많고.. 내가 진짜 더이상 학생이 아니라 어른이구나 느끼고 있어. 매일이 도전의 연속인것같아. 참 내가 스스로를 케어하지 않았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그래도 도전하고 있어..유유. 나의 미래는..ㅋㅋㅋ who hell knowsㅋㅋ 요즘엔 불확실성 투성이라 미래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는것같아..슬픈현실이군ㅋㅋ 맥주 마셨더니 머리아파서 더 생각이 안나네
브래드: 지빵아 넘 복잡하게 생각하지마. 나도 내 미래를 서술했지만 상황은 who hell knows 야.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어. 근데 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는 건 우리가 30대가 되어도 40대가 되어도 절대 떨쳐버릴수 없을거란거지. 흠.. 40대가되면 내 50대를 또 어떻게 그릴수 있겠어.
레이디 : 결국 불확실은 어디나 누구나 안고있는거라고 생각해
브래드 : 결국은 아무리 날고기어봤자 불확실성이라는 불안감을 어찌 할수 없는 거라면, 결국 그 불확실성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바꿀수밖에 없는 것 같어. 반대로 앞날이 너무나 확실하다면 또 얼마나 재미없겠어. (뭐 가끔은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긴 하지만)
Q. 다시 대학교 1학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고 싶은가
Q. 다시 대학교 1학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고 싶은가
S : 1학년 때 나는 대학생활이 정말 재미있었어. 술 마시고, 놀고, 동아리 활동하고. 재밌긴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공부에 대한 철학이 없었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그래서 중고등학교 때 공부 방법을 계속 이어갔던 것 같아. 교수님이 말씀하는 거 받아적고. 시험기간 되면 몰아서 공부하고.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머리가 안좋아서 그런건지. 지금은 1,2학년때 공부했던 것들이 기억이 전혀 안나. 뭘 배웠는지를 말하라고 한다면 한마디도 못할 거야. 그나마 어떤 과목을 수강했었는지 희미하게 기억할수는 있겠다. 근데 생각해보니, 기억안나는 건 공부한 것뿐이 아니더라고. 그때 친했던 친구들이나 그때 했던 동아리 활동들도 잘 기억 안나. 진심이 담기지 않은 공부를 했던 것처럼, 인간관계도 진심이 담기지 않았었나봐. 그래서 나의 본격적인 공부는 삼학년이 되어서야 시작되었달까. 내가 정말 공부해보고 싶은 것들을 공부했었거든. 다행히 그때 배운것들은 지금도 어느정도는 많이 남아있어. 그 때 이후 만난 사람들도 그렇고. 여기 있는 사람들처럼 말이지. 그래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면, 일단 왜 공부를 해야하는 건지, 왜 사람들과 재밌게 지내야하는건지, 왜 내가 그걸 해야하는지 아니면 하고싶은지. 를 잘 생각해보면서 어떤 것을 시작하고싶어 해야해서 하는 것들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하고싶어서 하고 그걸 같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해나가고 싶어. 또 이런저런 사람들과 처음 만나면서 막 인사나누고 전화번호 교환하고 피상적으로 인간관계를 넓혀가려고 했던것들은 다시 안할거 같아. 더 늦게 천천히 만났으면 더 잘 지냈을수도 있는 사람들까지도 그때 한번 인사를 나눈 이후로 연락이 뜸해짐에따라 사이가 서먹서먹해지고, 오히려 남보가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지금 다시 그런 사람들을 만난다면 다시 한번 진심으로 다가가서 천천히 알아가고 싶어. 인간관계라는 건 서두를게 없더라고.
J : 나도 수업을 진지하게 받고싶어. 난 대학에 입학하면서도 공부를 더 잘하고 싶다는 욕망이 컸어. 동시에 누구보다도 대학생활을 잘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싶기도 했어. 그런데 일학년 당시 나에게 대학생활을 잘한다는게 공부뿐만아니라 잘 놀아야한다는 것도 포함되었던거야. 어떤게 잘 노는건지 몰랐던 나는 클럽에서 놀줄알고 술잘마시고 술자리분위기를 잘 띄우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런사람이 되기위해 상당히 노력하는 시간을 보낸것같아. 그때도 재미없었고 지금와서 생각해도 재미없어. 그래서 일학년으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맞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일에 좀 더 에너지를 쓰고싶어. 좀 더 공부에 집중하는거지! 교수님과 더 대화하고 주제에 대해 더 생각하고! 요즘 일하면서 좀 더 열심히 해야했다는 생각이 드는게 한두번이 아냐..
