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한 것 한가지.
어떤 대상(사람 혹은 사물)에 관심이 적거나 없으면, 그 대상은 모두 똑같이 (비슷해) 보인다는 점
나의 경우, 비교적 관심이 적은 아이돌 가수의 경우 다 똑같이 생겨 보이고, 발라드 음악은 다 그게 그 음악 같고, 자동차는 모두 같은 디자인이다.
우리가 어떤 대상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모두 다 달라보인다.
그래서, 우리 사람들과 우리 인생들이 모두 똑같아 보이는 때가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인생에 흥미가 떨어지는 때가 아닐까 라는 생각.
사실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모든 기계들과 기성품들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모두 다르고, 우리 사람들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다르고, 각자가 만들어가는 인생은 너무도 다르다.
각자가 서로 다른 것들이 같게 보인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원래는 그 모두가 다 다르므로 그 다름을 발견해나가는 쪽이 더 재밌다.
음악도, 영화도, 책도, 사람도, 인생도
그 다름을 발견해나가는 재미