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는 하루 빨리 그 시간을 뛰어 넘어 숙제와 시험으로부터 자유로운 어른이 되고 싶어했다. 어른들은 항상 우리에게 학생일 때가 가장 좋다는 말을 하며 그 시간들을 소중하게 보내고 열심히 하라고 했지만 그런 소리는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우린 충분한 경험을 통해서 아무리 힘든 시기도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는 것을 배워왔고 계속해서 경험해 나가고 있다. 추억의 한 페이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그 페이지를 멋있게 장식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아름다웠던 나의 '시간'들을 늘 가슴에 담아두고 '더' 아름다운 시간을 살아간다면 모든 시간을 아름답게 추억할 것이고 삶에 후회가 없을것이다. 나를 이곳까지 이끈 나의 선택을 사랑하며, 나에게 따라오는 운명을 사랑한다.
- 2014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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