E : 다시일학년이된다면 내가 살았던것처럼 다시살것같아 대학생활에대한 후회도 미련도없거든~ 다만 교환학생을 따뜻한 나라로 갈걸..정도랄까요ㅋㅋ
H : 저는 일학년때 돌아가면 책을 좀 더 읽을걸 하는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는 소설책만 주로 읽었는데 뒤늦게 3학년 되면서부터 인문학, 역사, 고전 책이 그렇게 재밌게 느껴지더라구요. 진작에 시작했으면 더 많은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도서관에 놓인 그 수 많은 좋은 책들을 못 읽은 채로 졸업하는게 아쉬워요. 그래서 막학기를 남겨둔 요즘 그 어느때보다 더 열심히 독서중이에요. 그거 빼고는 저도 대학생활 정말 즐겁게 잘 보낸 것 같아요ㅎㅎ
T : 난 대학입학하고 참 열정적으로 살았어 공부빼고. 공부야 고3때까지 엄청했으니 스무살땐 공부빼고 다 해보자는 주의였거든. 기억나는 또라이짓이 있다면 내 시험 안보러가고 여자친구 보러 여친네 학교 갔던거?ㅋㅋ 그밖에 알바도 많이하고 동아리활동도 하고.. 내 인생에 젤 즐거웠던 때였어.다만 음악을 좀 해볼걸 아쉬워. 한때 꿈이 대중음악평론가일 정도로 음악을 많이 들었었는데 지금와서보니 다룰 줄 아는 악기가 하나도 없더라구. 수능끝나고 대학가면 하고 싶은 것들 적고 그러잖아? 항상 악기가 있었는데 아직도 못하고 있다니! 당시에 알바를 참 많이 했는데 알바땜에 배울 시간 없다는 핑계로... 그때로 돌아가면 알바를 좀 줄이고 남는 시간에 배우고싶었던 것들을 배우고 여행도 다니면서 스무살의 나에게 여유를 찾게 해주고 싶어
S : 1학년 때 나는 대학생활이 정말 재미있었어. 술 마시고, 놀고, 동아리 활동하고. 재밌긴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공부에 대한 철학이 없었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그래서 중고등학교 때 공부 방법을 계속 이어갔던 것 같아. 교수님이 말씀하는 거 받아적고. 시험기간 되면 몰아서 공부하고.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머리가 안좋아서 그런건지. 지금은 1,2학년때 공부했던 것들이 기억이 전혀 안나. 뭘 배웠는지를 말하라고 한다면 한마디도 못할 거야. 그나마 어떤 과목을 수강했었는지 희미하게 기억할수는 있겠다. 근데 생각해보니, 기억안나는 건 공부한 것뿐이 아니더라고. 그때 친했던 친구들이나 그때 했던 동아리 활동들도 잘 기억 안나. 진심이 담기지 않은 공부를 했던 것처럼, 인간관계도 진심이 담기지 않았었나봐. 그래서 나의 본격적인 공부는 삼학년이 되어서야 시작되었달까. 내가 정말 공부해보고 싶은 것들을 공부했었거든. 다행히 그때 배운것들은 지금도 어느정도는 많이 남아있어. 그 때 이후 만난 사람들도 그렇고. 여기 있는 사람들처럼 말이지. 그래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면, 일단 왜 공부를 해야하는 건지, 왜 사람들과 재밌게 지내야하는건지, 왜 내가 그걸 해야하는지 아니면 하고싶은지. 를 잘 생각해보면서 어떤 것을 시작하고싶어 해야해서 하는 것들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하고싶어서 하고 그걸 같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해나가고 싶어. 또 이런저런 사람들과 처음 만나면서 막 인사나누고 전화번호 교환하고 피상적으로 인간관계를 넓혀가려고 했던것들은 다시 안할거 같아. 더 늦게 천천히 만났으면 더 잘 지냈을수도 있는 사람들까지도 그때 한번 인사를 나눈 이후로 연락이 뜸해짐에따라 사이가 서먹서먹해지고, 오히려 남보가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지금 다시 그런 사람들을 만난다면 다시 한번 진심으로 다가가서 천천히 알아가고 싶어. 인간관계라는 건 서두를게 없더라고.
