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바람이 부는데, 인생에 전체에 불어닥치는 바람은 얼마나 많을까.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꿋꿋하게 살아가야지. 우린 중학교 때부터 삶의 의지를 배워오지 않았던가. 애당초 인생에 바람이 불지 않을 순 없다. 인생이 열렸으니 바람이 분다. 어쩌면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바람에 실려 날아가는 것인가보다.
내 인생이 '본격적으로' 언제부터 시작될 것인지는 애초에 정해지지 않았던 것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이미 내 인생은 '내 인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조금 많이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 조금 내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을 정한 것 같다. 방식이 모두 같을 필요는 없다는 걸 깨닫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바람이 적게 불든, 많이 불든 어쨌든 인생은 아름답다.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이라는 것.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라는 것. 우리의 마음이라는 것. 우리의 행동이라는 것.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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