J : 나도 수업을 진지하게 받고싶어. 난 대학에 입학하면서도 공부를 더 잘하고 싶다는 욕망이 컸어. 동시에 누구보다도 대학생활을 잘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싶기도 했어. 그런데 일학년 당시 나에게 대학생활을 잘한다는게 공부뿐만아니라 잘 놀아야한다는 것도 포함되었던거야. 어떤게 잘 노는건지 몰랐던 나는 클럽에서 놀줄알고 술잘마시고 술자리분위기를 잘 띄우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런사람이 되기위해 상당히 노력하는 시간을 보낸것같아. 그때도 재미없었고 지금와서 생각해도 재미없어. 그래서 일학년으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맞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일에 좀 더 에너지를 쓰고싶어. 좀 더 공부에 집중하는거지! 교수님과 더 대화하고 주제에 대해 더 생각하고! 요즘 일하면서 좀 더 열심히 해야했다는 생각이 드는게 한두번이 아냐..
E : 다시일학년이된다면 내가 살았던것처럼 다시살것같아 대학생활에대한 후회도 미련도없거든~ 다만 교환학생을 따뜻한 나라로 갈걸..정도랄까요ㅋㅋ
H : 저는 일학년때 돌아가면 책을 좀 더 읽을걸 하는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는 소설책만 주로 읽었는데 뒤늦게 3학년 되면서부터 인문학, 역사, 고전 책이 그렇게 재밌게 느껴지더라구요. 진작에 시작했으면 더 많은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도서관에 놓인 그 수 많은 좋은 책들을 못 읽은 채로 졸업하는게 아쉬워요. 그래서 막학기를 남겨둔 요즘 그 어느때보다 더 열심히 독서중이에요. 그거 빼고는 저도 대학생활 정말 즐겁게 잘 보낸 것 같아요ㅎㅎ
T : 난 대학입학하고 참 열정적으로 살았어 공부빼고. 공부야 고3때까지 엄청했으니 스무살땐 공부빼고 다 해보자는 주의였거든. 기억나는 또라이짓이 있다면 내 시험 안보러가고 여자친구 보러 여친네 학교 갔던거?ㅋㅋ 그밖에 알바도 많이하고 동아리활동도 하고.. 내 인생에 젤 즐거웠던 때였어.다만 음악을 좀 해볼걸 아쉬워. 한때 꿈이 대중음악평론가일 정도로 음악을 많이 들었었는데 지금와서보니 다룰 줄 아는 악기가 하나도 없더라구. 수능끝나고 대학가면 하고 싶은 것들 적고 그러잖아? 항상 악기가 있었는데 아직도 못하고 있다니! 당시에 알바를 참 많이 했는데 알바땜에 배울 시간 없다는 핑계로... 그때로 돌아가면 알바를 좀 줄이고 남는 시간에 배우고싶었던 것들을 배우고 여행도 다니면서 스무살의 나에게 여유를 찾게 해주고 싶어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쓴다는 것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누군가가 글을 읽을 수도 있는 가능성을 100% 열어두는 것이다. 그래서 나 말고는 열어보지 않을 일기장에 쓰는 것과 인터넷에 글을 쓰는 것은 다르다.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글이며, 한번 표현된 이상 책임까지 따르게 된다.
누군가가 내 글을 읽을 수도 있다는 것은 확실히 글을 쓰기 어렵게 만든다. 처음부터 지금쓰고 있는 글을 공개할지 공개하지 않을지를 정하고 글을 쓰지는 않는다. 글을 쓰다가 글이 너무 엉망이 되거나, 누군가가 읽어서는 안되는 글이 된다면 글은 당연히 비공개로 설정한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그건 내가 이 글은 공개해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오로지 나만 읽는 나의 글은 나에게 무엇일까. 마치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도. 우린 계속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다. 타인이 바라보는 날 의식해서 더 꾸미지만, 정작 타인은 서로에게 많은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아예 없지도 않다. 그래서 그게 어렵다. 공개는 하고 싶지만, 차마 공개하기엔 부끄러운 글들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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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오로지 나만 읽는 나의 글은 나에게 무엇일까. 마치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도. 우린 계속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다. 타인이 바라보는 날 의식해서 더 꾸미지만, 정작 타인은 서로에게 많은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아예 없지도 않다. 그래서 그게 어렵다. 공개는 하고 싶지만, 차마 공개하기엔 부끄러운 글들이 어렵다.
소비가 중요한 시대를 살고 있으니까
나도 내가 사용하는 제품들에 대한 리뷰들을 적극 작성해야겠다.
소비가 중요한 시대를 살고 있으니까, 누군가의 소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다는 마음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헌법재판소 선고문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선고에 앞서 이 사건의 진행경과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여일 동안 이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많은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에 접수된 지난 해 12. 9. 이후 오늘까지 휴일을 제외한 60여일 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재판과정 중 이루어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를 거치지 않은 사항은 없습니다.
저희는 그 간 3차례의 준비기일과 17차례에 걸친 변론기일을 열어 청구인측 증거인 갑 제174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두 명의 증인, 5건의 문서송부촉탁결정 및 1건의 사실조회결정, 피청구인측 증거인 을 제60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일곱 명의 증인(안종범 중복하면 17명), 6건의 문서송부촉탁결정 및 68건의 사실조회결정을 통한 증거조사를 하였으며 소추위원과 양쪽 대리인들의 변론을 경청하였습니다. 증거조사된 자료는 48,000여쪽에 달하며, 당사자 이외의 분들이 제출한 탄원서 등의 자료들도 40박스의 분량에 이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아시다시피,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근거이고,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 내는 힘의 원천입니다. 재판부는 이 점을 깊이 인식하면서, 역사의 법정 앞에 서게 된 당사자의 심정으로 이 선고에 임하려 합니다. 저희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에 따라 이루어지는 오늘의 선고가 더 이상의 국론분열과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법치주의는 흔들려서는 안 될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 가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이 사건 탄핵소추안의 가결절차와 관련하여 흠결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소추의결서에 기재된 소추사실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아니하였다는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헌법상 탄핵소추사유는, 공무원이 그 직무집행에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사실이고 여기서 법률은 형사법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탄핵결정은 대상자를 공직으로부터 파면하는 것이지 형사상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피청구인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고 심판대상을 확정할 수 있을 정도로 사실관계를 기재하면 됩니다.
이 사건 소추의결서의 헌법 위배행위 부분이 분명하게 유형별로 구분되지 않은 측면이 없지 않지만, 법률 위배행위 부분과 종합하여 보면 소추사유를 특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사건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당시 국회 법사위의 조사도 없이 공소장과 신문기사 정도만 증거로 제시되었다는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국회의 의사절차의 자율권은 권력분립의 원칙상 존중되어야 합니다. 국회법에 의하더라도 탄핵소추발의시 사유조사 여부는 국회의 재량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그 의결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다음 이 사건 소추의결이 아무런 토론 없이 진행되었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의결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토론 없이 표결이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나, 국회법상 반드시 토론을 거쳐야 한다는 규정은 없고 미리 찬성 또는 반대의 뜻을 국회의장에게 통지하고 토론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토론을 희망한 의원은 한 사람도 없었으며, 국회의장이 토론을 희망하는데 못하게 한 사실도 없었습니다.
탄핵사유는 개별 사유별로 의결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여러 개 탄핵사유 전체에 대하여 일괄하여 의결한 것은 위법하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소추사유가 여러 개 있을 경우 사유별로 표결할 것인지, 여러 사유를 하나의 소추안으로 표결할 것인지는 소추안을 발의하는 국회의원의 자유로운 의사에 달린 것이고, 표결방법에 관한 어떠한 명문규정도 없습니다.
8인 재판관에 의한 선고가 9인으로 구성된 재판부로부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상 아홉 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재판관의 공무상 출장이나 질병 또는 재판관 퇴임 이후 후임재판관 임명까지 사이의 공백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일부 재판관이 재판에 관여할 수 없는 경우는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헌법과 법률에서는 이러한 경우에 대비한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탄핵의 결정을 할 때에는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고, 재판관 7인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홉명의 재판관이 모두 참석한 상태에서 재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은, 현재와 같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할 수 있는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결국 심리를 하지 말라는 주장으로서, 탄핵소추로 인한 대통령의 권한정지상태라는 헌정위기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는 결과가 됩니다.
여덟 명의 재판관으로 이 사건을 심리하여 결정하는 데 헌법과 법률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이상 헌법재판소로서는 헌정위기 상황을 계속해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국회의 탄핵소추가결 절차에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위법이 없으며, 다른 적법요건에 어떠한 흠결도 없습니다.
이제 탄핵사유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탄핵사유별로 피청구인의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공무원 임면권을 남용하여 직업공무원제도의 본질을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 국장과 진 과장이 피청구인의 지시에 따라 문책성 인사를 당하고, 노 국장은 결국 명예퇴직하였으며, 장관이던 유진룡은 면직되었고, 대통령비서실장 김기춘이 제1차관에게 지시하여 1급 공무원 여섯 명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아 그 중 세 명의 사직서가 수리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나타난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피청구인이 노 국장과 진 과장이 최서원의 사익 추구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인사를 하였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고, 유진룡이 면직된 이유나 김기춘이 여섯 명의 1급 공무원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도록 한 이유 역시 분명하지 아니합니다.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청구인은 피청구인이 압력을 행사하여 세계일보 사장을 해임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일보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작성한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사실과 피청구인이 이러한 보도에 대하여 청와대 문건의 외부유출은 국기문란 행위이고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하며 문건 유출을 비난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나타난 모든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세계일보에 구체적으로 누가 압력을 행사하였는지 분명하지 않고 피청구인이 관여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다음 세월호사건에 관한 생명권 보호의무와 직책성실의무 위반의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2014. 4. 16. 세월호가 침몰하여 304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피청구인은 관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헌법은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건은 모든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고통을 안겨 준 참사라는 점에서 어떠한 말로도 희생자들을 위로하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피청구인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 보호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행사하고 직책을 수행하여야 하는 의무를 부담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재난상황이 발생하였다고 하여 피청구인이 직접 구조 활동에 참여하여야 하는 등 구체적이고 특정한 행위의무까지 바로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헌법상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실의 개념은 상대적이고 추상적이어서 성실한 직책수행의무와 같은 추상적 의무규정의 위반을 이유로 탄핵소추를 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미,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는 규범적으로 그 이행이 관철될 수 없으므로 원칙적으로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어, 정치적 무능력이나 정책결정상의 잘못 등 직책수행의 성실성 여부는 그 자체로는 소추사유가 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세월호 사고는 참혹하기 그지 없으나, 세월호 참사 당일 피청구인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였는지 여부는 탄핵심판절차의 판단대상이 되지 아니한다고 할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피청구인의 최서원에 대한 국정개입 허용과 권한남용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피청구인에게 보고되는 서류는 대부분 부속비서관 정호성이 피청구인에게 전달하였는데, 정호성은 2013년 1월경부터 2016년 4월경까지 각종 인사자료, 국무회의자료, 대통령 해외순방일정과 미국 국무부장관 접견자료 등 공무상 비밀을 담고 있는 문건을 최서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최서원은 그 문건을 보고 이에 관한 의견을 주거나 내용을 수정하기도 하였고, 피청구인의 일정을 조정하는 등 직무활동에 관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최서원은 공직 후보자를 추천하기도 하였는데, 그 중 일부는 최서원의 이권 추구를 도왔습니다.
피청구인은 최서원으로부터 케이디코퍼레이션이라는 자동차 부품회사의 대기업 납품을 부탁받고 안종범을 시켜 현대자동차그룹에 거래를 부탁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안종범에게 문화와 체육 관련 재단법인을 설립하라는 지시를 하여, 대기업들로부터 486억 원을 출연받아 재단법인 미르, 288억 원을 출연받아 재단법인 케이스포츠를 설립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두 재단법인의 임직원 임면, 사업 추진, 자금 집행, 업무 지시 등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은 피청구인과 최서원이 하였고, 재단법인에 출연한 기업들은 전혀 관여하지 못했습니다.
최서원은 미르가 설립되기 직전인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를 설립하여 운영했습니다. 최서원은 자신이 추천한 임원을 통해 미르를 장악하고 자신의 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와 용역계약을 체결하도록 하여 이익을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서원의 요청에 따라, 피청구인은 안종범을 통해 케이티에 특정인 2명을 채용하게 한 뒤 광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그 뒤 플레이그라운드는 케이티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어 케이티로부터 68억여 원에 이르는 광고를 수주했습니다. 또 안종범은 피청구인 지시로 현대자동차그룹에 플레이그라운드 소개자료를 전달했고,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신생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에 9억여 원에 달하는 광고를 발주했습니다.
한편, 최서원은 케이스포츠 설립 하루 전에 더블루케이를 설립하여 운영했습니다.
최서원은 노승일과 박헌영을 케이스포츠의 직원으로 채용하여 더블루케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도록 했습니다.
피청구인은 안종범을 통하여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포스코가 스포츠팀을 창단하도록 하고 더블루케이가 스포츠팀의 소속 선수 에이전트나 운영을 맡기도록 하였습니다.
최서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종을 통해 지역 스포츠클럽 전면 개편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문건을 전달받아, 케이스포츠가 이에 관여하여 더블루케이가 이득을 취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또 피청구인은 롯데그룹 회장을 독대하여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 사업과 관련해 하남시에 체육시설을 건립하려고 하니 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여 롯데는 케이스포츠에 70억 원을 송금했습니다.
다음으로 피청구인의 이러한 행위가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지를 보겠습니다.
헌법은 공무원을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규정하여 공무원의 공익실현의무를 천명하고 있고, 이 의무는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자윤리법 등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피청구인의 행위는 최서원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서 공정한 직무수행이라고 할 수 없으며, 헌법, 국가공무원법, 공직자윤리법 등을 위배한 것입니다.
또한, 재단법인 미르와 케이스포츠의 설립, 최성원의 이권 개입에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피청구인의 행위는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업경영의 자유를 침해한 것입니다.
그리고 피청구인의 지시 또는 방치에 따라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많은 문건이 최서원에게 유출된 점은 국가공무원법의 비밀엄수의무를 위배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피청구인의 법위반 행위가 피청구인을 파면할 만큼 중대한 것인지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권한을 행사하여야 함은 물론, 공무 수행은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피청구인은 최서원의 국정개입사실을 철저히 숨겼고, 그에 관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의혹 제기를 비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국회 등 헌법기관에 의한 견제나 언론에 의한 감시 장치가 제대로 작동될 수 없었습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미르와 케이스포츠 설립, 플레이그라운드와 더블루케이 및 케이디코퍼레이션 지원 등과 같은 최서원의 사익 추구에 관여하고 지원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의 헌법과 법률 위배행위는 재임기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국회와 언론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실을 은폐하고 관련자를 단속해 왔습니다. 그 결과 피청구인의 지시에 따른 안종범, 김종, 정호성 등이 부패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되는 중대한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대의민주제 원리와 법치주의 정신을 훼손한 것입니다.
한편, 피청구인은 대국민 담화에서 진상 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하였으나 정작 검찰과 특별검사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거부하였습니다.
이 사건 소추사유와 관련한 피청구인의 일련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헌법수호의지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행위라고 보아야 합니다. 피청구인의 법 위배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이 결정에는 세월호 참사 관련하여 피청구인은 생명권 보호의무를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헌법상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하였고, 다만 그러한 사유만으로는 파면 사유를 구성하기 어렵다는 재판관 김이수, 재판관 이진성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생략](그 취지는 피청구인의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법정의견과 같고, 피청구인이 헌법상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하였으나 이 사유만으로는 파면 사유를 구성하기 어렵지만, 미래의 대통령들이 국가위기 상황에서 직무를 불성실하게 수행하여도 무방하다는 그릇된 인식이 우리의 유산으로 남겨져 수많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상실되는 불행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겠기에 피청구인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위반을 지적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이 사건 탄핵심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문제로 정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하여 파면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재판관 안창호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선고를 마칩니다. (11시22분 마침)
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에 접수된 지난 해 12. 9. 이후 오늘까지 휴일을 제외한 60여일 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재판과정 중 이루어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를 거치지 않은 사항은 없습니다.
저희는 그 간 3차례의 준비기일과 17차례에 걸친 변론기일을 열어 청구인측 증거인 갑 제174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두 명의 증인, 5건의 문서송부촉탁결정 및 1건의 사실조회결정, 피청구인측 증거인 을 제60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일곱 명의 증인(안종범 중복하면 17명), 6건의 문서송부촉탁결정 및 68건의 사실조회결정을 통한 증거조사를 하였으며 소추위원과 양쪽 대리인들의 변론을 경청하였습니다. 증거조사된 자료는 48,000여쪽에 달하며, 당사자 이외의 분들이 제출한 탄원서 등의 자료들도 40박스의 분량에 이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아시다시피,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근거이고,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 내는 힘의 원천입니다. 재판부는 이 점을 깊이 인식하면서, 역사의 법정 앞에 서게 된 당사자의 심정으로 이 선고에 임하려 합니다. 저희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에 따라 이루어지는 오늘의 선고가 더 이상의 국론분열과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법치주의는 흔들려서는 안 될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 가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이 사건 탄핵소추안의 가결절차와 관련하여 흠결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소추의결서에 기재된 소추사실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아니하였다는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헌법상 탄핵소추사유는, 공무원이 그 직무집행에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사실이고 여기서 법률은 형사법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탄핵결정은 대상자를 공직으로부터 파면하는 것이지 형사상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피청구인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고 심판대상을 확정할 수 있을 정도로 사실관계를 기재하면 됩니다.
이 사건 소추의결서의 헌법 위배행위 부분이 분명하게 유형별로 구분되지 않은 측면이 없지 않지만, 법률 위배행위 부분과 종합하여 보면 소추사유를 특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사건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당시 국회 법사위의 조사도 없이 공소장과 신문기사 정도만 증거로 제시되었다는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국회의 의사절차의 자율권은 권력분립의 원칙상 존중되어야 합니다. 국회법에 의하더라도 탄핵소추발의시 사유조사 여부는 국회의 재량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그 의결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다음 이 사건 소추의결이 아무런 토론 없이 진행되었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의결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토론 없이 표결이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나, 국회법상 반드시 토론을 거쳐야 한다는 규정은 없고 미리 찬성 또는 반대의 뜻을 국회의장에게 통지하고 토론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토론을 희망한 의원은 한 사람도 없었으며, 국회의장이 토론을 희망하는데 못하게 한 사실도 없었습니다.
탄핵사유는 개별 사유별로 의결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여러 개 탄핵사유 전체에 대하여 일괄하여 의결한 것은 위법하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소추사유가 여러 개 있을 경우 사유별로 표결할 것인지, 여러 사유를 하나의 소추안으로 표결할 것인지는 소추안을 발의하는 국회의원의 자유로운 의사에 달린 것이고, 표결방법에 관한 어떠한 명문규정도 없습니다.
8인 재판관에 의한 선고가 9인으로 구성된 재판부로부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상 아홉 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재판관의 공무상 출장이나 질병 또는 재판관 퇴임 이후 후임재판관 임명까지 사이의 공백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일부 재판관이 재판에 관여할 수 없는 경우는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헌법과 법률에서는 이러한 경우에 대비한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탄핵의 결정을 할 때에는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고, 재판관 7인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홉명의 재판관이 모두 참석한 상태에서 재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은, 현재와 같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할 수 있는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결국 심리를 하지 말라는 주장으로서, 탄핵소추로 인한 대통령의 권한정지상태라는 헌정위기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는 결과가 됩니다.
여덟 명의 재판관으로 이 사건을 심리하여 결정하는 데 헌법과 법률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이상 헌법재판소로서는 헌정위기 상황을 계속해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국회의 탄핵소추가결 절차에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위법이 없으며, 다른 적법요건에 어떠한 흠결도 없습니다.
이제 탄핵사유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탄핵사유별로 피청구인의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공무원 임면권을 남용하여 직업공무원제도의 본질을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 국장과 진 과장이 피청구인의 지시에 따라 문책성 인사를 당하고, 노 국장은 결국 명예퇴직하였으며, 장관이던 유진룡은 면직되었고, 대통령비서실장 김기춘이 제1차관에게 지시하여 1급 공무원 여섯 명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아 그 중 세 명의 사직서가 수리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나타난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피청구인이 노 국장과 진 과장이 최서원의 사익 추구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인사를 하였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고, 유진룡이 면직된 이유나 김기춘이 여섯 명의 1급 공무원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도록 한 이유 역시 분명하지 아니합니다.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청구인은 피청구인이 압력을 행사하여 세계일보 사장을 해임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일보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작성한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사실과 피청구인이 이러한 보도에 대하여 청와대 문건의 외부유출은 국기문란 행위이고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하며 문건 유출을 비난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나타난 모든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세계일보에 구체적으로 누가 압력을 행사하였는지 분명하지 않고 피청구인이 관여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다음 세월호사건에 관한 생명권 보호의무와 직책성실의무 위반의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2014. 4. 16. 세월호가 침몰하여 304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피청구인은 관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헌법은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건은 모든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고통을 안겨 준 참사라는 점에서 어떠한 말로도 희생자들을 위로하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피청구인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 보호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행사하고 직책을 수행하여야 하는 의무를 부담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재난상황이 발생하였다고 하여 피청구인이 직접 구조 활동에 참여하여야 하는 등 구체적이고 특정한 행위의무까지 바로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헌법상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실의 개념은 상대적이고 추상적이어서 성실한 직책수행의무와 같은 추상적 의무규정의 위반을 이유로 탄핵소추를 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미,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는 규범적으로 그 이행이 관철될 수 없으므로 원칙적으로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어, 정치적 무능력이나 정책결정상의 잘못 등 직책수행의 성실성 여부는 그 자체로는 소추사유가 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세월호 사고는 참혹하기 그지 없으나, 세월호 참사 당일 피청구인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였는지 여부는 탄핵심판절차의 판단대상이 되지 아니한다고 할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피청구인의 최서원에 대한 국정개입 허용과 권한남용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피청구인에게 보고되는 서류는 대부분 부속비서관 정호성이 피청구인에게 전달하였는데, 정호성은 2013년 1월경부터 2016년 4월경까지 각종 인사자료, 국무회의자료, 대통령 해외순방일정과 미국 국무부장관 접견자료 등 공무상 비밀을 담고 있는 문건을 최서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최서원은 그 문건을 보고 이에 관한 의견을 주거나 내용을 수정하기도 하였고, 피청구인의 일정을 조정하는 등 직무활동에 관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최서원은 공직 후보자를 추천하기도 하였는데, 그 중 일부는 최서원의 이권 추구를 도왔습니다.
피청구인은 최서원으로부터 케이디코퍼레이션이라는 자동차 부품회사의 대기업 납품을 부탁받고 안종범을 시켜 현대자동차그룹에 거래를 부탁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안종범에게 문화와 체육 관련 재단법인을 설립하라는 지시를 하여, 대기업들로부터 486억 원을 출연받아 재단법인 미르, 288억 원을 출연받아 재단법인 케이스포츠를 설립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두 재단법인의 임직원 임면, 사업 추진, 자금 집행, 업무 지시 등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은 피청구인과 최서원이 하였고, 재단법인에 출연한 기업들은 전혀 관여하지 못했습니다.
최서원은 미르가 설립되기 직전인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를 설립하여 운영했습니다. 최서원은 자신이 추천한 임원을 통해 미르를 장악하고 자신의 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와 용역계약을 체결하도록 하여 이익을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서원의 요청에 따라, 피청구인은 안종범을 통해 케이티에 특정인 2명을 채용하게 한 뒤 광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그 뒤 플레이그라운드는 케이티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어 케이티로부터 68억여 원에 이르는 광고를 수주했습니다. 또 안종범은 피청구인 지시로 현대자동차그룹에 플레이그라운드 소개자료를 전달했고,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신생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에 9억여 원에 달하는 광고를 발주했습니다.
한편, 최서원은 케이스포츠 설립 하루 전에 더블루케이를 설립하여 운영했습니다.
최서원은 노승일과 박헌영을 케이스포츠의 직원으로 채용하여 더블루케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도록 했습니다.
피청구인은 안종범을 통하여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포스코가 스포츠팀을 창단하도록 하고 더블루케이가 스포츠팀의 소속 선수 에이전트나 운영을 맡기도록 하였습니다.
최서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종을 통해 지역 스포츠클럽 전면 개편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문건을 전달받아, 케이스포츠가 이에 관여하여 더블루케이가 이득을 취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또 피청구인은 롯데그룹 회장을 독대하여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 사업과 관련해 하남시에 체육시설을 건립하려고 하니 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여 롯데는 케이스포츠에 70억 원을 송금했습니다.
다음으로 피청구인의 이러한 행위가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지를 보겠습니다.
헌법은 공무원을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규정하여 공무원의 공익실현의무를 천명하고 있고, 이 의무는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자윤리법 등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피청구인의 행위는 최서원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서 공정한 직무수행이라고 할 수 없으며, 헌법, 국가공무원법, 공직자윤리법 등을 위배한 것입니다.
또한, 재단법인 미르와 케이스포츠의 설립, 최성원의 이권 개입에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피청구인의 행위는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업경영의 자유를 침해한 것입니다.
그리고 피청구인의 지시 또는 방치에 따라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많은 문건이 최서원에게 유출된 점은 국가공무원법의 비밀엄수의무를 위배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피청구인의 법위반 행위가 피청구인을 파면할 만큼 중대한 것인지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권한을 행사하여야 함은 물론, 공무 수행은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피청구인은 최서원의 국정개입사실을 철저히 숨겼고, 그에 관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의혹 제기를 비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국회 등 헌법기관에 의한 견제나 언론에 의한 감시 장치가 제대로 작동될 수 없었습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미르와 케이스포츠 설립, 플레이그라운드와 더블루케이 및 케이디코퍼레이션 지원 등과 같은 최서원의 사익 추구에 관여하고 지원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의 헌법과 법률 위배행위는 재임기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국회와 언론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실을 은폐하고 관련자를 단속해 왔습니다. 그 결과 피청구인의 지시에 따른 안종범, 김종, 정호성 등이 부패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되는 중대한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대의민주제 원리와 법치주의 정신을 훼손한 것입니다.
한편, 피청구인은 대국민 담화에서 진상 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하였으나 정작 검찰과 특별검사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거부하였습니다.
이 사건 소추사유와 관련한 피청구인의 일련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헌법수호의지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행위라고 보아야 합니다. 피청구인의 법 위배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이 결정에는 세월호 참사 관련하여 피청구인은 생명권 보호의무를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헌법상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하였고, 다만 그러한 사유만으로는 파면 사유를 구성하기 어렵다는 재판관 김이수, 재판관 이진성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생략](그 취지는 피청구인의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법정의견과 같고, 피청구인이 헌법상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하였으나 이 사유만으로는 파면 사유를 구성하기 어렵지만, 미래의 대통령들이 국가위기 상황에서 직무를 불성실하게 수행하여도 무방하다는 그릇된 인식이 우리의 유산으로 남겨져 수많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상실되는 불행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겠기에 피청구인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위반을 지적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이 사건 탄핵심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문제로 정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하여 파면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재판관 안창호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선고를 마칩니다. (11시22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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